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5월 16일, 17일 양일간 대전한밭운동장내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서명원)과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장애인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 요넥스코리아 (주)동승통상(대표 김철웅)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여 동호인이 참석하였다.
13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서명원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과 김영관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김창수 국회의원,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충규 대덕구의회의장,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 김성호 요넥스코리아 이사, 김민섭 대덕대학교 학과장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였다.
선수단 입장에 국민의례, 내빈 소개와 대회사 환영사, 축사가 이어졌다.
대회장인 서명원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느 스포츠가 그러하듯이 특히 배드민턴은 자신과의 싸움과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절이 함께 요구되는 운동이다" 며 "경기에 임하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멋진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이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불굴의 의지로 끊임없이 능력을 개발하여 당당한 사회 구성원임을 실천하는 투지와 용기에 힘찬 찬사를 보낸다" 며 "비록 아직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미진한 시설투자나 재활 시스템이 열악한 환경이잠 여러분의 불굴의 의지가 비장애인의 사회전반에 귀감이 되어 향후 장애인식 개선 효과와 사회통합 효과를 고취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리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선수및 심판을 대표하여 한갑수와 홍명희 선수가 선수대표선서를, 윤호석과 김선미 심판원이 심판대표선서를 하였다.
서명원 대한장애인배드민턴회장과 김영관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이 선수와 심판 대표선서를 대표하여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 공인구인 요넥스AS30이 사용되었으며 경기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 종목인 BMW C1~3, BMST L2~3, BMST U4-5, BMDST7 종목과 생활체육 종목인 DB, IDD, BMW 4인조, BMW 2인조, 좌식4인조 종목에 걸쳐 경기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선수 이애경(서울, BMW3) 선수는 "배드민턴을 하면서 성취감과 사회참여를 통해 자신감이 좋아졌고 당당하게 살수 있었다" 며 "건강상으로는 소화불량이 심했는데 그게 없어졌다. 척추환자들은 배드민턴이 움직임이 많아서 배변활동이 좋아졌다." 며 배드민턴 애찬론을 펼쳤다.
작년까지 BMW2 세계랭킹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애경 선수는 서울정립회관에서 1주일에 두세번 정도 운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BMW3로 등급을 올려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