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 올레길 캠핑하믄서 20박 21일간 걷기는 바노 줌마 무뇌 진이,,, 남자1명
여성3명 총4명이 함께했다
제가 연약한 남자인지라 줌마 이외 여성 2명은 저보단 힘쎈분으루 모셨다
4월25일 오후 5시 제주공항도착 택시루 올레길 1코스주변 더하우스팬션도착
택시비 3만6천원 팬션비 10만원
저녁과 아침식사는 가져온 식재료루 취사,, 술은 오는중에 마트애서,,
장비점검 공용장비 배분 꼭필요한거 이외는 팬션에 키핑, 각자 배낭무게를 최소화했다
4월 26일 올레길 걷기 처날이다,, 비가 추적추적온다
1코스 시작점에 9시즘도착,,, 출발이다,,
짧지않은 20일간 박짐메구 걷기인지라,, 하루 12km정도루 스케쥴을 짯다
캠핑장으루 연결하는 코스다,, 캠핑장이 없는 경우는 주로 팬션으루 미리 예약했다
오늘은 성산항까지 12km 정도걷구 성산항에서 배타구 우도로 건너가
오늘의 박지인 비양도 캠핑장까지 가야한다
첫날묵은 더하우스 팬션
숙소에서 1코스 시작점 시흥초등학교까지 카카오 택시를 이용한다
제주에와서 처음으로 이용한 카카오택시.
내위치에서 가까운곳에 택시가 콜받아서 오니 피차효율적이다
차렌트가 핑요없스,, 제주에서 십여차례이용 했는데 5분전후면 도착함
트렁크에 박배낭2개,, 뒤좌석3명 무릎위에 박배낭1개
좀작은 줌마배낭 앞에,, 4명이 택시이용에 효율적임
비옷입고
많이 오는비가 아니니 걷기에는 시원하니 좋다.
.
가시엉겅퀴 꽃길을 가고,
말미오름을 오르니 성산일출봉이 멀리보인다.
밭의 모양이 한반도 같다하여 한반도 지형(오른쪽 )
묵은 억새가 누렇게 깔려있던 언덕길.
고사리가 여기저기 보이나 꺽다보면 걷기가 느려지니 보고만 간다.
1코스 성산항까지 휴식포함 5시간정도 ,,, 성산항 1시간전즘 길옆에 작은슈퍼가 있슴
제주막걸리 한병에 천오백원 진이님과 난 한병씩
관광지 편의점에선 5천원짜리 막걸리만 있슴,, 그런데 제주막걸리가 젤 맛있슴
식당은 성산항에 와야 ,, 1시즘 성산항도착 흑되지루 점심해결
우도로 들어가 버스이용 비양도 캠핑장으로 간다.
성산항에서 필요한 술 식자재구입해서 우도루
널려있는 우뭇가사리.
봉수대 아래에 바람을 피해 집을 짓고
우선 급하게 한잔때리구 각자 킬링타임이다
잔잔하게 작은 들꽃밭에 예쁜 텐트.
그옆 여유로운 말
고요 하기까지한 사진속 그림이 평안을 준다.
석양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그리고 사색하는척 폼잡는 나와 무뇌녀
석양은 아름답다
멋지다.
텐트가 소품으로 잘 어울리는곳.
일몰, 일출을 볼수 있고
허나,, 밤에는 바람이 어찌부는지 무뇌녀는 텐트 찟어질까봐 텐트 끌어안구 한숨 몬잣다구한다
사진작가 김영갑씨는 제주의 바람이 좋아
중산간을 떠돌며 심술궂은 바람을 사진으로 담았다고 한다.
그렇게 바람을 강하게 느끼며 밤을 보냈다.
4월 27일(3)
동쪽의 아침 하늘은 조용하게 구름에 갖혀있는 태양이 부드럽게 열어준다.
비양도를 떠나 등대로 걸어간다.
올레길 1-1코스
바람을 표현하기 좋은 보리밭
우도봉을 향하여~~
입구에서 우도 아이스크림을 먹은 힘으로 힘차게 오른다.
어느나라 부럽지않은 제주도.
언제나 다른 느낌을 주는건 날씨와 사람들인듯...
32년간의 교사 마감하구 두루두루유람하는 진이님
생각없는 무뇌 산을 함께한지두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비양도 캠핑장에서 우도봉거쳐 넘어가면 성산항가는 배를 탄다
성산항을 나와서 올레길 1코스 접어들면 바루 위 엄마야누나야 식당이보인다
난 돈까스 셀프서비스루 전체메뉴가 5천원이다,, 강추
무뇌 대한산악연맹 강사라나 뭐라나
성산항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4km정도걸어오는중 성산읍내 대형마트에서 술과식재료구입
이곳은 정식 캠핑장이 아닌지라 물은 200m 즘 더가믄 할머니계신집에서 가져옴
몸무게 줄일경우는 큰거는 참든가 할머니네집에 가서
경험담 하나
위사진처럼 수풀이 무성한곳에 텐트설치했다 앞쪽은 잔디 ,, 이유는 바람을 피해 안쪽으루하려다뵈
문제는 수풀에는 달팽이 진드기 지네 등등
제가 담날 아침에 왕지네한테 물려서 클날뻔해씀 ,, 다행히 새끼발가락 굳은살 물려서
혈관쪽으루 독이 몬퍼져서 3시간정도 엄청고통,, 바늘루 콱곽 찌르는거 가틈
글구 술독과 지네독이 싸우믄 술독이 이긴다구함
술을 몬했으믄 독이퍼져서 퉁퉁붓구 그러면 병원가야되구 일정은 엉망될뻔
암튼 풀숲에는 노텐트
보말줍기. 미역채취
성산일출봉을 앞에둔 ,, 광치기해변 경치는 아주 굿입니다요,, 캠핑 좋습니다
4월 28일(4)
새벽.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일출 오메가는 처음이다.
