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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카페 https://naver.me/GlJ8mQmE
우연히 윤세준씨의 실종사건을 접하고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뉴스 보도자료,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유튜브 영상, 일본 취재 기사, 구글맵 등을 활용하여 수집한 정보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읽어보시고 의견이나 궁금한 점 등은 댓글에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 전날인 6월 7일의 행적
15:29 구시모토 역에 도착, 화장실 이용 후 역 앞의 패밀리마트로 향함
※ CCTV로 확인됨
15:41 패밀리마트 구시모토에키마에점에서 담배 구입
※ 카드 사용 기록 확인됨
16:00 커뮤니티버스 승차 (시오노미사키 방면으로 추정)
→ 일본 경찰의 수사기록에 적힌 내용입니다. 위의 두 시점과는 달리 CCTV로 확인되었다는 등의 내용은 없지만, 시간과 위치를 고려했을 때, 구시모토 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탑승한 것이 구시모토 역에 있는 CCTV에 찍힌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16:00에 구시모토 역에서 탑승할 수 있는 버스는 와부카선(회색 버스), 시오노미사키선(초록 버스) 두 종류입니다. 와부카선은 구시모토 시내에서 서북쪽 방향으로 쭉 가는 노선이고, 시오노미사키선은 남쪽으로 내려가는 노선인데 이후의 행적을 고려하여 시오노미사키선을 탑승한 것으로 추정한 듯합니다.
17:21 패밀리마트 구시모토초 삼바시점에서 식료품 구입
※ 카드 사용 기록 확인됨
18:00 숙소 <후쿠로> 체크인
→ 패밀리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한 17:21과 체크인 시점인 18:00 사이에 패밀리마트 근처에서 탑승 가능한 버스는 없습니다. 구글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밀리마트에서 숙소인 <후쿠로>까지는 걸어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구글맵으로 소요시간을 확인해보면 도보 42분 가량으로 나오는데, 시간상으로도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 <후쿠로> 주인에 따르면, 윤세준씨는 체크인 후 "쇼핑하고 올게요"라며 떠났다가 20시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카페 유저이신 '빠삐용' 님이 직접 구시모토에 다녀오신 후 제작하신 영상에 해당 내용이 있습니다.
(링크: https://youtu.be/B5gQ-9PSw1Y?si=SdxPVh1GtPVAR2-V)
→ 같은 내용이 일본 현지의 취재 기사에도 담겨 있습니다. (링크: 日本を旅行中の「韓国人男性」が行方不明に…いったいどこへ消えたのか?(水野 俊平) | 現代ビジネス | 講談社(2/3))
https://gendai.media/articles/-/122114?page=2
위 기사에 담긴 주인의 말에 따르면, 윤세준씨가 돌아올 때 편의점에서 제공할 법한 흰 비닐봉투를 들고있어 "주변에 가게가 없는데 어디서 사왔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 제가 추측한 장소는 숙소로부터 도보로 약 25분 거리의 도시락 가게 紀溯입니다. 주변 다른 가게들은 다 문을 일찍 닫는데 이 곳은 20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으로 구글맵에 나와있었고, 왕복 시간을 고려했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합니다. (윤세준씨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카드 사용 내역이 없기에 편의점은 배제했습니다)
20:00 숙소 <후쿠로>로 복귀
● 당일인 6월 8일의 행적
바로 윤세준씨가 6월 8일 16:32에 버스를 탔던 정류장 바로 앞 입니다. 구글맵에 민박 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위의 두 장소는 에어비앤비나 부킹닷컴에 나오지 않는 곳인데 이러한 곳도 윤세준씨의 방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의문점
윤세준씨가 데이터를 추가로 구입하였는지? 돌아가는 항공편은 어떻게 된건지? 경찰이 위치추적은 왜 안 한 것인지? 등등 의문점이 너무 많습니다.
04:30 도로변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모습이 목격됨
→ 시간상 일출을 보려고 밖으로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목격된 장소로부터 시오노미사키 끝의 등대까지는 도보로 약 35분이 걸리는데, 6월 8일의 와카야마현 일출 시각은 04:47이었습니다. 꼭두새벽부터 일출을 보겠다고 나설 정도라면 시간 정도는 맞춰 나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 등대보다는 가까운 바닷가인 波ノ浦港 쪽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았습니다. (일출 링크: 와카야마현, 일출, 일몰, 월출, 월몰, 시각 - 일출 일몰 시간 방향 지도)
https://hinode.pics/lang/ko/cities/show/61/1/1
→ 힘이 없어 보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윤세준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이다' 라는 주장의 근거로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극단적 선택이라는 경우의 수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도 뜨지 않은 깜깜한 새벽 4시 반에는 무슨 짓을 해도 힘이 넘쳐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10 숙소 <후쿠로>에서 체크아웃
→ 도보로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며, 그 중 기이오시마 섬도 포함되어 있음.
