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현악기
1. 바이올린
바이올린을 쥐는 자세나 주법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악기는 어깨와 쇄골(鎖骨) 위에 놓고 왼쪽 턱으로 누른다. 다음에 왼손을 목(지판)에 갖다 대고, 엄지손가락과 첫째손가락 사이에 목을 넣어, 엄지손가락은 목 왼쪽에 가볍게 닿도록 하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현 위에 놓는다. 바이올린은 말총을 친 활로 현을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데, 음악적 표현상 중요한 것은 활의 장력(張力), 활로 현을 누르는 압력, 활을 움직이는 속도, 줄활이 두어지는 받침으로부터의 거리 등 4가지이다. 음량(音量)이나 음색, 특히 어택(현에 압력을 가하여 활을 빨리 움직여서 나는 소리)의 다양성은 위에서 말한 4가지 점을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얻어진다. 줄받침으로부터의 거리는 20세기에 들어서 비로소 중요시되기 시작한 것으로 활을 줄받침에 아주 가깝게 접근시키는 술 폰티첼로의 기법은 딱딱하고 메마른 인상을 주고, 지판 위에서 현을 문지르는 기법은 작고 온화한 소리가 난다. 이 두 가지를 양극으로 삼고 현 위에서 활을 이동시킴으로써 다양한 뉘앙스를 얻을 수가 있다. 활의 털부분이 아닌 나무부분으로 연주하거나 두드리거나 하는 주법은 콜 레뇨라고 하며, 비교적 새로운 작품에서 쓰인다. 활로 연주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현을 뚱기는 방법은 피치카토라고 하여, 16세기부터 쓰이기 시작하였고, 또한 뚱긴 현을 지판에 눌러서 잡음을 내는 방법은 바로크시대와 현대에서 쓰이고 있다. 바이올린의 조현(調絃)은 낮은 쪽으로부터 G, D, A, E의 완전 5도음정인데, 이 밖에 바로크시대부티 스코르다투라(변칙조현)라고 하는 조현법이 쓰였다. 그 목적은 대위법적(對位法的)인 선율을 어울리기 쉽게 하거나, 화음을 연주하기 쉽게 하거나, 특수한 효과에 필요한 음을 개방현(開放絃:손가락으로 누르지 않는 음) 상태로 내기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오스트리아의 비버가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개방현 이외의 음을 내기 위해서는 지판을 손가락으로 눌러 현의 길이를 짧게 하는데, 이를 위해 지판 위에서 줄받침에 가까운 곳을 키는 하이 포지션 방법이 개발되었고, 또한 화음을 얻기 위하여 2개 이상의 현을 동시에 누르는 주법, 곧 중음주법(重音奏法:더블 스톱)은 바로크 이래 기본적인 기법의 하나가 되었다. 현을 세게 누르지 않고 현 길이의 1/2 또는 1/3 되는 곳을 가볍게 누르고 높은 배음(倍音)을 내면, 플래절렛 비슷한 음이 된다. 이것은 하모닉스라고 하며, 개방현으로 하는 것을 자연 하모닉스라고 한다. 손가락으로 현의 길이를 바꾸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하모닉스에 의해 원하는 높은 음을 얻을 수가 있다. 19세기 이래 이러한 방법으로 2개의 하모닉스를 동시에 연주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왼손 기법에서 음색과 가장 깊은 관계를 가지는 것은 비브라토인데, 이것은 내고자 하는 음을 낼 때 그 음높이를 고정시키지 않고 낮은 음이 섞이도록 손가락을 비스듬히 기울이는 운동을 빨리하는 것을 말한다. 바로크시대에는 비브라토는 특수한 주법이었고, 20세기 초까지는 이것을 조직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비브라토의 폭과 속도를 바꿈으로써 음악표현을 위한 수단으로서 조직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기본적인 구조로는 f자 모양의 구멍을 갖는 앞판·뒤판·옆판으로 이루어진 몸통, 손가락으로 현을 누르는 지판(指板)과 현을 감아서 조현하는 줄감개와 소용돌이 모양의 장식, 현을 한쪽 끝에 고정시키는 고정장치, 앞판 위에 세운 줄받침대가 주요부분이다.