수평선 위로,
바다속 으로,
작은 웅덩이 안에
해는 있다.
광치기해변에서 2코스, 11키로 정도를 걸어 오늘의 숙소 휴리조트까지 가야된다
마을길 코스는 예쁘게 단장이 되어있다.
1시간여 뜨거운 시멘트길을 알바를 하니 지친다.
넘 재미지게얘기하믄서 걷다보믄 리본을 몬볼수도있다,, 선두는 집중해야
만약 알바를 몇시간 힘들게하믄 각자 예민해지구 누구탓을 할수도있으니 조심해야
줌마 길바닥에 누워서 휴식
4월 29일(5)
휴리조트에서 통오름을 넘어 신산 교차로까지 가서
모구리 야영장으로 가는 일정이다.
혼인지.
제주사람들은 갯씀바귀라고하는 서양금혼초다.
곳곳에 널려 제주를 노란색으로 물들게한다
통오름을 내려와 20분이면 걸어갈수 있다는 주민의 말에 그냥 걸기로, , ,
모구리 야영장까지 뜨거운 아스팔트 차길을 1시간이상 걸었다. 4km 정도 되는거가틈
현지인들 말 무조건 믿으믄 무지고생할수있슴
가는동안 끝이 보이지 않는길이 지치게하는길이다
580명의 인원을 수용할수 있다는 대규모 야영장은 5월 연휴로 이미 마감되었단다. 오잉 어케하지,,
전화로 예약하고 선착순이란다, 사정을해두 않된다구한다
이곳은 거의 어마무시큰 텐트 오토캠들이다 우린 차량두 없구 갈곳두없구해서리
걍 조용히 상단에 한구석 차지하구 자리잡었다 ㅎ ㅎ
이곳은 편의점두 없구 식재료는 물론 술 살곳이 없다,,
늦은 점심은 라면으루 해결하구 저녁은 야영장앞 식당에서 음주식사
올때 식당에서 두루치기1인분 사가지구 와서 담날아침 다른것과활용,, 늘 비상용으루 각자 쌀 2컵 라면 1개
글구 참기름 고추장 된장두 소량은 지참,,
모구리야영장 모두가 무료다 샤워장(뜨거운물 나옴)과 식수대, 화장실을 모두 갖추고 무료이니..
차렌트해서 장박하며 제주주변 둘려보기는 최고다.
샤워는 아침일찍해야된다 우리팀은 전원샤워함,, 늦으믄 찬물
나란히 한구역 차지하여 집을 짓다.
4월 30일(6)
독자봉 입구까지 아이들과 온 옆텐트 고마운분 덕에 승용차로 이동 걷기 시작이다.
김영갑의 갤러리 들리고
젊은나이에 루게릭병으루 졸, 용눈이 오름을 사랑했단다.
개씀바귀와 미나리아재비, 벌노랑이.
노란꽃들의 천국인가?
그저 감탄하며 최고의 올레길이라고....
넓은 벌판에 멈추기를 얼마나 많이 했던가?
좋은길만 있는것은 아니다.
꽤나 긴길이 이스팔트나 시멘트길도 만타.
오늘의 목적지 표선 해수욕장이 나타났다.
야영장은 건너편 먼곳.
먹고 가자~!! 보말국수
염치없는 싹쓸이는 당연하고,, 리필 서너번
늘 식당에선 락앤락 빈통에 슬쩍슬쩍 김치충전 무뇌녀가 담당이다 ,, 빈통은 그래서 필쑤~~~``
돌아 가기보다 건너 가기다
앞사람 간길 따라 밟고가기..
표선 해비치 아영장에 바람 잦은곳에 집짓고
이곳은 표선면소재지 하나로마트가있다 가서 넉넉히 시장을본다
2편 계속
첫댓글 좋은 계절에 걷기를 시착 하셨네요.
올레길 완주를 기원 합니다.
저도12년 9일간12코스..
15년 남은 구간을 완주 하였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저 부럽습니다
잘읽고 이쁜사진들 잘보고갑니다 ^^
난 언제쯤이면 할수있을런지...
너무
멋지고
예쁩니다....
꿈의 길...
언젠가는 저도
걷는날이 오겠지요....
아름다운 제주의 멋진 모습들 즐감했습니다 ~^^
눈에익은곳도 많고.. 정말 아름답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대단하시고요~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
박배낭을 메고 트레킹을 가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목표하신 여행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장기간 백패킹 트레킹이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
정말 부럽네요 난 언제나 멎진 여행기 잘보고갑니다
멋지십니다. 박배낭은 정말 무거운데요. 체력짱.
멋진 선배님들, 대단들하십니다.....전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멋진 삶에 존경드리며 늘 건강들하세요..
뇌가 복잡해집니다.
나도 할수있을까?
언제쯤 도전할까?
보는것 으로 동요가 됩니다.
4월말 제주...
야생화가 기막히네요.
잘봤습니다..^O^..
정말멋지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