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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3월호에 독서치료요법에 대한 글이 실렸습니다. 현대인들은 잦은 다양한 고통들을 호소합니다. 몸과 정신의 조화가 깨져 감기, 소화불량, 편두통, 치통, 우울증, 심리불안 등의 고통이 있습니다. 병원에 가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런 현대인들의 질병은 최근 아로마 치료법이니 연극치료니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으로 많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예술치료가운데 하나가 바로 독서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독서치료입니다. 이 치료는 전문치료자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고 글쓰기를 통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 치료과정에서 책에 나오는 인물과 나를 동일시하거나 비교하고 자기발견과 타인에게 말 걸기 등의 심리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독서치료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늘 성경을 읽으면서 해 온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통해 나를 발견합니다. 그들과 나를 동일시하며 죄를 발견하기도 하고 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들과 비교하며 나의 장단점과 고칠 점들을 찾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 또는 등장인물들과 우리는 대화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늘 치유를 경험합니다. 심리적으로 뿐 아니라 영적으로 부활의 예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에 그 치유효과는 더욱 확실합니다. 또한 깨닫고 배우며 그것을 큐티노트에 기록하고 기도로서 하나님과 대화하고 지체들과 나누면서 대화하여 치유가 일어납니다. 영어에서 비블리오라는 단어가 책을 뜻하기도 하고 성경을 뜻하기도 합니다. 결국 말씀 통독과 큐티의 생활화가 곧 비블리오테라피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치유를 경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