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니까 3곳이 그림까지 첨부해서 잘 되어 있네요
제가 시간이 없어 전부 요약은 못하고 추천만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중이염 (Otitis Media)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귀의 구조와 기능
이개강(귀 입구)에서 고막까지를 외이(外耳)라 하며, 고막에 이르는 길을 외이도라 한다. 외이는 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며 외이도에는 이구선이 있어 액체 성분인 이구를 만들며 여기에 피지가 혼합되어(귀지) 물리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외이도에 심한 물리적 손상(심하게 긁는 경우)을 주면 보호막이 파괴되어 더 심한 염증을 초래한다.
고막에서 내이 사이의 공간을 중이강(中耳腔)이라 하며 외이도를 통하여 들어온 소리를 증폭하여 내이(속귀)로 전달한다. 내이는 두개골 하방의 측두골 취체부에 존재하며 소리를 감지하는 와우부(달팽이관)와 몸의 균형을 잡는 전정부로 구성되어 있다.
중이염이란
일반적으로 중이염이란 중이점막의 염증을 말하며 염증의 지속 시간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눈다.
중이염의 증상
① 이통 : 주로 급성 중이염에 동반되어 나타나며 구강에 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에 반사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② 난청 : 급성 . 만성 중이염 모두 난청을 동반할 수 있으며, 외상에 의한 고막 천공이나 삼출성 중이염 같이 중이강내의 소리의 전달 과정을 막는 병변이 있으면 중이강의 증폭기능이나 전음 장애로 청력 감소가 동반된다. 그러나 내이에 장애가 있는 경우는 오히려 크게 들릴 수도 있다.
③ 이명(귀울음) : 대부분의 이명은 내이나 청신경, 청각중추의 이상에 의하여 발생하나 고막 천공이나 중이염에 의하여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내이 질환으로 발생하는 난청에 비하여 저음의 이명이 오며 만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독소가 내이로 들어가 이명을 일으킬 수도 있다,
④ 현기(어지러움증) : 중이염에 의하여 발생한 심한 어지러움은 대부분 합병증으로 인한 것이므로 즉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귀의 전정기관에 기인한 현기증은 대부분 주위의 사물이나 천정 등이 빙빙도는 느낌을 주며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다.
⑤ 이충만감 : 중이강내에 액체가 저류되는 삼출성 중이염때 흔히 동반된다.
⑥ 이루(귓물) : 급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심한 이통 후에 농성 이루가 발생하며 이루가 나오고 나면 이통이 많이 감소한다. 만성 중이염에 의한 이루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오염된 물이 들어가거나 상기도염에 동반되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이차감염이 동반되면 악취를 동반한다.
⑦ 안면신경마비 : 안면신경은 대뇌에서 나오는 12신경 중 7번째 신경으로 내이와 중이를 통과하여 안면부 근육으로 들어간다. 대부분 중이염에 의한 안면마비는 합병증이 발생한 것을 의미하며 조속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중이염의 진단
이경, 반사경, 현미경을 이용한 이학 검사로 대부분의 중이염은 진단이 가능하고 유양동 X선 검사, 임피던스 검사로 중이강과 유양동의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청력 검사를 이용하여 청력 상태를 파악한다. 컴퓨터 단층 촬영(CT)은 합병증이 의심되거나 수술할 경우에 시행하여 정확한 병변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으며 종양이 의심되거나 내이 청신경, 전정신경, 안면신경의 종물 여부 판단을 위하여 뇌자기공명 검사(MRI)를 시행한다.
중이염의 치료
급성 중이염은 합병증이 없으면 내과적 치료(항생제, 소염제)로 치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통이나 이루가 멎은 후에도 중이강내에는 삼출액이 고여 있게 되므로 일단 항생제를 사용하면 10일에서 14일간은 사용하여야 한다.
만성 중이염은 내과적 치료로 이루는 멈출 수 있으나 병이 오래된 경우에는 고막 천공이 지속적으로 남아있고 중이강이나 유양동 점막이 비가역적으로 비후되어 있게 되므로 청력 감소가 진행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면 수술을 통하여 병변을 제거하고 뚫어진 고막을 재건하여야 한다.
