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복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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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약을 복용하는 것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감기나 위장장애 등의 약을 2~3회 먹은 정도로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의 징후가 있을 때부터는 시판약을 자기 나름대로 복용하기 전에 가능한 한 산부인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약을 처방 받도록 하세요. 여러 가지 시판되는 약 중에는 적은 양이라도 임신 중에 사용하면 약물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유산이나 조산의 원인이 되게 하는 것도 있고 태아에게 영향을 끼쳐서 기형아를 낳게 되는 위험한 일도 있습니다. 특히 태아의 몸은 임신 3개월 말까지는 거의 완성되므로 기형이 생길 가능성은 이 기간내에 약을 복용했을 때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임신을 자각하게 되는 시기는 월경이 예정보다 2~3주 늦어진 후부터이므로 그 이전에 복용하는 약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배란일 이후에는 임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약을 선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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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검사를 받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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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지 모르고 흉부의 X선 검사를 2~3회 했어도 X선 때문에 태아가 기형이나 다른 장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위나 장의 X선 투시검사는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임신초기에 1,000mg의 방사선을 쬔 경우 태아사망이나 그밖의 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은 1백만명에 8명정도라고 합니다. X선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태아의 주요 기관들이 만들어 지는 임신 11주 무렵까지 입니다. 그 전시기인 임신 2~6주는 태아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로 각별한 조심이 필요합니다.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일단 임신을 의심해 보고 X선 검사를 받으려면 월경 중이나 월경 직후 임신이 아님을 확인하고 받도록 하세요. 임신 중기에는 태아에 대한 영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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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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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이라고 해서 모든 예방주사를 맞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자만 접종의 종류에 따라 BCG(결핵)?홍역?풍진 등의 예방접종은 대부분 독성을 약화시킨 살아있는 병원체가 사용되므로 임신 중에 접종하면 진짜 병에 가까운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접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임신을 하지 않았을 때에 이런 백신을 접종했다면 3개월 동안은 피임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파상풍 독소나 뱀의 독소에 대한 항독소, 기타의 감마글로불린 등은 임신 중이라도 사용해서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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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술을 즐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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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의 흡연은 저체중아 (2.5Kg 미만의 아기)를 출산할 비율이 높고 조산의 위험성도 있다고 합니다. 담배 속에 포함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켜 몸의 각 부분으로의 혈액공급을 막아버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작용이 모체 자궁에 가해지면 태반으로의 혈액 흐름이 감소되고 그 결과 태아는 산소 부족과 영양소 부족으로 저체중아 출산, 조산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임신전의 흡연은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술은 임신부가 습관적으로 다량 마시게 되면 태아성 알콜증후군이라고 해서 눈과 귀, 심장 등에 이상이 생기고 뇌의 이상, 기형 등을 지닌 아기가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알콜중독증에 걸린 사람에 한해서이고 이따금 맥주나 와인 1~2잔 정도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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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을 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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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 새 등의 애완동물은 많은 병원체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톡소플라스마는 원충의 일종으로 동물을 매개로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임신 중에 감염되면 자궁내 태아사망과 선천뇌염의 원인이 됩니다. 톡소플라스마는 애완동물의 분뇨와 함께 배설되므로 애완동물의 대소변 처리를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세요. 특히 고양이과의 동물은 한번 감염되면 장기간 배변 속에 원충의 알을 계속 배출하므로 임신부는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자신이 개나 고양이를 길러왔을 경우에는 대부분 이미 면역이 없는 임산부라도 입으로 음식을 옮겨 주거나 혀로 핥지 못하도록 하는 등 애완동물을 다루는 법에 聆피玖?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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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초산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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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면서 30세 이후의 첫 출산이 늘고있습니다.. 35세 이후의 첫 출산을 고령초산이라고 하는데 고령 초산의 경우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의 아기가 생기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 연령에 가까워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따라서 30대에 첫 아기를 갖게 된 경우에는 특히 혈압이나 당뇨를 검사하지 않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또한 가족 중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어 유전적인 요인을 지닌 사람은 구체적인 증세가 없더라도 주의하면서 임신중의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여 출산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 내용에 주의를 기울여 발생하기 쉬운 임신중독증이나 여러 가지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 하고 임신부 체조 등 일상생활의 주의로 난산에 주의하는 등 임신 중 건강관리를 잘 하며, 혹시 이상이 일어나면 의사의 지시를 잘 지켜서 무리를 하지 않으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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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복용해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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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증세에 따라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 입덧이 심한 경우 등에 한약을 처방 하여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나타나는 요통이나 변비 등에도 한약 복용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한약은 양약에 비해 안정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복용하는 한약은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태아를 건강하게 해주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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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한데 임신해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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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우선 산모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만성적인 병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임신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임신 중에는 병에 대한 검사도 임신 전보다 횟수를 늘려서 보다 주의 깊게 하면서 산부인과 의사의 지시대로 정기검진을 올바로 받는다면 건강한 아기를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