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무덥던 지난 여름,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느라
검게 그을린 구리빛 얼굴들,
이제 그 댓가의 풍성한 결실을 곳간 가득히 채워놓고서
그동안 누구보다 고생하신 아지매들을 모시고 떠난 1박2일의 가을 나들이,
정말 잘 다녀오셨습니다.참으로 보기좋고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족친들이기에 앞서 죽마고우들인지라
남다를 우정과 즐거움으로 가슴 뿌듯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나 또한 잠시 사진 속으로 빠져들어 어릴적 친구들과 즐거웠던 추억 여행으로
깊은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주시어 감사하게 생각하나이다.
흰머리에 하얀수염의 친구 모습보고 문득 내 모습 살펴보니
나 언제 나이 먹어 벌써 초로가 되었는지,나몰래 보태진 나이가 원망스럽네요.
고향 산천은 그대론데 인생은 변하여서 옛 모습 볼길 없도다.
아무쪼록 봉암회 친구들 더욱 건강하시어
좋은 여행 많이 다니시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 가소서.
첫댓글 축하의 말씀 감사드림니다.
사진은 여행시 실시간으로 밴드에(휴대폰에서) 올려서 이곳으로 옮겨와서 질서도 없고 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