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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확실성 증가로 GDP 성장세 둔화 -
- 저금리 유지로 소비수요는 안정적, 한류비즈니스 적극 활용 필요 -
□ 스웨덴 경제현황
ㅇ 2018년 정점을 찍고 성장세 둔화
- 저금리 정책, 부동산시장 붐, 민간소비 활황에 힘입어 2014년부터 4년 연속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던 스웨덴 경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이 둔화되면서 2018년 말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간주됨
-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는 2014~2017 연평균 2.9%씩 성장하던 GDP는 2018년에 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잠정 발표함
-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성장세 위축 요인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 현지화 약세, 부동산 가격 하락, 브렉시트로 인한 對영국 스웨덴 수출기업의 타격에 따른 위기감 팽배를 지적하였고
- 이외에도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및 주택담보대출 원금상환규제 강화에 따른 가계부담 증폭으로 인한 민간소비 감소를 해당요인으로 분석
- 스웨덴 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초 2018년 스웨덴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한 바 있으나 하반기 성장세 둔화로 당초 전망치 보다 0.4% 포인트가 감소했다고 발표
□ 2019년 경제전망
ㅇ 2019년 GDP 성장률 2.0%, 2018년 대비 0.5% 포인트 하락전망
- G2 무역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심화와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스웨덴의 대영국
수출 타격으로 그 동안 스웨덴 경제를 견인해오던 수출이 둔화될 전망
-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스웨덴 크로나화의 가치하락으로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고 저금리정책 장기화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로 가계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주택건설 등 건설투자가 감소하고 기업들의 고정투자도 축소 전망
- 다만, 현지 글로벌기업들의 수입선 다변화와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한국기업의 진출기회는 소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
ㅇ (경제성장)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 환율 약세와 Brexit 등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으로 GDP 성장율 2.0% 예상
ㅇ (물가) 2019년 소비자물가인상률은 ‘18년대비 0.1% 포인트가 감소한 1.9%로 전망되나, 스웨덴
화 약세에 따른 수입가격 인상과 소비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도 상존
ㅇ (생산 및 소비) 수출 및 수입 규모가 전년대비 각각 2.4%와 2.5%씩 증가 예상
- 마이너스 기준금리로 증시가 활기를 띤 반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가계의 자산가치는 위축
- 민간소비와 공공소비를 제외한 수출과 수입, 내수는 전년대비 성장 폭이 감소할 전망
. 민간소비(1.8%→2.2%), 공공소비(1.0%→2.0%)
. 수출(3.1%→ 2.4%), 수입(3.2% →2.5%), 내수(2.4% →2.2%)
ㅇ (투자) 고정투자는 전년의 4.5% 대비 1.6% 포인트가 하락한 2.9% 전망
ㅇ (실업률) 2018년 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6.1% 유지
-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취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2019년 실업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6.1% 내외
- 스웨덴 정부는 2020년까지 EU내 최저 실업률 달성을 목표로 청년 취업‧교육 병행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음
□ 스웨덴 경제의 기회요인
ㅇ 현지 글로벌기업의 open innovation 확대
- G2 무역전쟁과 EU경기리스크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악화로 스웨덴 글로벌기업들은 경쟁력 향상을 위해 open innovation을 확대하는 추세
- 스웨덴에는 Volvo, Ericsson, ABB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 들이 있으며 이들의 open innovation 확대에 발맞추어 자동차 및 기계분야 등 한국산 부품의 진출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
ㅇ 유통구조 변화
- SPA 브랜드의 강자인 유니클로가 ’18.8월 스웨덴에 진출했고 최근 아마존의 스웨덴 진출 임박 설이 나돌면서 그 동안 공급자 위주로 진행되던 스웨덴의 소비재유통시장 구조 및 서비스 체계 변화가 불가피한 실정
*SPA브랜드(기획.디자인, 생산,유통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진행하는 브랜드)
ㅇ 저금리정책 기조 유지
- ’15.3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19.1월 현재, 46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당분간 저금리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어서 2019년 2.2%의 내수 확대가 기대됨
- ’18.12월 말 스웨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상향 조정했음에도 스웨덴 기준금리
는 여전히 마이너스 (현재 기준금리는 마이너스 0.25%)
ㅇ 비즈니스 한류 확산
- 올해는 우리나라가 스웨덴과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스웨덴의 비즈니스 한류 점화 가능성이 높은 실정
- 2018년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Korean culture Festival에 2만5천명이 운집할 정도로 최근 들어 스웨덴에서도 한류열풍이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
- 스웨덴 소비자들과 바이어의 K-beauty, K-food, K-premium product 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관심도 증가로 앞으로 한-스웨덴간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스웨덴 경제의 위험요인
ㅇ (통상환경) G2간의 무역전쟁 및 미국의 자국산업 우선 기조 지속
-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Volvo, Ericsson, Atlas Copco 등의 매출감소 예상
- G2 무역전쟁, 미국의 이란시장 봉쇄, 미-터키간 통상마찰 등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스웨덴 경제에 충격 예상
ㅇ (Brexit) 영국 수출 스웨덴 기업의 타격 불가피
- ’17년 기준, 스웨덴의 대영국 수출액은 US$ 78.6억으로 전년대비13.5% 증가했고, 총 수출의 6.03% 점유
- ’18(1-10월) 대영국 수출액은 77.4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23%의 성장에 그쳤고, 수출시장 점유율도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가 하락한 5.5%로 수출상위 7위국으로 한 단계 하락
- 앞으로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그 동안 수출 견인차 역할을 했던 스웨덴 제조기업들의 타격이 우려됨
- 스웨덴의 대영국 주요 수출품목은 산업 원자재, 목재, 제지, 의료장비, 자동차 등
ㅇ (EU 경기 리스크 병존) 스웨덴은 EU역내 교역비중이 높아 EU경기에 민감한 구조
