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름 : 이승환
생일 : 1965년12월13일
출생지 : 부산 진구
학력 : 서울혜화초등-보성중-휘문고-한국외대 영문과 4년 중퇴
특기 : 노래부르기, 악기연주, 작곡 등
신체사항: 167cm, 54kg, 255mm
좋아하는 음악인 : Kenny Logins
별명 : 어린왕자
종교 : 불교
혈액형 : B형
취미 : 악기연주, 뮤직비디오, 영화감상, 야구관람, 오락
좋아하는 색 : 보라색
가족사항 : 2남 1녀중 중간
주량 : 맥주 6병
노는곳 : 동네 오락실과 신촌의 카페
잘하는 요리 : 김치 볶음밥
첫사랑 : 85년 가을 대학교1학년때
첫키스 : 위의 첫사랑과 그해 겨울에
좌우명 : 썩어도 준치.
음악을 하게 된 동기 : 들국화의 공연을 보고서
활약상 : 대1 '아웃사이더'보컬로 활동, 대2 오태호, 박문수와 록그룹 '아카시아'
그의 앨범들
: 89.10 B.C603 '텅빈마음'
91.5 ALWAYS '너를향한마음'
92.6 이오공감 '한사람을 위한 마음'
93.5 THE SHOW
93.9 MY STORY '내게'
95.6 HUMAN '천일동안'
97.1 CYCLE '가족'
97.10 HIS BALLAD '침묵의 기록'
99.3 The War In Life '그대는 모릅니다'
01.2.15 egg '잘못'
그밖의 앨범
: 이오공감, Happy christmas, The show, 유치뽕, His Ballad, 무적전설Live, Long Live Dreamfactory
수상경력 : 91년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92서울가요 대상
Fan Club
: Hitel Go SG337
나우누리 Go Fsfan1
유니텔 Go LSH
천리안 Go Fandf
공식홈 : www.ssen.net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자신의 이야기의 서두를 꺼내는 이승환
나는 이제 더이상 어린왕자가 될 수 없다.
비록 연습실 한쪽 구석에 놓인 겜보이를 가지고 열심히 오락을 한더라도....
그리고 그것 역시 요즘은 조금씩 먼지가 쌓여가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이세상의 슬픔에 관해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영원한건 아무것도 없다. 사랑도 믿음도...그리고 미움도, 나에겐 그랬다.'
'89년 12월 처음으로 가수라는 것을 시작할 때에
난 적어도 '슬픔과 미움'이란 단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그러나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그것들은 나와 친숙해져 갔다.
태호와 내가 바란 것은 '착한 마음과 예쁜 사람과 좋은 나라'만이
있는 그런 세상이었다.
그러나 내 어.머.니...
당신께서 가신 뒤로부터 많은 것이 달라졌다.
어떤때에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다가오기도 했다.
점점 나랑 친숙해지는 슬픔과 미움들....
내 어머니...당신께서 둘러주신 울타리 안에서
난 그저 그런 꿈만 노래하는 투정많은 어린애일뿐.
'93년 7월부터 난 그렇게...그렇게...달라져 갔다.
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나에게는 두 명의 꼬마 친구가 있다.
다섯살박이와 두살박이 꼬맹이 조카 두 명.
그 애들은 나를 '승환이 삼촌' 이라 부른다.
우리집에 맏겨진 그둘은 하루의 대부분을 나랑 보낸다.
특히 큰녀석은...
아침 10시면 어김없이 날 눈뜨게 만드는 것도 나를 비디오 앞으로 끌어 당기는 것도
모두 이 녀석 몫이다.
침대끝에 나란히 걸터앉아 만화비디오를 보면서...
가끔은 그녀석이랑 다투기도 하면서
쬐금은 어린시절의 승환이로 돌아간다.
말썽은 부려도 그래도 귀여운 내조카여서인지
그녀석이 무척 귀.엽.다.
이번엔 나랑 친구들 이야길 해줄까?
우리 연습실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곳이 식당이다.
그만큼 우리가 중점을 두는 것이 먹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놀이방.
물론 이제 우린 어린애가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노는게 좋을 뿐이다.
시들해진 오락게임에는 먼지가 쌓이고 새로운 장난감은 쟁탈전이 벌어지는.
가끔은...아니 솔직히 말해 자주 연습을 안할때가 있다.
보던 비디오 <해리가 셀리를 만날때>가 재미있어 하루해가 그냥 넘어갈 때도 있고.
곡쓰기가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녹음스케줄 바로 전날 벼락치기 할 때도 있다.
가끔은..노래 연습을 안했는데 소리가 잘나올 때도 있다.
그래서 그 맛에 게으름을 피우나보다.
머리속에 스쳐가는 여러 상념들을 붙들기 위해 노력도 해보고
그런 느낌을 잊지 않으려 하고...
그게 나의 음악 연습이다.
재미없고 그냥 그저 그런 이야기라구?
그래.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과 느낌이 그냥 나의 이야기일 뿐이다.
p.s 위자료들은 이승환 팬 사이트에서 얻어낸 것이며 삼가 고마움을 표한다.
요즘 내가 부쩍 자주 듣게되는 노래가 바로 이승환의 음악이다.
고 3때 이승환의 his ballade를 사면서 조금씩 그에 대해 알게 됐고
이제 22살이 된 지금은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조금씩 공감도 하게 됐다.
올해 concert에 가서 느낀 그는 열정적이고, 유머스러웠으며,(유치찬란^^;)
기타를 부셔버리는 과감함도 보여주었다.(-_-)ㅋ
그의 노래들에는 또한 어린왕자다운 순수한 면도 볼 수 있다.
추천곡으로는 '붉은낙타' '변해가는 그대' '천일동안' '다만' 'rumour' '지금쯤너에게' '한사람을 위한 마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