16:32 기이오시마 섬의 스에교코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 나무위키와 여러 유튜브 영상 등에서 16:32에 윤세준씨가 스에교코 정류장에서 하차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알 비하인드 영상에서 당일 기이오시마 섬에서 하차한 기록이 (아무도)없다고 하였고,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송에서도 버스기사는 "6월 8일 16:32이었습니다. 장소는 스에교코라는 정류장입니다. 그곳에서 탑승하였고 내린 곳은 큐야큐바마에 정류장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버스의 운행 방향을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면 스에교코 정류장을 거쳐 섬의 동쪽 끝까지 갔다가 다시 구시모토 시내로 돌아오는 노선입니다. 윤세준씨는 16:32에 버스에 탑승하여 구시모토 시내에서 내릴 때까지 쭉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17:39 구시모토 시내의 큐야쿠바마에 정류장에서 하차
17:42 정류장 바로 앞의 로손 편의점에서 담배 구입
※ CCTV로 확인됨
18:20 Sundoria 라는 식당에서 해산물피자를 먹음
※ 카드 사용 기록 확인됨
→ 점장의 말에 따르면 피자를 굽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식사 시간을 고려하면 윤세준씨가 식당에 40분 정도 머물렀을 것이라고 합니다. 카드 사용 내역의 시간을 보았을 때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한 후 바로 식당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8:58 큐야쿠바마에 정류장에서 커뮤니티버스 탑승
※ CCTV로 확인됨
→ 이 이후부터가 완전한 미스터리인데, 카드 사용 내역과 CCTV 영상 그 어디에도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일본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마지막 목격자인 버스기사도 19:03에 다리 앞 혹은 19:20에 우체국 어디에서 내렸는지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 다만 저는 19:20에 우체국에서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https://gendai.media/articles/-/122115?page=2
위의 일본 현지 취재 기사에 버스 기사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기사는 잡담을 나눈 여자 승객이 윤세준씨와 같은 정류장에 내려 그를 기억한다며 우체국이 유리창에 붙은 게시물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 그가 본 윤세준씨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여자 승객과 같은 정류장에서 내렸다는 맥락기억과 '우체국 유리창의 게시물을 보고 있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고려하면 윤세준씨는 19:20에 우체국에서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누나와의 통화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 중 하나입니다. 나무위키에는 통화 시간이 20:50 ~ 21:20으로 되어 있는데, 저는 통화 시간을 20:00 즈음이라 생각합니다.
→ 근거1: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김상중씨가 '윤세준씨가 누나에게 전화를 건 것은 밤 8시 경'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알 팀에서 누나분과 인터뷰하고 휴대전화 기록도 본 만큼 통화 시간을 체크하지 않았을까요?
→ 근거2: 윤세준씨와 누나의 카톡 기록을 보면 19:56 "저나해도 돼" 바로 다음 카톡이 20:54 "도착했어?" 입니다. 만약 두 카톡 사이에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면 누나가 20시 경에 윤세준씨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알고 도착했냐고 물었을까요? 두 카톡 사이에 전화 통화가 있었고, 곧 숙소에 도착한다는 말을 들은 누나가 20:54에 "도착했어?" 라고 물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 종합해보면, 통화는 20:00 ~ 20:40 사이에 진행되었다고 추정됩니다. 구글맵을 보며 걸어가던 윤세준씨가 19:56 전화해도 된다는 누나의 카톡을 받고 20시 경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30~40분 간의 통화를 마친 후, 누나가 20:54에 도착했냐는 카톡을 했다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 만약 앞서의 추측과 같이 윤세준씨가 19:20에 우체국에서 내린 것이 맞다면, 전화 통화 내용과도 시간이 얼추 맞아떨어지게 됩니다. 통화에서 윤세준씨는 숙소까지 도보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했고, 19:20에 버스에서 내렸다면 1시간 30분 후의 도착 예정 시각은 20:50 경이 됩니다. 이는 '숙소까지 10분 정도 남았다'며 전화를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20:40 으로부터 10분 후가 되어, 두 상황이 맞아떨어집니다.
