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가 최씨성 가진 여자 하나 때문에 난리가 났다..
대통령이 사과하고 ... 또 하야하라고 촛불 집회가 열리고 .등등..
앞으로 어찌 될 것인지 한치 앞도 잘 안보이는 국내 정세인데다가...
미국에서는 망나니 같은 백인 우월주의자가 예상을 깨고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고 하니...
말 그대로 ..내우외환인 요즈음이다...
하지만... 여기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작금의 이런저런 일들은 상상도 못할 때인지라...
내 비록 지구의 종말?이 온데도...사과나무 한그루를 심는 마음 가짐으로 이글을 써본다...
원래 계획에는 10월 15일 대구 내려갈 예정이였는데... 갑짜기 예정을 바꾸어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가는 길이나 준비 등등은 예전과 같다... 국도를 타고 가다가 서종 나들목에서 경춘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설악면까지는 같은데..
예전과 같이 바로 널미재로 향하지 않고 설악면 파출소에 들렸다..
지난번 산행에서 사과나무 밭의 사과를 몽땅 도둑 맞고... 이를 신고 하면서 설악면 파출소에 신고 내용이 접수 된지라..
내 가는길에 한번 들르마 하고 전날에 전화해 놓았다... 이른 시간이지만.. 파출소애 들려 내 신분을 밝혔더니..
파출소 경찰이 다들 아는체를 하면서... 커피 한잔을 권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수고하시라는 인사말을 하고 일어서는데... 파출소장이 출근하시는 것 같다...
인사를 나누고 야기를 들려 드렸더니... 자기가 직점 현장에 와 보시 갓단다...
인사 치례로 하시는 말씀이갓지 했는데...
내가 산밑 널미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진돗개 이쁜이와 같이 산위 내집으로 올라가는데...
집에 거진 다 왔을 때 쯤에 뒤에서 누가 나를 부르길래 뒤돌아 보았더니...
조금 전에 인사를 나누었던 파출소장이 직원 한명과 같이 도보로 올라오시는것이 아닌가...
반갑기도 하고 ...또 고맙기도 하여,,, 집까지 안내를 하고 상황 설명을 쭉 하였다...
잠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하산길로 접어 드신다... 내 땅 경계까지만 배웅을 하고 잘 가시라고 인사를 드렸다..
우리나라 경찰에 대한 신뢰가 조금 더 올라가는 시간이였다...
각설하고....
파출소장 배웅을 마치고 다시 집에 올라와서 하는 일이란 전과 동이다...청소하고..이불 널어 볕에 말리고 등등..
한시간 정도 지나 대충 정리를 끝내고... 조금 이르지만 싸갖고간 째개를 데우고.. 비록 찬밥에 간단한 점심 식사를 소주 반주로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밑에서 부터 차가 한대 올라온다... 한컴의 현장 관리인 인데 옆좌석에 일꾼 한분을 태우고 올라온다..
나는 남의 땅위의 길이라 내차를 밑에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걸어서 올라 왔는데...자기는 내땅을 차로 올라오니...저도 양심에 꺼리끼갓지..
별말 안하고... 그냥 통과히시라고 손짓을 했더니... 인사를 하면서 나무를 심기 위해 올라 온 것이란다.,.
속으로 마음이 좋지 않지만... 시비 걸 마음을 접어 두고...인사를 나누고 올라가시라고 손짓을 했다..
다음날 알게 된것이지만... 아마도 한컵 본사에서 손님이 오기로 한 모양인지... 사전 점검차 묫자리 주변을 정리 하고자 한것 같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밭으로 나서면서 정상쪽으로 올라가보니 예전에 만들어 놓은 묘자리에 그 위로 하나더 만들어 놓고 주변에 배수로를 비롯한 경관을 많이 다듬어 놓았다..
묫자리 주위에 소나무와 벽오동을 심어 놓기도 하고 . 등등...
이하 하회를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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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날 10월 15일 토요일...
볕에...이불 널어 말리는일... 중요하고 또 빠트릴 수 없는 일이다...
청소와 간단한 점심을 끝내고... 윗집 으로 나들이? ..이쁜이 녀석 오랫만에 신나서 따라온다...