중이염의 합병증
귀는 해부학적 구조상 두개 하부에 위치하고 있어 두개내 합병증을 초래하기 쉽다. 중이염에 의한 합병증은 크게 귓속에 생기는 합병증과 두개내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귀에 발생하는 합병증은 주로 내이에 발생하여 청력손실, 현기, 내이염, 안면신경마비 등을 일으키며 두개내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뇌막염, 뇌염, 뇌농양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일단 합병증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1. 급성 중이염 (AOM)
1) 급성중이염이란?
귀는 외이, 중이, 그리고 내이로 나뉩니다. 급성 중이염이란 고막안쪽의 중이에 급성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는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의 기능장애로 감기나 코안의 염증이 귀로 전파되어 생깁니다.
특히 유아나 소아연령에서 감기와 같이 잘 걸리는데 이것은 어린나이일수록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고 이관이 짧고 넓어 염증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성중이염의 증상은 고열과 함께 귀가 쑤시는 듯이 아프고 먹먹하여 잘 안들릴 수도 있고, 정도에따라 38도-39도전후의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진행된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면서 통증이 급격하게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압력에 못이긴 고막에 구멍이 생긴 경우입니다. 그밖에 두통, 어지러움증 또는 소아에서 식욕부진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서 감기가 나을때쯤 귀가 아프다고 하면 급성중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급성중이염의 치료는?
급성기에는 적절한 수분섭취와 심신의 안정 및 진통제의 투여 등 대증요법이 도움이 되며, 항생제의 사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고막에 구멍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의 투여와 함께 귀에 넣는 물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통증과 발열시 고막을 미리 터뜨려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고막안에 있는 고름을 빼 낼 수 있어 통증의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급성중이염은 그동안 항생제가 발달하여 약 2주에서 4주간의 약물치료로 대부분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고막안쪽에 물이차서 잘듯지 못하는 삼출성중이염이나 고막천공, 수술이 필요한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드물게는 안면신경 마비나 뇌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받으시고 정확한 진단하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아이들에 있어서는 특히 성장하여 귀에 생길 수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신체 발달을 도와주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2. 삼출성 중이염
1) 삼출성 중이염이란?
삼출성 중이염은 감기나 비염, 급성 중이염등이 생긴후에 적절한 치료가 되지않아 만성 발열이나 통증 등 염증의 증상이 없이 고막 안에 물만 차 있는 경우로 이관의 기능과 관계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학령기전이나 학동기 소아의 가장 흔한 청력장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흔한 증상으로 감기를 자주 앓는 소아에서 텔레비젼을 크게 듣거나 가까이서 보게되는 경우,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잘 하지 않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는 귀가 멍멍하거나 액체가 움직이는 감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 질환으로서는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데노이드 증식증, 축농증, 구개열(언청이), 종양, 급격한 기압의 변화(비행기 이착륙시 등) 등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고막유착, 고실 경화증, 만성 중이염, 진주종성 중이염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의한 이경 진찰소견이나 현미경하에 고막관찰, 임피던스 청력검사등으로 삼출성 중이염은 진단 할 수 있습니다.
2)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는?
치료는 약물요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만성부비동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치료가 포함되며, 특히 아데노이드가 원인이 될 경우에는 아데노이드적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약6주에서 8주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이관 통기법등의 물리치료가 필수적으로 필요 합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으로 고막절개 및 환기관 삽입술이 필요합니다.
3) 환기관 삽입술이란 ?
환기관( "튜브" 라고 부릅니다.)이란 고막절개 후 지속적으로 고막안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협조가 가능한 소아의 경우에는 외래에서 부분마취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고막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고막에 조그마한 환기관(녹색튜브)를 삽입합니다. 대개의 경우 6개월에서 1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빠지며 저절로 빠지지 않은 경우에는 현미경하에서 제거해 주면 됩니다.
조선대학교 제공
중이염
1. 중이란 무엇입니까?
사람의 귀는 구조적으로 외이,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중이는 고막부터 달팽이관(와우)의 직전까지의 공간을 말합니다.
2. 이 질환은 어떤 질한인가요?
중이염이란 바로 이 중이에 생긴 염증입니다. 중이염은 크게 급성중이염, 만성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삼출성 중에염에대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3. 삼출성 중이엽이란 무엇인가요?
삼출성 중이염은 앞서 말씀드린 급성중이염과 같지만 발열이나 통증같은 염증의 증상이 없이 고막 안에 물만 차있는 경우로 이관의 기능과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서 텔레비젼을 크게 등거나 가까이서 보게되는 경우 의심해 볼수 있으며 소아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이됩니다.
