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제주투어가 갑자기 무산되면서(소리없이 갈려다) 김이 확 빠진다.
토요일07:00시 오천 천마타운앞에 주차하고, 장기를향해 출발 세계원재를 넘어
방산쪽으로 우회전 도암사 방향으로 진입한다. 포장도로가 끝난다 도암사가 깨끗하게 다가온다.
개울을 건너 비포장길을 접어들자 무인찻집도 보이고 아침 새소리가 정겹다.
깨끗한 비포장길을 완만이 오르면서 왼쪽으로 확꺽인다. 노면엔 잔자갈이 많고 좀페였다.
할수없이 내려서 잠시 끌다 오르니 길등재 정상이다. (08:00) 정상석엔 질등재라 한걸 없앤것같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방산쪽으로 다운힐한다. 노면은 괸찮은데 잔자갈과 곳곳에 페인곳이 위험하다.
장기천 넓은 개울엔 며칠전 비로 물이 왠만큼 흐른다. 언젠가 상류쪽 범밭골이라는 곳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지도엔 뱀밭골이라 표기 되어있다.
방산리 제방에 올라서면 곧 포장길로 바뀐다. 요즘 부쩍 찾는이가 많은 왼쪽의 망해산도 보인다.
장기천을따라 장기중학교 옆으로 나온다. 양포를 향해 다시 출발한다. 약간의 오름이 지나자 양포까지
다운힐, 양포 삼거리에 도착 삼거리식당에서 아귀탕으로 아침을 때운다.(09:00)
어느새 햇살이 따갑다. 매미소리도 들리고 제주의 푸른비다는 아니지만 감포의 바다도 멋지다.
감포읍내를 우회하여 삼거리에서 우회전 경주방향으로 접어든다. 한낯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와읍에서 기림사를 거치지않고 우회전한다. 너무더워 개울에서 알탕 함하고나니 좀낫다.
다시 성황재를 향해 좌회전, 길옆 식당에 들러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두굽이 힘을 쏟자 성황재 정상이다
(12:00) 포항시다. 정상쉼터는 노래방까지 갖추고 성업을 하고있다. 최근에 만리성산을 알리고 부턴지...
다운힐한다. 생각보다 속도가 안난다. 용산삼거리 거쳐 천마타운에 도착하니(13:00시)다.
거리계가 61KM다. 간만에 널널 감포투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