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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미갈 문화 리뷰 내가본영화 가을 날의 영화~
페르소나벗기 추천 0 조회 282 09.10.14 11:38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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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0.14 11:42

    첫댓글 하루하루 그저그런 일상에 생기와 열정을 불어넣어주는 건?음악들,영화, 책,만남,전시회…, 새롭게 사재기 해 놓은 책들도 엄청 많은데, 자꾸만 예전에 읽던 책들에게 발목이 잡혀서 ?요즘엔 계속 또 읽던 거 또 읽고 또 읽고,그렇게 싸르트르와 바르트르에게 매여있어서..전혀 진도가 안나가요. 가을엔 바르트르에게 발목 잡혀도 의미있는 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매일 누군가를 만날 것 같다는 설레임으로 산다는 한수산의 말이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데,저도 12월에 만날 사람 생각하며 설레이는 나날 보내고 있습니다. 건스앤 로지스,엑슬로스를 드뎌 만나게 되네요. ㅎㅎ 살다보니 이런 행운도 있네요

  • 작성자 09.10.14 11:45

    노벰버 레인은 완전한 죽음이죠.. ~ 아~그런데 우리 나라에 오는 외국 가수들 , 성의 없게 공연해서 실망한 적 몇 번 있어서리.. 엘튼 존과 존 덴버 공연이 정말 무성의 하더군요. 제발 나의 순수한 동심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기대하며, 비 온 뒤에 맑아진 파아란 하늘을 보노라니,세상이 온통 내 것인양 들뜨네요..

  • 냐하~첫번째로클릭하자마자날아든쪽지ㅎㅎ,네,,바다님,가을에만나야지요.그래야이가을에안미안할테니말입니다.^^//잘읽었어요.‘체'는라틴아메리카의가난한민중들의다정한애칭이자,꽤긴시간비밀스럽게통용되던신성한암호였지요.그러고보면우리님포스팅속숱한암호들~,^---------^

  • 작성자 09.10.20 15:56

    바다님. ㅎㅎ의 빈자리가 꽤 크더군요.~연꽃님과 같이 만나서 술 한잔 기울일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근데 술 못마심.. ㅎㅎ / 올 한해 마무리 하기 전에 꼭이요.~! 직접 얼굴 보면서 나누는 이야기는 얼마나 더 정겹고 무궁무진할까요..? 아닐까요..? 오히려 더 실망이 될 수 도 있으려나요..? 근데 어쨌든 연꽃바람님은 센스쟁이에 배려쟁이.. 아침부터 나를 완전 울컥하게 만드셨던.. ㅎㅎ 체게바라는 잘 생긴 얼굴에 반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쿠바에선 아마도 광고판에 무수히 걸려있을만큼 대중에게 친근한 대상으로 보여지는가봅니다.시가 물고 있는 사진은 웬만한 영화배우 포스에요. ㅎㅎ

  • 09.10.14 19:48

    rkatk 스크랩해가요

  • 작성자 09.10.20 15:55

    예~감사합니다.^^..근데 가끔씩 말도 없이 스크랩 하가는 건 누구이며 ..? 몰까요..? 궁금.. ^^

  • 09.10.15 01:20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는 015B노래....그시절 그 감성..그리워져요. 저도 고등학교때? 노래방에서 이노래 한창 불렀던거 같아요..ㅋ 그건 그렇고 정말 윤종신은 왜그렇게 되었을까요ㅋㅋ 영화들을 보면 이렇게 다 기억을 하고 계신가요? 영화든 공연이든 막상 보고 나서 글로 쓰거나 내용을 표현하기가 어느순간 힘들어지더라구요..ㅎㅎ 아..암튼...소개해주신 영화들 모두~~이 가을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영화들이군요.^^

  • 작성자 09.10.20 15:17

    수프님도 이 노래 부르셨어요.? ㅎㅎ 노래방 흥겨운 분위기에 찬물 완전 쫙 끼얹는 노래지만,그래도 전엔 꿋꿋하게 저도 불렀었어요. ㅎㅎ 윤종신의 요즘 이미지도 물론 나쁘진 않지만.개인적으로 그가 가진 감수성들이 돋보이는 곳에서 활약했음 하는거겠지요. 그가 작곡한 노래들, 그의 미성,요즘엔 아주 미성은 아니지만, 번뜩이는 재기 뭐 이런 것들 그립습니다. 비슷한 인물로 주영훈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터보의 노래 작곡하던 시절부터 눈여겨보았는데,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와서도 논리적이면서도 정감어린 말을 했던 따뜻한 남자로 기억을 했는데..요즘엔. ㅎㅎ

