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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참여 홍보용으로, 기사 전문을 게재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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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교육의원 이외엔 정당順 기호 1-가·1-나·2-가·2-나… 숫자는 정당 기호, 가나다는 같은당 후보 구분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을 뽑는 6·2 지방선거는 유권자 한 사람이 8표를 찍는 '1인 8표제'로 치러진다. 8장을 한꺼번에 찍을 때 빚어지는 혼선을 우려해 투표는 한번에 4장씩,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유권자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투표용지 색깔도 백색, 연두색, 하늘색, 계란색 등 네 가지로 나눴다.
8장의 투표용지 중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지역구 시·도의원을 뽑는 3장의 투표용지는 기호, 정당 이름, 소속 후보자들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어 평소 보던 투표용지와 별반 차이가 없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받는 정당은 모두 6개로 한나라당 1번, 민주당 2번, 자유선진당 3번, 미래희망연대 4번, 민주노동당 5번, 창조한국당 6번이다. 그다음부터는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은 의석수에 따라, 없는 정당은 정당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번호가 부여됐다. 이 때문에 1번부터 6번까지는 전국적으로 정당명이 동일하지만 7번부터는 지역마다 정당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진보신당 후보가 7번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국민중심연합, 무소속 후보가 7번이 되기도 한다.
시·군·구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구당 2~4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로 투표용지에는 기호가 '1-가', '1-나', '2-가', '2-나' 식으로 표시돼 있다. 앞의 숫자는 정당을 의미하고, '가나다'는 각 정당에서 부여한 후보자들의 기호다. 예를 들어 4명의 시의원을 뽑는 '동해시 가 선거구'의 경우 4명의 한나라당 후보는 각각 '1-가' '1-나' '1-다' '1-라'의 기호를, 2명의 민주당 후보는 '2-가' '2-나', 진보신당 후보는 7번, 무소속 후보들은 8번부터 19번까지 기호를 받았다. 정당에서는 선거구당 선출되는 인원수만큼 후보자를 낼 수 있지만, 유권자는 한 명의 후보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그 정당의 후보자들에게 모두 기표하거나 4명을 뽑는다고 각각 다른 4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하면 그 표는 무효표가 된다.
정당과 관계없이 치러지는 교육감, 교육의원의 투표용지에는 기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후보자들이 한 추첨으로 순서를 정해 투표용지에 이름을 적어 넣었다. 투표용지 제일 위에 이름이 적힌 후보라고 해서 한나라당 후보이고, 두 번째 후보라고 해서 민주당 후보인 것이 아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후보자 순서를 여야 기호순으로 오해하고 이른바 '줄투표'를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투표용지 상단에 '교육감(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관련이 없습니다'는 문구를 따로 집어넣었다"고 했다.
비례대표 시·도 의원과 시·군·구 의원의 투표용지에는 정당이름만 적혀 있다. 유권자는 지지하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해 기표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