● 6월 8일의 기상 상황
https://www.data.jma.go.jp/obd/stats/etrn/view/10min_s1.php?prec_no=65&block_no=47778&year=2023&month=06&day=08&view=p1
좌측에서 4번째 열이 강수량(mm), 7번째 열이 평균 풍속(m/s), 9번째 열이 최대 순간 풍속(m/s)입니다.
저녁시간부터 살짝살짝 비가 오다가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한 것이 20:10부터, 바람이 거세진 것은 19:50부터 입니다. 윤세준씨가 누나와 통화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0을 전후로 기상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 그 외 여러 가지 정보들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문한 숙소들
윗줄 좌측부터: Guest house Branchee, かぜのいえ(風舎), Marutoku
가운데줄: Guest house Boku
아랫줄 좌측부터: Misaki lodge, Resort Oshima, Kushimoto club
이곳은 Minshuku Wadaya
이곳은 民宿 木本 (浜勝渡船)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에 나온 숙소들을 모아보면 위와 같이 됩니다. 청록색 표시가 된 장소들이 그알팀에서 방문한 숙소들입니다.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긴 했습니다. 방송 화면에 나오지 않았더라도 방문한 숙소 바로 근방에 위치한 숙소(ex. 도보 1~2분 거리)도 찾아가 보았을 것이라 가정한다면 정말 거의 모든 숙소를 찾아가 탐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화면을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꺾어가며 최대한 열심히 본 결과 대략 다음과 같은 사용 내역이 확인됩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3번: 5/22 14:54 round one stadium sennichimae 오사카의 오락실
4번: 5/22 16:00 패밀리마트
5번: 5/23 13:42 데일리 야마자키 편의점
6번: 5/23 14:36 데일리 야마자키 편의점
7번: 5/23 14:58 호텔 파고다
8번: 5/23 18:35 세븐일레븐
9번: 5/23 19:52 패밀리마트
10번: 5/24 11:17 데일리 야마자키 편의점
이 장면도 잘 쳐다보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밑에서부터 5줄)
(여기부터 6월 7일)
6/7 만원 이상 숙소(후쿠로) 결제한 것으로 추정
6/7 만원 미만 패밀리마트
6/7 만원 미만 패밀리마트
6/8 5546(580엔) 로손 편의점
6/8 20113(2100엔) Sundoria 상호등록명으로 추정
→ 윤세준씨는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편의점에서 카드 사용 내역이 계속 찍히는 것으로 보아 편의점에서 현금보다는 카드를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꼬박꼬박 숙소 예약 어플 등을 통해 숙소를 예약해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유독 6월 8일만큼은 숙소를 예약한 카드 사용 내역이 없습니다.
● 몇 가지 생각들, 의문점
☆ 통화 종료 시점과 카톡 시점 간의 괴리
통화 종료 시점은 20:40 경이고 도착 예상 시각이 20:50 경이라면 왜 카톡 답장은 21:26이었는가? 한 가지 가능성은 20:50을 전후로 하여 숙소에 도착한 윤세준씨가 구글맵과 함께 휴대전화를 껐고(잠금상태), 체크인 이후 씻고나서 휴대전화를 켜 카톡 답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 데이터 로밍
KBS의 2023년 7월 31일 보도 화면입니다. 6월 6일로 추정되는 날의 대화에 누나가 "데이터 사면 사진 또 보내줭" 이라고 언급한 것을 볼 때, 윤세준씨와 누나 모두 데이터가 거의 소진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 추가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구시모토 시내 북서쪽 숙소?
많은 분들이 우체국으로부터의 이동 시간을 근거로 구시모토 시내 북서쪽에 숙소가 있을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만약 실제로 숙소가 위 지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위치했다면, 전화 통화 시점에는 대략 아래의 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그런데 구글맵 스트리트뷰를 보시면,
통화하면서 걸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의 대부분이 위 사진과 같이 바다가 보이는 도로입니다. 외국에서, 깜깜한 밤에, 비를 맞으며 걸으면 무섭다고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바닷물 소리가 철썩철썩 들리는데다 깜깜하더라도 한쪽이 탁 트여있다는 것이 뻔히 보일텐데 이 길을 산길이라고 표현했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게다가 사진의 우측을 잘 보시면 인도가 없는 길도 아닙니다.
☆ 버스 색을 헷갈렸다?
