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애나 럼리: 손정아
1부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나라 2020년 4월 4일 방영
2부 과거의 어두운 그늘 2020년 4월 25일 방영
3부 낙천주의와 관용의 나라 2020년 5월 2일 방영
2017년 BBC 스튜디오 제작
이 프로그램을 보니 조애나 럼리 여사가 인도가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기 직전에 인도에서 태어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인도가 독립하면서 부모와 함께 인도를 떠나 영국으로 갔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파키스탄과 영토 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캐시미르 지역이 태어난 곳이라 하는군요.
이 프로그램은 인도 남부에서 부터 조애나 럼리 여사가 여행을 시작하여 태어난 곳인 인도 북부의 캐시미르 지역을
향해 가는 과정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캐시미르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티벳과의 접경 지대도 방문해 달라이 라마를
알현하여 드론을 선물로 전하기도 합니다. 캐시미르는 파키스탄과의 국경 분쟁과 주민들의 소요로 화약 냉새가 그칠
날이 없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수상시장들을 보니 풍광은 아주 아름다운 곳이군요. 물론 제작진이 부정적인 것은
피하고 방송에 적합한 장면만 카메라에 담았겠죠.
솔직히 편견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도 인도를 좋은 나라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카스트 제도와 심각한 빈부격차 종교와 성별 직업등을 두고 갖가지 차별이 만연하고 형편없는 복지와 인권 수준에
캐시미르 고원을 두고 파키스탄과 분쟁을 벌이고 최근들어 힌두교 원리주의를 추종하는 극우세력이 정권을 잡아서
그것이 더 심화되고 있는 처지인데요.
우리나라도 서방의 일원이고 인도가 친미반중 국가이고 시장과 자원을 두고 경제 문제 때문에 가까이 해야 할 나라지만결코 긍정적으로 여길 수 없는 나라가 인도인 것이 현실이라 봅니다.
그런데 이런 인도의 어두운 현실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 영국의 식민지배인데 그것은 외면하고 인도의 어두운
면은 조금만 방송에 내보내면서 잘사는 서양 사람이 강건너 불구경 하듯 관광 삼아 수박 겉핡기 식으로 둘러보는
내용이어서 손정아 선생님의 목소리는 반갑지만 마냥 즐겁게만 보기 힘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영국 사람들의 역사 의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조금이나 엿볼 수 있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