윗집 강사징 집은 고요하고??
산 정상 부근 능선 쪽으로 잘 뻗어 있는 길... 차가 많이 다녔는지...
새롭게 쓴 묘지 부근으로 갈라진 갈림 길에서...
한컴 직원이 타고 온 차가 주차 되어 있다...내 차는 널미재 위에서 못올라 오고... 통행을 막아 놓았으니..
이 곳 저곳을 둘러 보고...
이 곳에도 공사를 많이 해 놓았다...무슨 일인지...역시나 그 누가 명당 자리를 찾으실려나??
여기는 자동차가 아닌 장비 궤도 자죽이 선명하다...
정상과 통하는 능선 위에서... 길은 여기서 끝난다..
이곳에도... 장비가 올라와서 작업을 많이 해 놓았다...
능선 거진 끝머리...
무엇을 하실려고 . ,.이런 길을 딱아 놓았는지...
산 능선을 ...이하 동문,,,
길 끝까지 왔으니..다시 내려 가야지...
우선 보기에는 깔끔이 정리 된것 같은대.... 큰비가 오면 많이 흐트러 질 것...
꼭 포장 해 놓은 것 같이 정비로 잘 다져 놓았다..
다시 내려 오면서...
강 사장의 인삼 밭??
......
묘를 새로 만들고...잔디를 입혀 놓았다...
주변 정리를 하면서... 잘라낸 나무들... 화목으로나 쓸까?
베어낸 나무 뿌리들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묘지 주위로... 무슨 표시 깃발 같은 것을 매달아 놓았는데...
경계 표시를 하실 려는지...
묘 주위를 빙 둘러서 쳐 놓았다...
내 글짜 공부를 여러해 했지만...이런 글씨체는 처음이다... 무속에서 쓰는 글씨체 인가?
상과 동...
이런 글씨는 본적이 없다...아시는 분 있으시면...
묘지에서 바라본 조망... 명당? 자리를 함 보시라고...자리 앞의 바위는 그 뿌리가 깊은지...
주위로 배수구 같은 구조물을 만들어 놓았는데...이쁜이 이녀석...피부병이 있는지...
역시 상과 같은 공사...
이런 글씨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림은 부처 그림 같기도 하고...
......
멀리 오래전에 완공한? 송전탑을...아직 통전을 안했는지...
.... ....
한컴 직원이 나무를 싣고 온 차...픽업형이 이럴 때는 편리한 것 같다..
새로 조성한 잔디가 잘 살아 있다...
이제 다시 내 집쪽으로 내려 가야지...
집 아래 뜰의 은행 나무...단풍은 아직이다...
밤중에... 달 빛이 너무 고와서...
삼각대도 없이 함 찍어 보았는데... 글쎄다...
그 두날 10월 16일 ..
새벽녁의 하늘 풍경...사위가 다 고요할 때다..
아침으로 라면 한그릇??...라면에는 소주 한잔이 제격...
아직 동이 트기 전의 어스름이 깔려 있는 시각이다...
엘이디 조명 아래서...
아침을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산보를 하자... 장비 작업을 하면서 손상을 입은 나무...
명당? 자리 주변..정리 상태가 우선은 보기 좋다...
윗자리 묘 앞의 바위는 제거하지 못한 모양이다...뿌리가 깊어서?...영... 보기가 아니다...
언제 심으실 려나?? 벽오동 묘목들... 산소 자리에는 벽오동이 좋은 것인지...
윗자리 묘지...
예의 표지 리본 주위로... 소나무를 식재...조경에 비용을 많이 들인거 같다...
바윗돌이...좀 그렇다...
알수 없는 글자들...
아마도 어제 심은 묘목인듯...
배수로를 이렇게 깊이 팔 만치 물이 많이 나올려나??...경사면이 얼마나 오래 유지 될찌...
이곳은 아직 정리가 덜 된 듯..
옆에서 본 명당 자리??
어제 작업하고 난 연장인듯..
다시 정상 부근 능선길로...내가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산책로인데...
잘라진 능선...
그 반대쪽 능선...
내려 오면서...셀카?로 거울 속의 내모습을 ...
