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폐지. 이것만큼 상쾌할 일이 또 있을까요 특권은 서민의 희생을 밟고 얻은 것입니다.…그걸 포기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하나의 폭력배입니다 무학산(회원)
국민과 조상. 국민정신과 하늘이시여. '진짜 민주투사' 장기표가 또 정당을 창당합니다 벌써 몇 번째입니까. 손가락으로 꼽기도 부족합니다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또 창당합니다 여기에 왜 뜻이 없겠습니까 너무 거룩한 뜻에는 세상이 눈길을 주지 않더이다 이제 '특권폐지당'을 창당합니다 시민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특권폐지를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을 이기지 못했고, 정치세력화되어야만 특권을 폐지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도달. 특권폐지당을 출발시키려 합니다 어제 국회도서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마쳤습니다 하늘이시여. 이번에는 성공하게 해 주소서. 그의 뜻을 알아주시고 기록해 주소서. 하늘은 딱하고 가난한 이를 알아주십니다 자빠지고 자빠져도 또 일어나는 그가 딱하지 않습니까 누구를 위한 딱함입니까. 자신을 위한다면 이런 바보 짓을 하겠습니까 이번에도 제 한 몸 잘 되자는 게 아니라 이 땅 구석구석에 박힌 특권이란 폭력을 뽑으려는 창당입니다 하늘이여. 장기표에게서 멀리 서 있지 마소서 국회의원들 타락한 지 오래입니다 국적(國籍)은 없고 당적만 있는 자들입니다 국적도 없는데 국민을 모시겠습니까? 특권을 누리니 딴 나라 사람이 됐습니다 특권이 정치인에게서 정치철학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한결같이 서글프게 됐습니다 특권이 나빠서만이 아니라 이대로 두어서는 나라가 내부 폭발할 처지라 특권폐지를 목적한 정당이 마땅히 있어야 자기도 살고 국민도 살겠습니다 80살 먹은 노인이 나라를 혁명적으로 바꾸려 합니다 남보기 부끄럽게도 다른 정당도 아닌 특권폐지당을 만들려 하니 어찌 혹시라도 다른 나라에도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어떤 이는 남북통일을 목적한 정당을 만들고 어떤 이는 민주주의를 회복할 정당을 만들지만 장기표는 특권폐지당을 만듭니다 거창한 것은 잠시 밀쳐두고 이룰 수 있는 것부터 이루자는 것입니다 특권은 서민의 희생을 밟고 얻은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비행기도. 기차도, 배도 공짜입니다 그 돈이 공짜배기 돈입니까 길에서 주운 돈입니까 무엇이든지 국민의 지갑에서 나간 돈입니다 특권이 폭력이 된 것입니다 그걸 포기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하나의 폭력배입니다 국민을 상대로 한 폭력이죠 국민의 특권폐지 뜻을 짓밟은 폭력이죠 이것처럼 화급히 없애야 할 것이 또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진짜 민주투사' 장기표가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려 일어섰습니다 특권폐지만큼 국민을 상쾌하게 해줄 일도 드물 겁니다 이를 원하신다면 '특권폐지당'을 기억해 주시고 장기표를 믿어주십시오. 꼭 좋은 날을 보게 되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