4.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어떠한 급성의 귀감염도 만성으로 진행할 수 잇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질환으로는 급성 상기 도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데노이드 증식증, 만성부비동염, 구개열(언청이), 종양, 급격한 기압의 변화(비행기 이착륙시)등이 있습니다. 그것의 결과가 연장되고 혹은 자주 되풀이하는 이유로 귀에 영 구적인 손상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만성적인 중이염증은 급서의 귀염증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5. 이관이나 아데노이드는 무엇을 말합니까?
중이는 밀폐된 공간이 아니고 앞쪽으로는 이관이라는 관을 통해 코뒤의 비인강이라는 공간과 통하고 있고, 뒤쪽으로는 유양돌기내의 빈공간으로 통해있습니다. 아데노이드는 이관 입구에 존재해있는 편도로써 이 조직이 붓거나 염증이 있으면 이러한 삼출성 중이염을 잘 일으키게됩니다. 만성 삼출성 중이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기때문에 바로 염증이 생긴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이것은 급성 감염이 완전히 좋아지지않은 결과일수 있습니다. 이 질환이 귀뒤의 유양동으로 번지면 유양돌기염 이 됩니다. 귀속에서 물이 고이다가 압력으로 고막이 파열될 수 있고, 중이뼈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6. 이 병의 빈도는 얼마나 됩니까?
만성의 귀감염은 급성 중이염보다 적습니다. 대략 1000명 중에서 2명 정도 입니다.
7. 그럼 이 질환의 예방은 어떤 것인가요?
급성의 귀 감염들의 신속한 처치는 만성적인 삼출성 중이염의 발생위험을 줄이게 됩니다. 귀 감염의 치료후에 완전히 치유하여진 것을 추적 관찰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별다른 증상이 없이도 염증이 계속 존재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때 치유를 중단하면 만성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이질환의 증상에는 어떤게 있습니까?
귀 아픔이 있는데 보통 경도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귀에서 농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하고 청력의 감소등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계속적일 수 있고, 간헐적으로 나타나 기 도 합니다.
9. 이런 질환을 진단하는데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
귀의 이경검사에서 고막이 둔탁하거나 빨갛게 보이기도하고 고막뒤에 액체가 보이기도 합니다. 거품 들이 보이기도하죠. 또는 고먹이 뚫어져서 보이기도하며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기도 하고 안쪽으로 빨 려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10. 머리의 X광선 또는 CT등의 자세한 조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삼출성 중이염에서는 컴퓨터 촬영등은 잘 하지 않으나 엑스선 촬영은 합니다. 주 목적은 감염이 펴진 정도를 보는 것입니다. 강염이 중이에만 있는 것인지, 다른 주변부로 펴진 것인지보고, 주위에 있는 중요 기관들의 위치와 그 기관들이 혹시 파괴되어 노출되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11. 치료에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치료의 초점은 증상의 호전과 감염의 치료에 있습니다. 충혈제거제나 항히스타민제는 이관을 통한 귓물의 배출울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는 세균감염이 있을때 씁니다. 항생제는 대개 장기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간은 대개 3주에서 2개월 정도 약물을 쓰기도 합니다. 경구적으로 투여하 기 도 하고, 귀에 물약을 직접 넣어주기도 합니다.
12. 수술적 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아데노이드의 외과적 제거는 이관을 열리게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 고막을 수술적으로 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주사기등으로 고막 천자를 하는 경우도 있고, 튜브를 수개월 유지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약물 요법에 4주~8주 이상 호전아 없을 경우에는 고막 절개및 환기 삽입술이 필요 합니다. 제감염을 막기위해서 귀를 수시로 청소하고 마른 상태로 있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고막 천자를 시행한 경우에는 특히 중여합니다.
13. 환기관 삽입술이 무엇입니까?
환기관 삽입술이란 고막 절개 후 고막의 자연 치유를 막아 지속적으로 고막 안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협조가 가능한 소아의 경우에는 외래에서 부분마취로 간단히 시행할 수 있 으나 유아나 협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실에서 시행합니다. 고막에 조그마한 환기관을 삽입합니다.
14. 환기관 삽입술 이후에는 어떤 것을 주위해야 합니까?
환기관 삽입후 주의해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귀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일 입니다. 환기를 위해 고막에 구멍을 뚫어놓은 상태이므로 고막 밖에서 안으로도 이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 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은 하지 않는것이 좋고 목욕이나 샤워를 할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위하여야합니다.