공명상으로는 몸통 속에 있는 속나무와 버팀막대가 중요하다. 속나무는 앞판 뒤쪽에 붙인 가늘고 긴 막대로, 이것이 줄받침으로부터 전하는 진동을 앞판 전체에 전달한다. 버팀막대는 줄받침의 진동을 뒤판에 전달한다. 악기의 음향적 특성은 형태와 재질, 버팀막대의 크기와 위치, 앞판 f자 구멍(소리를 밖으로 전한다)의 크기, 그리고 악기 표면에 칠한 니스 등이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17∼18세기의 이탈리아의 아마티, 스트라디바리, 구아르네리 등의 작품을 능가하는 바이올린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2) 건반악기
1. 피아노(피아노는 업라이트피아노와 그랜드 피아노로 나뉜다. 그랜드 피아노는 업라이트 피아노보다 소리가 굵고 더 비싸다. 업라이트 피아노와 그랜드피아노는 소리 내는 법은 같다.)
그랜드와 업라이트 피아노의 공통점
*. 같이 눌러서 소리낸다.
다른점
건반과 현>
그랜드 피아노의 건반과 현 (코드)은 동일한 평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조상 현 아래에 해머가 있어 건반을 눌렀을 때 현을 아래에서 위로 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해머로 현을 치는데 드는 힘의 소비가 적고 다음 현을 빠르게 칠 수 있습니다.
반면 업라이트 피아노는 구조상 건반을 눌렀을 때의 힘이 수직방향으로 전달되어 다시 수평으로 현에 작용하기 때문에 해머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힘이 그랜드 피아노보다 더 많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해머가 현을 치고 돌아오기 위해서는 스프링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터치감>
그랜드 피아노는 건반의 터치감이 좋기 때문에 피아니시모 (pianissimo)와 포르테시모(fortissimo), 강약의 폭을 넓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속한 트릴 (trill) 또는 클랜징(clanging)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으며 애프터 터치가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댐퍼 (damper)가 자체 무게로 내려오기 때문에 현을 누르고 사운드를 정확하게 멈출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업라이트 피아노는 건반을 누른 뒤 손을 뗀 후 원래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다음 타현이 힘들게 되고, 트릴을 표현하는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에프터 터치가 다소 불명확하기 때문에 세밀한 뉘앙스를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액션의 움직임과 연결되어 댐퍼가 움직이고 스프링 등의 힘을 빌려 작동하기 때문에 사운드를 멈추는 효과가 다소 떨어집니다.
<페달 구조>
그랜드 피아노의 경우, 소프트 페달을 밟으면 액션 전체가 미끄러져 현을 때리는 해머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사운드의 크기를 작게 할 뿐만 아니라 음색도 부드러워집니다. 소스데누토 페달 (sostenuto pedal)을 사용할 경우 특정 음만 울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풍부한 뉘앙스를 줄 수 있습니다.
업라이트 피아노의 경우, 소프트 페달을 밟으면 해머가 현에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현을 때리게 되므로 음량이 작아지고 부드러워 집니다. 머플러 페달은 전체 음량을 대폭 감소 시킵니다.
<사운드 구조>
그랜드 피아노의 경우, 향판이 현의 길이와 일치되는 자연스러운 프레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전 음역을 통하여 음의 균형, 화성(harmony)의 느낌이 좋고, 보다 풍부한 음색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부드럽고 울림이 좋은 사운드가 나며 음정감이 깨끗합니다. 본체 밑에서만 사운드가 울려 퍼지는 것이 아니라 윗뚜껑을 열었을 경우, 훨씬 더 개방적 사운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치는 즉시 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업라이트 피아노의 경우, 향판의 모양이 정방형의 제한된 형태로 설계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음부에서 저음부까지 자연스러운 배음이 나기 힘듭니다. 전체적으로 박스 형태로 만들어져 사운드가 불명확한 경향이 있으며 치는 즉시 사운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3) 목관악기
1. 클라리넷
<클라리넷의 종류>
좌측부터 Eb 소프라니노 클라리넷, Bb 소프라노 클라리넷, Bb 소프라노 클라리넷, A 소프라노 클라리넷, Eb 알토 클라리넷, F 바세트혼, Bb 베이스 클라리넷, Bb 콘트라 베이스 클라리넷
<사진과 관련없음-ㅁ-;;;>
1. E♭소프라니노 클라리넷 (E♭Sopranino Clarinet)
작은키 클라리넷 도는 피콜로 클라리넷이라고도 한다. B♭관이나 A관과 성능면에선 같지만 음색은 훨씬 밝고 투명한 소리를 낸다.