6월 8일에 버스 고장으로 연두색 버스 대신 회색 버스가 운행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윤세준씨가 버스 색을 착각해 버스를 잘못 탔을 것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버스 색을 헷갈려 버스를 잘못 탔을 확률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MaUgMikie1Y?si=srFwBe-IILf8KPkI
유튜버 '오딱이'님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41분쯤부터 보시면 '오딱이'님이 큐야쿠바마에(윤세준씨가 마지막으로 버스를 탑승한 정류장)에서 기이오시마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과정이 나옵니다. 기이오시마 섬에 가기 위해서는 오시마선(파란색) 버스를 타야 하는데, 기이오시마 섬에 가지 않는 이즈모선(회색)과 와부카선(회색)을 착각하여 탑승하려 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체크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 사람들은 버스의 색보다는 도착 시간을 보고 타야할 버스를 고른다.
저도 해외에서 버스를 탈 때 버스의 색을 보고 탈 버스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구글맵이 알려준 시간에 오는 버스를 탔던 경험이 있습니다. 영상의 '오딱이'님도 만약 색을 보고 버스를 탔다면 회색이 아니라 구글맵에 뜨는 파란색 버스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휴대전화의 시간으로 볼 때 유튜버가 버스에 탑승하려는 시각은 16:01 경으로 추정됩니다. 하필 이 때가 버스 노선 3대가 거의 비슷한 시각에 해당 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각이라 헷갈리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6월 8일 이외에도 시오노미사키/이즈모선이 회색 버스로 운행되는 날이 있다.
첫 번째로 도착한 버스를 잘 보시면 이즈모선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즈모선은 원래 연두색 버스를 운행하는데 회색 버스가 왔습니다. 사건 당일뿐만 아니라 종종, 혹은 그 이후로 계속 회색 버스를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구글맵과 버스정류장의 노선도 모두 와부카선(회색 버스)의 노선을 노란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윤세준씨가 색을 보고 버스를 기다렸어도 노란색 버스를 기다리지 회색 버스를 덥석 타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언급되지 않았던(언급이 적었던) 숙소들
기이오시마 섬에는 캠핑장이 몇 곳 있는데, グランキャンプ・凪ノ谷 이 곳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의 구글맵의 리뷰를 보시면 '당일 낮에 예약했다', '야간은 별도 깨끗하다(예쁘다)', '당일 빈 공간이 있으면 예약 불필요' 등의 후기가 있습니다.
또, 구글맵으로 Sue Post Office 근처의 스트리트뷰를 보시면
위와 같은 숙소(芝渡船) 홍보 간판이 보입니다. 이곳의 위치는
바로 윤세준씨가 6월 8일 16:32에 버스를 탔던 정류장 바로 앞 입니다. 구글맵에 민박 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위의 두 장소는 에어비앤비나 부킹닷컴에 나오지 않는 곳인데 이러한 곳도 윤세준씨의 방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의문점
윤세준씨가 데이터를 추가로 구입하였는지? 돌아가는 항공편은 어떻게 된건지? 경찰이 위치추적은 왜 안 한 것인지? 등등 의문점이 너무 많습니다.
● 결론
열심히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뚜렷한 답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잠적, 숙소에 거의 다다랐을 때 누군가 '재워주겠다'며 데려간 후 살해, 기이오시마 섬의 항공자위대 관련 인물이 교통사고를 내고 외교 문제로 비화될까 숨기는 중 등등 온갖 이상한 가능성들까지 생각해 보았지만 모든 상황에 딱 부합하는 경우를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 실종 사건인데 기억했으면 해서 들고왔어 문제시 삭제합니다
첫댓글 ㅠㅠ정말 어떻게 된걸까...
나도 얼마 전에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봤었는데ㅠㅠ
진짜 나도 검색햇는데 아무소식없더라
시신이라도 발견되면 몰라,,ㅜ
누나입장에서 진짜 마음이 무너질듯 ㅠ
이게 벌써 2년이야??? 헐 나는 1년정도 된 줄
넘 안타까움.. 가끔 이렇게 글 올라오면 아직도..? 이런 생각이 들더라 ㅠㅠ
걍 가족입장에서 생사도 모르고 누나가 계속 수소문?하고 계신게 생각나서 안타까움
헐 나 이거 계속 생각났는데 아직 안잊고 기억하는 여시들 많구나... 얼마전에 자게에도 몇번 올라옴
윤세준씨 최근영상 다 찾아보고 댓글들까지 봤는데 마지막으로 찍힌 GPS 위치가 어떤 등대쪽(?) 이라는 소문이 돈다고함... 실족사같아
그리고 이런저런 유튜버들이 저기 가서 찍어온거 보면.. 보면볼수록 실족사에 무게를 두게됨... 주변환경이 너무 에바ㅠ
이거 그알 봤는데 넘나 실족사같던데..;;
와 벌써 2년이야.. 진짜 ㅠㅠ 안전하셨으면 좋겠는데..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