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질 즈음이면
이렇게 찬바람이 가슴을 휘집고 지날 즈음이면
요즘은 술 한잔이 생각이 난답니다
허전함을 달래기도 할겸 야식 시켜서 오늘도 한잔
야식제목은 불똥집에 불닭발ㅋㅋㅋ
원레 주메뉴는 순대국에 순대지만
가끔은 바꿔서 먹기도 하죠
백세주 한잔 곁들여 먹으니 마음까지 다 채워지는 거 같네요^^;
이런날보고 권씨아자씨 하는말이
밤에 먹는거 좋지도 않은데 꼭 밤에 먹는다고 뭐라고 한답니다
보건증 만들러 가서 몸무게 체크하는데 올라갔더니
그기계에서 하는말이 "비만입니다" 그러는거 있죠
그래서 비만 탈출해야 한다고 공포를 해 놓고는
밤에 이렇게 먹어대니...
나이들수록 먹는데로 힘쓰는 법이여 그러면서요 ㅋㅋㅋ
순대국은 13시간이상 돼지 사골뼈를 푹 고운물로 끊여냅니다
물론 기름도 제거하고요
다이어트 하시는분들 순대국 드세요
대신 저만큼 "경보"를 많이 해야만 한다는것도 잊지마시고요^^;
가게안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경보 수준입니다^^;
저는 왜 비만이냐면요 먹고 움직여야 하는데
피곤하고 힘들다고 시간만 있으면 자거든요
먹고 자고 하면 살찌는 거 당연한거구요^^;
경보 많이 하긴 하는데 한번 찐살은 빠질 생각이 도통 없는 모양인데요
이유는 체질이니 어쩔 수 없다고...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합니다
4년차을 장사를 하는데도
아직도 순대국이 맛있는 걸 보면은
살빼기는 틀렸다고 다들 포기하는게 좋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난 포기못해요^^;
아마 영원히 포기 안될 것 같거든요
날씬한 몸매는 영원한 꿈이니까요
이렇게 말만 늘어 놓다가 끝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저희집 메뉴도 함께 올려봅니다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요 저희집은 영양만점에 순대를 우리집 권씨 아자씨가 직접 만들기 때문에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고급스럽고 맛있는 순대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순대아줌마의 순대광고였슴다^^;
으허어억 ㅠㅠ맛있겠다 ㅠ,ㅠ 저 순대 짱 좋아하는데 ㅠㅠ
으악!그림에떡이라니.......순이님 넘 심하시다아.......
순대국 진짜 좋아하는데.. 정말 언제 한번 시간내서 경산으로 들어가야겠어요.. ㅋㅋ 너무 먼 경산~~~ 어째 KTX로 가는 서울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걸까요.. ㅋㅋ
순이 누님 배달좀 해주세요..ㅠㅠ광주까정 배달해 주시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