2. B♭소프라노 클라리넷 (B♭Soprano Clarinet)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표준적인 클라리넷이다. 오케스트라나 취주악에서 많이 사용된다.
3. E♭알토 클라리넷 (E♭Alto Clarinet)
이 악기는 대부분 취주악에서 쓰이며, 오케스트라에 있어 가온음현 악기의 역할을 한다. 안쪽 지름도 B♭관이 약15mm인데 반해, 18mm정도여서 음색도 굵다. 이 악기는 베이스 클라리넷 계통에 속한다.
4. F 바셋 호른 (F Basset Horn)
이 악기는 앞에 서술한 E♭알토 클라리넷과 모양이 비슷하다. 1700년대에 독일에서 제작되었는데, 원래는 B♭관과 안쪽 지름이 같다. 즉, F관 클라리넷으로서 관이 길게 만들어진 것이다. (모차르트의 유명한 클라리넷 협주곡은 이 악기를 바탕으로 작곡된 것이다) 마우스피스는 보통의 클라리넷(B♭관이나 A관)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 음색은 알토 클라리넷보다 훨씬 매끄럽고 투명하며, 음질은 B♭관이나 A관보다 부드럽다. 가온음역은 멜로디를 연주할때 정말 잘 어울린다.
5. B♭베이스 클라리넷 (B♭Bass Clarinet)
이 악기는 B♭관의 옥타브보다 낮은 음을 내며, 기보는 낮은음자리표로 쓰여진 것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높은음자리표로 적고 있다. 4옥타브 낮은 음역을 갖는다.
6. E♭콘트라 알토 클라리넷 (E♭Contra-alto Clarinet)
이 악기는 B♭베이스 클라리넷보다도 5도나 낮고, E♭알토 클라리넷보다 1옥타브 낮은 음을 낸다.
이들 악기 중에서 관현악에서 늘 사용하고 있는 악기는 Eb, Bb, A조 클라리넷, 그리고 Bb 베이스 클라리넷 뿐이다.
Ab클라리넷은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D 클라리넷을 위해 쓰여진 파트는 보통 Eb 클라리넷으로 연주된다. 18세기 및 19세기 스코어에는 C 클라리넷을 요구한 일도 많았지만, 이 파아트는 오늘날에 와서는 Bb 또는 A조 클라리넷으로 연주된다.
알토 클라리넷은 바세트 호른 파트를 연주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있고, 때로는 군악대나댄스 밴드에서 가끔 사용되기도 한다.
A(베이스) 클라리넷은 지상(paper) 이외에서는 사실상 찾아보기가 어렵고, 콘트라 베이스 클라리넷은 작곡가들에 의해서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는 상태에 있는 악기라고도 할 수 있다. 알토 및 베이스 악기는 다른 악기와는 그 모양이 다른데, 벨(나팔)부분이 위쪽으로 굽혀져 있고, 또 마우스피스가 붙어있는 구부러진 금속성 파이프로 되어 있다.
<클라리넷 사용할 때 필요한 것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리드와, 레가춰, 마우스피스가 있구,
(레가춰와 마우스피스는 악기 살때 들어있지만 자기 한테 맞는 걸로
사는 경우가 많아요.)
키 오일, 악기 접촉면에 바르는 그리스, 침 닦는 수건, 악기 닦는 수건,
이가 대이는 곳에 붙이는 패치가 필요 할 거구요.
리드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리드 케이스와 리드 커터기도 있어야 될 수 있어요.
