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08년11/23)는 가정사정상 먼 산행을 할 수가 없어서 가까운 금정산을 다녀 왔다.
양산시 다방삼거리 대진아파트 입구에서 시작해서 장군봉을 거쳐서 최정상 고단봉을 오르고 금곡동으로 하산을 했다.
산행거리 약 12~3Km, 약 7시간의 산행으로 금정산의 반이상을 종주 한 셈이 된다.

다방리에서 장군봉을 오르는데 약 7~8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한다.
약 5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양산시 전경이다. 많은 아파트 숲의 끝에 파란색 띠로 보이는 것이 지하철 선로이고 파란색 띠 끝에서
좌측으로 약간의 하늘색 사각점이 지하철 2호선 종점인 양산역이다.
오늘 난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곳 양산역에 내려서 택시로 다방리까지 이동 했다. 택시비 3,000원

역시 같은 곳에서 내려다 본 동면 마을 전경이다. 양산에서 두구동이나 노포동을 연결하는 도로의 곡선이 아름답다.

역시 같은 곳에서 바라본 장군봉의 위용, 아직도 3개의 봉우리를 더 올라야 장군봉에 오를 수 있다.

장군봉이다. 이곳은 고당봉보다 200여m가 낮지만 지리상으로 북쪽에 위치 했음인지 겨울에 눈이 자주 덮여 있다.

장군봉에서 본 고당봉의 모습,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인다.

고당봉 아래에 도착 했다. 여기서 고당봉을 오를려면 억새풀과 울창한 소나무숲길로 된 고개 하나를 더 넘어야 된다.

고당봉아래 소나무 숲사이로 본 고당봉, 이미 올라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또렷이 보인다.
이 쪽에서 고당봉을 오른는 코스가 제일로 험하다. 2년 전에 없었는데 마지막 험한 코스엔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고당봉 바로 아래에서 본 고당봉 왼쪽자락의 괴암괴석들, 자세히 들어다 보면 온각 형상들이 떠 오른다.

밧줄을 타고 오르면서 위를 보니 이런 바위가 보인다. 거북바위란다.

거북바위 옆에는 이런 바위가 아래에 있는 나를 압도 한다.

마지막 철계단을 올라서 정상을 바라보니 발디딜틈이 없어 보인다.

고당봉 정상석이다.일행에게 사진을 부탁 했더니 내 얼굴을 이런식으로 짤라 버렸다.

화명동을 하산을 한다는 것이 길을 잘못 들어서 금곡 주공 아파트 쪽을 하산을 해 버렸다.
금곡 주공아파트 3단지 뒤엔 원효정사란 절이 있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원효정사 입구다.
오늘의 산행 컨셉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였기에 이것으로 오늘 산행은 마감을 하고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동원역을 향했다.
아침 7시45분 집에서 출발하여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덕천역에서 양산행 2호선을 갈아타고 양산종점에서 하차하여 택시로
다방리로 이동하여 7시간여 산행을 하고 지하철로 귀가 했으니 최저가 산행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12월28일엔 고당봉에서 만덕고개까지의 남은 구간을 마저 타고 올해의 산행을 마무리 해야 되겠다.
동행 할 의사가 있는 친구가 있음 연락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