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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적혈구란 무엇입니까? |
농축적혈구는 전혈로부터 원심분리에 의해 160-200 mL의 혈장성분과 혈소판성분을 빼내어 제조합니다.
헤마토크리트는 약 70% 정도 되며 백혈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전혈과 동량의 적혈구를 함유하므로 전혈과 동등한 산소운반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혈구제제는 1-6 C에 저장합니다. 보존기간은 전혈과 같이 35일입니다.
어떤 경우에 쓰게 됩니까? |
적혈구는 산소운반능 부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빈혈 환자 및 수술 또는 외상에 의해 총혈액량의 15% 이상의 출혈이 있는 환자의 치료에 이용됩니다.
신부전이나 악성종양 등 만성 빈혈 환자들은 혈액량이 정상이므로 전혈을 수혈하면 혈액량 과부하의 위험이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치가 8 g/dL 이상인 경우에는 적혈구 수혈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나 외상에 의한 총혈액량의 15% 미만의 출혈시에는 대부분 적혈구 수혈이 불필요합니다. 총혈액량은 다음과 같이 산정합니다.
* 총혈액량 산정법
총혈액량 (성인남자) = 체중(kg) x 68 mL 총혈액량 (성인여자) = 체중(kg) x 62 mL |
주의할 점은 무엇입니까? |
적혈구 수혈의 경우에도 전혈과 마찬가지로 수혈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며, 과량의 수혈로 인한 혈액량 과다증(Hypervolemia)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떻게 투여해야 합니까? |
적혈구는 반드시 혈액필터가 달려 있는 수혈세트를 통해 수혈해야 합니다.
적혈구는 헤마토크리트가 높기 때문에 점도가 증가되어 있어 빠른 속도로 수혈할 수 없습니다.
50-100 mL의 생리식염수(0.9% NaCl)로 희석하여 점도를 감소시킨 후 수혈할 수 있지만 이 경우 혈액량 과다증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적혈구와 혼합할 수 있는 용액은 생리식염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혈액을 주입할 정맥을 찾기 어렵다고 해서 5% 포도당 용액 또는 하트만 용액과 함께 주입하면 용혈 또는 부분 응고가 생겨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