(4) 금관악기
1. 튜바
원래 로마시대의 짧은 트럼펫의 명칭이었으나, 그후 수많은 변천을 거쳐, 현재는 금관악기군중에서 베이스 또는 더블 베이스로서,
관현악이나 취주악에 사용되고 있는 밸브장치를 가진 넓은 구경의 낮은음 악기를 가리킨다. 수백년간 튜바, 또는 베이스 튜바의 악보는 관현악이나
오페라 속에 적혀 있었다고는 하나, 악기 자체는 발상지나 연대에 대해서는 1820년대에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출현했다는 것밖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 초기의 견본은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현재의 튜바는 밸브가 발명된 이후에 고안된 것이므로, 초기의 것에도
자연 배음형식의 악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튜바는 1875년경 까지는 오케스트라에 들어올 수 없었다. 이 혼과 같은 음질을
가졌으면서도 트럼펫과 트럼본 파트에 베이스 공급을 할 수 있는 악기를 사용한 사람은 Richard Wagner였다. 이 악기는 19세기
초반부터 사용된 튜바와 유사한 작은 악기들과 오피클라이드(ophicleide)의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Wagner와 그의 동시대 작곡가 Bruckner, 그리고 Wagner의 제자 Richard Strauss외에는 튜바족의
악기를 사용한 작곡가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점차적으로 튜바는 현대의 오케스트라에서 정규악기로 인정받게 되었다.
현대의 연주자들은 B♭테너 튜바로부터 F, E♭, C, 그리고 더블B♭튜바에 이르는 다섯, 혹은 여섯종류의 튜바중 선택할 수
있다. C와 더블 B♭튜바가 운지하기도 편하고 관현악 튜바의 작품에서 요구되는 모든 음들을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에 의해 선호되고 있다.
모든 튜바는 이조되지 않으며 조나 음이름이 주어진 것은 음역, 기음, 그리고 페달음들을 의미할 뿐이다. 이
악기들은 피스톤식, 혹은 더 많이 사용되는 로타리식 밸브 체계를 갖고 있으며 넓은 원추형의 보어(bore)와 아주 폭넓은 나팔(bell)로
만들어졌다.
이 밸브 체계는 기음을 완전5도 낮추는 첨가된 제4밸브를 갖는 일상적 디자인에 의한 것이다. 드물긴 하지만 다섯
번째 혹은 여섯 번째 밸브를 가진 튜바도 있다. 튜바는 항상 낮은 음자리표에 기보된다.현대 오케스트라의 어떤 튜바 연주자도 이 비교적 폭넓은 음역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많은 튜바 연주자들은 한 대
이상의 악기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연주할 음악에 따라 악기를 선택할 것이다.
튜바는 금관파트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베이스 악기이며 더블 베이스와 콘트라 바순의 경우와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 극히 높은 음역에 갈수록 소리가 급격히 가늘어지고 튜바의 특징적 소리를 잃게 된다.
영국.독일 등에서는 관현악에 있어 F조의 것을 사용하며, 영국에서는 블레이클리의 보정식(D.J.Blaikley
1846-1936, Boosey Automatic System) 구조의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3개의 밸브와, 또 하나의 왼손 제2지로
조작하는 밸브를 가진 것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음역은 꽤 넓고, 라벨 편곡인 관현악곡<전람회의 그림>가운데의 G#음도
기술여하로 연주가 가능하다. 밸브가 보정식으로 제작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왼손 중지로 조작하는 다섯째 밸브가 설치되어 있어, 오른손 둘째
밸브(반음 내린다)보다 넓은 폭을 가진 반음을 내릴 필요가 있을때는 이것을 사용토록 되어 있다. `이것은 지나치게 높은 음과 짝지음으로써
낮은 음을 낼 수 있다.
type="TEXTBOX">
outbottom="213" inleft="0" inright="0" intop="0" inbottom="0">
hposy="0" hwidth="4465" hheight="1726">오른손 제1 밸브
1음 내린다
제2 밸브 1/2음 내린다
제3 밸브 2음 내린다
프랑스의 관현악에서는 높은 C조의 튜바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유포늄보다 1음 더 높은
것으로 6개의 밸브가 장치되어, 여러 가지 혼성법이 생기는데, 그것을 다음에 예시한다.
type="TEXTBOX">
outbottom="213" inleft="0" inright="0" intop="0" inbottom="0">
hposy="0" hwidth="4410" hheight="1850">
align="CENTER">왼손 제4 밸브 4음 내린다
제5 밸브 1/2음 내린다
제6 밸브 5음 내린다
제5 밸브는 악기의 조를 B로 하고 높은음의 운지를 쉽게 하기 위한 조옮김용 밸브이다.
