눈이 쌓여도 너무 많이 쌓인 소백산의 산행이 마치 꿈속을 헤메는듯한 기분이 들었네요. 수북히 쌓인 눈길에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등로가 미끄러워서 걸음이 더디기만 했지만 늦은맥이재를 지나서는 하산시간안에 도착하려고 거의 뛰다시피 부지런히 걸어서 5시45분에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느 산악회를 가더라도 대장님이 정해준 시간내에 도착하는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오월의 눈산행은 난생처음 겪어보는 산행이라서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 싶네요. 눈때문에 걷기는 힘들었지만 덕분에 색다른 이색적인 산행을 할수가 있어서 더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봄은 왔는디. 산에 눈이라 정말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 가야합니다 ᆢㅋ
수고하셨습니다
구경잘하고갑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