  • 작성자 09.10.20 15:17

    영화는 저도 한번 보는 경우엔 줄거리 따라가다가 많은 부분 놓치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 ㅎㅎ 보고나면 줄거리는 기억이 잘 안나고 그냥 느낌만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제 글을 보면 줄거리는 별로 없고 ,그냥 어거지 느낌이지요. ㅎㅎ, 아마도 제가 말씀드린 영화들 짧게 극장에 걸린 것들이라 대부분 끝나지 않았을까..요 가을에 마음 따뜻해지고 온기를 느끼시려면 (벨라) 강추에요. 노래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영화인듯 해요.

  • 09.10.15 12:53

    맨위에 주절거림 실화예요? 그동생하고 어떻게 되었어요? 음..펠소나언니 알고보니 연하킬러?

  • 작성자 09.10.20 15:18

    ㅎㅎ, 우려했던 댓글이 그대로 올라왔어요. 며칠 댓글들로 인해 마음이 마구마구 혼란스러웠는데, 박하님의 따뜻한 말로 다 풀어졌습니다. ㅎㅎ 저의 성장사를 들여다보면, ..금지의 법을 내면화하는 사회화 과정에서 비로서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이었지요. 그때 주체로 탄생하는 과정 속에서 받았던 상실과 억압의 상처가 글쓰기의 원동력이자,소외와 박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겠지요.금지가 더 욕망을 부추킨 면도 있었을테고..,아마도 그래서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활동을 통해서 대리만족도 했을테고..

  • 작성자 09.10.20 15:18

    그러니 가만 읽어보면, 어찌 진행되었는지가 보이시지요.. ㅎㅎ ,그리고 연하 킬러는 내가 주체가 된 행위를 말하는 건데, 난 그 관계에 있어서 전혀 주체적이지 못하고,오히려 끌려다니는 편에 속했으므로, 킬러가 아니라..그냥 서로의 결핍을 해소하려는 필리아의 상태 였을 듯 싶어요.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던 사회 분위기,아니 나의 존재의 힘이 너무나 약했던--거였겠지요.박하님은 저처럼 바보같이 살지 마시라구 부탁드려요. 파이팅~!

  • 09.10.21 08:54

    중경삼림 외엔 본 영화가 없어요. 첫번 째 후배와의 사랑은 영화화되어도 좋겠어요. 가슴 시린 가을 하늘 같은 사랑, 누구나 하나쯤은 간직하고 싶잖아요.

  • 작성자 09.10.20 15:19

    영화를 만든다면 약간 졸리운 영화가 되겠지만.허진호 감독이 만들었으면 좋겠고, 주인공은..여자는 이 지아 (모습은 전혀 나랑은 다르지만, 그녀가 맡은 캐릭터들이 나와 매우 흡사..덜렁이에 헐렁이.. 걸핏하면 잘 울고.. ㅎㅎ) 남자는 이 현우랑 모습이 거의 흡사한데요. ㅎㅎ 살며시 웃을 수 있는 댓글 감사드려요.미루님의 가슴 시린 사랑도 들려주세요. ㅎㅎ 기다리겠습니다.~

  • 09.10.19 06:39

    후배와의 플라토닉 러브, 참 예쁘네요. 이런 것이 추억일 겁니다, 기억과는 분명 다른.... 그러고 보면 추억은 가슴에 자리 잡고 기억은 머리에만 머문다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09.10.21 12:06

    제 바보같은 얘기 예쁘다 해주시니 감사드려요^^내 자신의 결핍과 무지를 끊임없이 자각하는 일.그 가운데 상대가 지닌 지적인 것과 감성과 인격이 나로하여금, 결핍감을 더 느끼게 하고, 그걸 상대와의 소통을 통해 메꾸어보려고 하는 것..그것이 제 사랑의 방법이었을까요..동등한 인격체가 나누는 친구 같은 사랑..그건 아마 나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무한성에 도전하는 일이었겠지요. 추억이었기에 아름다웠을테고, 현실적으로 주욱 이어졌다면, 아릿한 그리움없었겠지요. 이렇게 추억 한켠에 있어서 더 감사하기도 하고,그래서 더 애틋하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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