네덜란드나 미국에서는 3개 또는 4개의 밸브를 가진C조의 악기를 사용하고 있는 일이 많고, 이탈리아 등에서는 B♭의 것을 사용하고 있는데,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모두 낮은 음역의 튜바이다. 튜바는 관이 굵기 때문에 아름다운 음색은 P나 mf에 있고, ff에서 우렁찬 기백을
상징하기도 하고 연주자에 따라 p와 f의 섬세함과 강렬함을 만족스럽게 표현할 수있다.
②튜바의 기능
튜바의 기능은 강하고 확실한 저음을 금관의 멜로디군(트럼펫, 호른, 트롬본)으로 공급하는데 있다.
바꿔 말하면 관현악 전체의 bass를 맡는 중추적 악기인 것이다. 더욱이 박자를 뚜렷이 나타내는 저음파트의 율동적 음향은 이
악기의 특출한 이점일 것이다. 이와 같이 튜바는 독주 기능이 가능하지만 합주악기로서의 역할이 더욱 효과적이다. 한편 튜바는 그
형태와 기능면에서 의외로 유연성을 가진다. 가벼운 스타카토, pp의 섬세한 표현, 그리고 호른과 조화될 때 청초함마저 느끼게 한다. 그러나
튜바는 다음과 같은 제한을 받기도 하는데, 그것은 중간음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가급적 고음 및 저음역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악기의 구조상 많은 호흡량을 필요함으로 긴 프레이즈를 동시에 연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튜바악보에는 충분한
쉼표가 요구된다.
특히 화음의 바탕으로서는 훌륭한 효과를 갖고 있으며, 약음기를 사용하는 일도 있다. 일반적으로 군악대나 브라스
밴드(brass band-금관악기를 주체로 하여 거기에 타악기를 덧붙이기도 하는 합주단체. 대편성일때는 트럼펫,코넷에서 튜바까지 몇몇 종류의
조가 다른 악기를 추가시켜 음색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에서는 바탕음이 B♭인 것(유포늄.바리톤), E♭인 것, B♭인 것 등이 쓰이고
있다. 헬리콘베이스나 수자폰은 모양이 다소 달라 E♭ 및 B♭의 것이 있으며, 행진 때 음이 전방에 울리도록 벨이 앞으로 향하도록 되어
있고, 모두 어깨에 메어서 지니게 되어 있다.
③ 조율
a(실음 a)음을 기준하여 조율한다.
*음역 & 음색
굵고 둥근 음색 때문에 부드러운 화음을 구성하는데 효과적이며 교회 합창 반주나 위엄에 찬 ff는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④음량 및 음색
1. 낮은음역(강주음구 : f-ff)- 거칠고 무겁다.
2. 가온음역(화려음구 : p-f)- 명랑,화려하다.
3. 높은음역(난주음구 : p-pp)- 다소 약하고 예리하다.
⑤튜바의 종류
special="2">(1) F조 튜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F조로서 흔히 '오케스트라용 튜바' 혹은 봉바르돈
(Bonbardon), 또는 단순히 '베이스 튜바'라고 부른다.
special="2">(2) E♭조 튜바
이 튜바는 'E♭베이스 튜바'로 알려진 악기이다. E♭은 연주자에 따라 F조보다 더
즐 겨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악기의 음질이 무겁고 또 낮은음을 내는 데 있어서 F조보다 발음이 쉽기 때문이다.
special="2">(3) C조 튜바
일명 '바그너 튜바'라고 알려진 악기이다. 이 이름은 바그너에 의하여 처음
'콘트라베이스 튜바'로 명명되었다가 후에 바그너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그 후 'C조 콘트라베이스 튜바'라고도 부르게 되었는데,많은
연주자들은 이 큰 악기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바그너 튜바는 길다란 원형으로 만들어졌다. 벨은 윗쪽에 있는데 약간
구부러지고 호른처럼 왼손으로 밸브를 조작한다. 이 악기는 바그너 이외에 슈트라우스와 부르크 너가 사용했으나 그 후 별로 쓰이지
않았다.