내집 뒤로 등산로 입구에 있는 그루터기... 이곳에서 통신이 잘 터지곤 한다...
이곳에도 장비를 대서 공사를 한 흔적이 /....
터를 딱아 놓고,,,
나무를 많이 베어 내고...
이건 심어 뫃은 잣나무 같기도 한데...
장락산이 그 뒷산과 같이...
능선을 따라...서서히 단풍이 올려고 하나...
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넝쿨이 무성...어찌 부끄럽지 않으리요...ㅎㅎ,,
내밭 초입의 모습인데... 제 때에 넝쿨 제거를 제 때에 안헸으니...
그래도 큰 사과나무는 넝쿨을 이겨 내지만...
아직 심은지 몇년 되지 않은 작은 녀석들은 ..힘들어 하리라..미안한 마음 어쩌리요...
이돌맹이는...어찌된 것인고... 그 이유를 몰라 했는데....
어제 이곳까지 올라온 파촐소 소장 말로는 ...
아마도 장비가 지나가는 길에 정원석으로 쓸려고 파해쳐 놓은 것일꺼라 하신다...
듣고 보니 그 말씀이 맞는 것 같다... 이 구뎡이 속의 돌은 파내서 입구 부분의 조경용으로 가져 갔겠지..
.한마디 양해라도 구했으면 기분이 이렇게 씁쓸하지 않았을 텐데..
이제 밭은 가을색이 완연해 진다...
사과나무잎은 벌써 다 떨어지고...
길 옆으로..곳곳에 이런 구덩이...
돌을 가져 가겠다면... 두 말업시 승락해 주었을 텐데...
이제 사과나무들도 겨울 채비를 하갓지...
상과 동......
내차는 이길을 못다닌지 일년이 넘는데...누구 차가 이렇게 잘 다니곤 헷는지...거 참...
집앞의 이 어린 사과나무는 아직 잎을 매달고 있고... 만생종인 부사 종류라 그런가??
산국의 향기가 짙어지는 계절이다...
좀 더 가까이서... 칙넝쿨 잎이 더 많다...
근 20 여년을 잘 버텨온 내 콘테이너 하우스...추억이 새롬새롬 돋아나는 집이다...
홍매실 나무... 넝쿨을 제거하니 이제야 자그마한 모습을 보인다...내년에는 빨리 크거라...
집 바로 앞의 부서진 모이통에 좁쌀을 주고...이것도 인쥐의 소행일진데..참..
역시나..근 20 여년전에 내가 심은 주목 나무... 이제 제법 많이 컸다...실생 묘목 20 여그루를 심은 것종에 살아 남은 녀석들이다...
밭 한 가운데의 모이통에도...
좁쌀을 가득히 뿌려 주고...이번 샨행중에 그나마 보람 된일??
자기 마음대로 내 밭에 와서 뿌리 내리고 살아온 이 모과나무... 금년에는 제법 많은? 모과를 수확 할 수 있었다...향은 아직 인것 같고..
겨울 차비에 들어선 사과 나무들...
모과와 토종 밤?..사과는 하나도 없고...
이 분리형 버너는 버너 수집가인 내 후배에게 보내 주었다...
망중 한... 내 밭과 앞산을 조망하면서...
오후에 약갼의 비가 내린 모양이다...
들국화는 그 꽃잎을 내리우고..
상과 동...
재고 파악용으로 한 캇... 다음 산행에서는 소주 한병 준비??
그 세날 10월 17일.
아침 일찌감치 일어나서... 집 주위를 정리 하고 아침 요기를 간단한 컵라면으로 때우고...
이쁜이를 앞세우고 하산...
이 건물은 이제 곧 입주를 앞둔것 같고...
조경 공사도 마무리 단계... 주변 조경에 많은 비용을 드려 잘 가꾸어 놓았다...
출입 금지 표시판은 굳세게..??.
여기 있는 돌증의 한두개는 우리 밭의 것이 겠지??..ㅎㅎ
아직 주변 정리가 다 된것 같지는 않고...
마무리 공사가 조금 남은 것 같다..
빨리 입주를 해서 좋은 시간을 보내시라...
이제 이"쁜이를 싣고 집으로... 카메라가 많이 흔들린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 갓고...
이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