- 스웨덴은 EU역내국 무역비중이 60% 이상으로 EU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
- 이태리의 재정적자 확대 및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EU국의 경기 리스크가 상존하는 바 향후
스웨덴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
ㅇ (EU-일본 EPA 발효임박) 2019.3월, EU-일본 EPA(경제동반자협정) 발효 예정
- 협정이 시행되면 일본은 전체상품의 94%, 유럽연합은 99%의 관세 철폐
- EU가 일본 자동차와 전자제품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그 동안 한-EU FTA로 일본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았던 우리 상품의 경쟁력 하락 우려
ㅇ (가계부채 증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 부동산대출금 원금상환 압박 및 저금리 정책 장기화로 가계부채 확대와 현지 환율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가계 수요 감소 전망
- ’17년 말부터 나타난 부동산 경기 위축도 소비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는 악재
-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U. Lindholm연구원은 ’주택시장의 완전 회복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향후 소비심리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18년 말 기준, 가계 부채율은 소득대비 156%, GDP대비 85.9% 이며, ’18.3월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원금상황 규제 강화로 가계부담이 증폭됨
ㅇ (실제 교역규모의 통계적 착시) 한국기업의 스웨덴향 수출물량 상당부문이 자사의 3국공장 생산제품으로 통계상의 양국 교역규모보다 실제 교역규모가 다대
- 2018 한국의 대스웨덴 수출은 US$1,047백만 , 수입은 US$ 1,861백만으로 전년대비 각각
16.9%와 5.7%씩 증가
□ 주요 경제지표
스웨덴 거시경제 지표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
GDP | 2.5 | 2.0 | 2.0 | 2.5 | 2.8 | 2.8 |
제조업 생산 | 3.5 | 2.4 | 3.0 | 3.4 | 3.5 | 3.5 |
고정투자 | 4.5 | 2.9 | 3.1 | 3.5 | 4.1 | 4.1 |
실업률 | 6.2 | 6.1 | 6.3 | 6.0 | 5.9 | 5.7 |
소비자물가 인상률 | 2.0 | 1.9 | 1.7 | 1.9 | 2.0 | 2.0 |
상품수출(US$십억) | 176.1 | 185.8 | 195.7 | 210.3 | 228.1 | 240.6 |
상품수입(US$십억) | 166.2 | 175.6 | 185.2 | 193.9 | 204.8 | 213.8 |
경상수지(US$ 십억) | 10.7 | 14.3 | 15.7 | 23.3 | 29.8 | 31.9 |
*2018 년은 잠정치, 2019-2023은 전망치
자료원 : E.I.U(2019.1.28 기준)
□ 시사점 및 시장진출 전략
ㅇ 소비수요 확대 대비, 공격적 마케팅으로 전환 필요
- 스웨덴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당분간 유지 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기 위축 세에도불구, 소비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다만, 스웨덴의 소비 트랜드가 기존의 오프라인 패턴에서 점차 ‘옴니채널’ 패턴으로 빠르게 전
환되고 있는 만큼 좀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구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의 S. Daunfeldt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스웨덴 소비자들도 유럽 금융
위기 이후 가격에 민감해져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옴니채널을 활용한 쇼핑패턴을 보인다”고 전함
- 따라서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오프라인만을 고집하지 말고 높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온라인 업체와의 거래도 긍정적으로 검토 필요
* 옴니채널이란 ‘모든’을 의미하는 옴니(Omni)와 ‘경로’를 나타내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
- 일반 소비재보다는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 증가 폭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프리미엄제품
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 유리
ㅇ 개인 맞춤형 마케팅 대세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에 따르면, ‘소비재의 경우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별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ITM(individual target marketing)이 대세를 이룰 전망”인 것으로 알려짐
- 남성보다 상대적 구매력이 높은 여성의 개별 수요와 구매 패턴, 의사결정 과정에 초점을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female commerce'가 유행할 전망
- 현재 온라인 쇼핑몰들은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소셜미디어(유투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
- 따라서 우리업체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자사제품의 특장점 부각과 바이럴 마케팅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음
ㅇ K-beauty, K-food, K-premium product 의 마케팅 강화 –스톡홀름무역관 적극 활용
- 한국 소비재에 대한 스웨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스톡홀름무역관에서는 한-스웨덴 수교 60주년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중임
- 한국문화축제와 연계한 K-Startup과 K-Goods 쇼케이스, 스톡홀름 뷰티 위크 한국상품 판촉전, 라트비아 리가에서의 K-Beauty 팝업스토어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경우, 스톡홀름무역관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ㅇ 글로벌기업들의 구매선 다변화가 우리 기업들에게는 시장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관련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증의 사전확보를 통해 적극적 대응하는 노력 필요
- 무역자유화로 관세부과와 수입 수량제한 등 전통적 무역장벽은 점차 축소되고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절차 등 기술장벽 관련규제가 비관세장벽으로 커지는 추세
- 현재 스웨덴이 요구하는 강제인증으로는 대부분의 소비재에 적용되는 CE인증(EU안전인증)과
에너지 인증(가전제품 에너지라벨, 타이어 에너지라벨, 전기보일러 에너지라벨) 등이 있으며, 임의인증은 친환경 인증인 EU 에코라벨, 북구 에코라벨(백조인증), Krav 인증 등이 있음
- 이외에도 화장품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CPNP 등록이 선결돼야 하고 제조업분야에서는 ISO 2230인증(비즈니스연속성관리 인증)을 요구하므로,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들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사전에 파악하여 취득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E.I.U, 스웨덴 중앙은행,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U. Lindholm),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S. Daungeldt), EU집행위,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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