special="2">(4) 유포늄
보통 이 악기를 '테너 튜바'라고 부른다. 군악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4개의 피스톤 밸브 장치가 되어 있고, 혹 5개로 된 것도 있다. 역시 관악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위 '바리톤'
이라는 악기와는 조금 다르다. 바리톤은 3개의 밸브 시스템이 부착된 밴드용으로 제작되었다. 이것은 저음악기로 유포늄과 관의 길이는 동일하지만
소리통이 좁기 때문에 보다 높은 파트를 맡을 수 있다.
special="2">(5) B♭콘트라베이스 튜바
군악대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중량이 너무
크기에 쥐는 데 불편하지만, 상상외로 피아니시모를 잘 처리하고 잘 이용하기만 하면 그 장중한 음질로 아주 유용한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special="2">(6) 바리톤
바리톤은 순수한 밴드악기이나 유포니움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바리톤은 테너
트 럼본의 음역을 가지며 세 개의 밸브로 음정을 조정한다. 바리톤은 매우 손쉬운 악기이며 밴드에서 다른악기와 잘 혼합된다.
special="2">(7) 오피클라이드
19세기 금관의 베이스 파트를 연주했던 이 악기는 튜바에 의해 완전히 교체됐다.
멘델스존, 슈만,베르디를 비롯한 많은 작곡가들이 오피클라이드를 사용했다. 이 악기 의 가장 최근의 사용예는 와그너의 리엔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튜바외에도 바순이 나 콘트라 바순도 때에 따라서 오피클라이드 파트를 연주할 수 있다.
직경 8인치 정도의 나팔쪽으로 그 폭을 넓히며 뻗어있는 원추형의 관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이 악기는 금속바순을 닮았다. 오피클라이드의 관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고 그 구멍들은 사이가 메워진 원반들로 덮였으며 이
원반들은 바순과 같이 키에 의해 작동된다. 마우스피스는 혼의 경우보다 더 컵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유포티움에 가까운 감미로운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피클라이드는 튜바나 바순에 의 해 쉽게 대리 연주될 수 있도록 이조되지 않았으며 낮은 음자리표에
기보되었다.
⑥튜바의 음질
매우 부드럽고 둥글며 원추형 보어와 깊은 마우스피스로 인해 소리가 그다지 날카롭지 않아서 혼의 음색을 닮았다.
호른의 음색과도 유사한 점이 있으며 트럼본과 잘 혼합되어 트롬본 파트 에 훌륭한 베이스를 공급할 수 있다. 나아가서 트럼펫과
혼파트와도 잘 어울릴 수 있다.
(5) 타악기(타악기는 음정이 없는 것과 음정이 있는것으로 나뉜다.)
*음정이 없는 것*
1. 탬버린
1~2장의 짐승 가죽을 야트막한 원형 또는 다각형의 테에 못이나 풀로 고정시킨 작은 북. 너무 작아서 음향의 공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통 맨손으로 연주하며, 테두리에 딸랑이나 작은 종, 줄 등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유럽에서는 대부분 짐승 가죽 1장으로 만들고, 원반 모양의 딸랑이가 테의 둘레에 달려 있다. 흔히 유럽의 프레임 드럼을 가리키지만, 넓은 뜻으로 해석하여 아랍의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프레임 드럼과 관계 있는 모든 악기를 총칭하기도 한다.
*음정이 있는 것* 1. 실로폰 ♣ 실로폰의 바른 연주 방법
① 실로폰 채를 3등분 했을 때 1/3 부분에 해당하는 위치를 가볍게 쥡니다. ② 실로폰의 높이는 팔을 90도 정도 구부렸을 때, 손에 닿을 만한 위치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③ 두 손을 이용하여 치도록 하나, 한손으로 쳐도 좋습니다. 비스듬하게 쥐고 약 90도의 각을 이루며 칩니다 |
|
첫댓글 오좋은 자료...베리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