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경기'
시골 영동에서 청주로 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를 돌이켜봅니다.
과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우리 가족 모두 모든걸 다 걸고 왔는데
잘되야 될텐데
걱정과 불안함이 엄습해왔지만,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 주님계셨기에
우리 가족 한마음이 되어
주님 이끄심으로 행복한 오늘이
있는것같습니다.
우리 가족 청주 상경기 이야기 좀 들려 드릴께요.
우리 가족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애들 교육적인면도 그렇고
작은 시골을 벗어나고자
엄청 애를 태웠지만
모든일은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주님의 뜻대로 행하자 라는게
우리 부부의 생각이었지요.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 시골 생활에
힘든적도 많았지만
아직도 이곳에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고
여기서 뭔가 할일이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자영업하는 우리가 큰마음 먹고
문을 닫으면서까지 주말부부ME.
꾸르실료. 아버지학교를 다녀오고,
주님말씀에 귀기울이며
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신앙이기에
아이들 신앙교육에도 나름대로 애쓰며
정말 열심히 생활했던것 같습니다.
시골에서의 생활은 절망속에서도
언젠가는 때가되면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실거라는 희망으로
인내하는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작년봄부터 환경적인 요인으로
영동을 떠나야할 입장이 되었습니다.
가게매매도 쉽게 이루어져
권리금도 받을수 있었고
예감에 뭔가가 이루어질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애들은 매일 미사에 참석하게하고
우리부부는 당진,대전,청주를 오가며
우리의 살곳을 찾아 다니며
구일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님 모세가 가나안 땅을 얻었듯이
저희 가정에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난안 땅을 주소서
거저 달라는 것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성가정 이루며 살겠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주님께 청하였습니다.
진짜로 우리 가족에게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청원기도 하는 그 27일에
우리 부부가 함께 일할수 있는 일터랑
우리 가족이 살 보금자리인 사랑의 집.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그 두가지를 양복점에서
내 몸에 옷을맞추듯이
어떻게 우리에게 꼭 알맞게 맞춤으로 해 주셨는지
주님 아니시면 안될 일이었습니다.
그건 기적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적이라는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항상 성실하게 그 자리에서
버팀목으로 긍정적으로 웃으며
우리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일등공신 남편이 있었기에
복을 받은것 같습니다.
주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님과의 약속 꼭 지킬것입니다.
성가정 이루며 우리의 꿈나무들
좋은 열매 맺을수 있게 잘키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낯선 금천동으로 이사온 저희 가족을
찐하게 가슴으로 안아주신
작은 예수님이신 우리 마르코 신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금천동 형제님. 자매님.
환하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말 청주에오길 백번 천번 잘했습니다.
하느님께서 기적으로 만들어주신 보금자리에서
주님을 첫자리에 모시고 열심히 잘살겠습니다
우리 안셀모+실비아 가정 화이팅!
우리의 꿈나무 베드로+카타리나도 화이팅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하느님의 은총이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