15. 환기관은 다시 빼주어야 하는지요?
환기관 삽입 후 1주일 째 외래에서 환기관의 상태를 확인하며, 그 뒤로는 전기적으로 고막과 환기관 의 상태를 점검받습니다. 환기관은 고막 안의 상태가 좋아지면 저절로 빠지게 되므로 정기점검시 환기관이 빠져있는지도 확인 하게됩니다. 일부러 빼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16. 예후는 어떠합니까?
만성적인 삼출성 중이염은 대개 치료에 잘 반응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수개월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 니다. 이질환은 대개 생명을 위협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상당하 불편하고 심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17.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귀에 부분적이거나 완전한 청력장애, 유양돌기염, 진주종 뇌합병증등 매우 다양합니다.
소아 중이염
중이염은 소아에서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으로 3세이하 소아의 약 30%는 적어도 3회이상 중이염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 이통뿐 만 아니라 소아 청력감소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소아중이염의 특징
중이강(中耳腔)은 공기로 채워져 있으며 대기와 같은 압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고막과 이소골(소리를 전달해주는 작은 뼈)은 자유롭게 진동하게 됩니다. 중이강의 공기는 비강의 뒤쪽인 비인두로부터 이관이라는 통로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관 입구는 항상 닫혀있지만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 열려서(실제로 딸깍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외부공기가 들어오게 됩니다. 소아에서는 성인에 비하여 이관의 길이가 짧고, 각도가 수평에 가깝기 때문에 쉽게 염증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소아의 중이염은 이관이 완전히 발육하는 7세를 기준으로 그 이하에서 흔하며 특히 3세 미만에서 빈발합니다. 계절적으로는 겨울과 초봄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중이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중이강은 원래 무균상태지만 코나 목 안에 번식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이관을 통해 중이강으로 들어오게 되면 염증이 유발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감기, 부비동염, 알레르기, 편도 및 아데노이드 염증 등 주로 이관의 기능이 좋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중이염의 증상은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급성 중이염에 걸리면 심한 이통과 함께 귀에 무엇이 꽉 차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고막이 빨갛게 발적되면서 중이강에 삼출액이나 고름이 차게 되고, 심하면 고막에 천공이 생기면서 고름이 흘러 나오기도 합니다. 대개 약물치료를 받으면 균은 모두 사라지지만 중이강내 액체저류는 계속 남는 수가 많습니다. 이런 상태를 삼출성 중이염 혹은 삼출액 저류라고 합니다. 수주에서 수개월간 심지어는 수년까지 남아있기도 합니다. 청력은 감소되어 작은 소리를 잘 못 듣고 TV시청을 가깝게 하기도 하며 듣는 소리가 울리거나 멀리서 들린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모두 중이강내에 삼출액이 차 있어 고막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 삼출액을 없애면 청력은 회복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청력소실이 만성화 될 수 있으며 회복이 불가능 해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자기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이에 고열이 동반되면서 자꾸 귀를 만지며 보채는 경우에는 한번쯤 금성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중이염의 치료원칙은 약물치료입니다. 특히 균을 없애기 위하여 항생제 투여는 꼭 필요합니다.
항생제는 이통을 금새 줄여주지만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약을 중단하면 안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균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계속하여야 합니다. 보통 10일에서 14일의 투여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심한 비염을 앓고 있다면 항히스타민제와 점막수축제를 투여하게 되며, 이통과 함께 열이 심하게 날 때는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소아 중이염도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대개 중이염은 적절한 약물복용으로 치료가 잘 됩니다. 그러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중이삼출액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고막절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고막 표면에 작은 절개를 가하여 삼출액을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절개 부위는 수일 내로 아물게 되며 특별한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절개 부위가 너무 일찍 아물어 삼출액이 다시 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때는 환기관이라는 작은 관을 고막에 넣게 됩니다. 환기관을 통하여 공기가 통하게 됨으로써 대기와 중이강의 압력이 같게 되고 삼출액의 배액이 이루어집니다. 환기관은 대개 6~9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빠지게 되는데 그 전에는 목욕 또는 수영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커서 입으로 호흡을 하거나, 편도에 만성적인 감염증이 있으면 이로 인하여 중이염이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대개는 중이 환기관 삽입술을 같이 시행합니다.
첫댓글 이수연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