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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핸드는 지금 현재는 스트레이트가 아니며, 왼쪽 끝이나 오른쪽 끝의 마지막 카드 1장이 더 있어야 스트레이트가 되는, 말 그대로 오픈 엔디드(open ended)이다. 아래 예제에서 OESD가 스트레이트가 될 수 있는 카드는 A가 4장, 9가 4장으로 합이 8장이다.
스타팅 핸드 2장을 모두 사용하는 OESD
카드: | 플럽: |
아래 예제처럼 스타팅 핸드를 1장만 사용하는 OESD도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Q이나 7이 오픈되면 스트레이트가 된다.
스타팅 핸드를 1장만 사용하는 OESD
카드: | 플럽: |
예제의 핸드는 AQJT 것샷으로 스트레이트가 되려면 K이 필요하다. 것샷은 스트레이트가 될 수 있는 카드가 4장뿐이므로 그렇게 강한 드로우가 아니다. 따라서 것샷은 트래쉬(trash: 메이드도 드로우도 아닌 가치없는 핸드)처럼 생각하고, 트래쉬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것샷(gutshot)
카드: | 플럽: |
예제의 핸드는 AQJT의 것샷이면서 QJT8의 것샷이다. 보다시피 스트레이트가 될 수 있는 카드는 K이 4장, 9가 4장해서 합이 8장으로 OESD의 경우와 같다. 따라서 더블 것샷은 OESD만큼 강하다.
더블 것샷은 상대에게 쉽게 들키지 않으므로 OESD보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핸드다.
더블 것샷(Double gutshot)
카드: | 플럽: |
플러쉬 드로우는 자신의 스타팅 핸드 2장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고(이 경우 보드에 카드 2장이 필요), 자신의 스타팅 핸드를 1장만 사용할 수도(이 경우 보드에 카드 3장이 필요) 있다. 플럽에 오픈된 3장이 모두 같은 무늬의 카드인 경우 이 보드는 모노톤 보드(monotone board)라고 한다.
스타팅 핸드 2장을 모두 사용하는 플러쉬 드로우(Flush draw)
카드: | 플럽: |
아래 보기와 같이 모노톤 보드에서 플러쉬 드로우라면 자신이 같은 무늬의 K이나 A를 가졌을 때만 플레이해야 한다. 모노톤 보드에서 자신의 카드가 K보다 낮은 플러쉬 드로우라면 트래쉬로 생각하고, 트래쉬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모노톤 보드의 플러쉬 드로우
카드: | 플럽: |
몬스터 드로우는 메이드는 아니지만 아주 강한 핸드이다. 따라서 베팅과 레이즈로 팟을 키워야 한다.
몬스터 드로우 (플러쉬 드로우 + OESD)
카드: | 플럽: |
플러쉬 드로우면서 것샷인 핸드 역시 몬스터 드로우다.
몬스터 드로우(플러쉬 드로우 + 것샷)
카드: | 플럽: |
탑 페어나 오버페어로 메이드면서 OESD나 플러쉬 드로우일 경우 역시 몬스터 드로우다.
몬스터 드로우(플러쉬 드로우 + 탑 페어)
카드: | 플럽: |
오버카드는 그렇게 강한 드로우는 아니지만 이후 스트리트(street: 베팅 라운드)에 페어가 된다면 탑 페어가 된다.
카드: | 플럽: |
바텀 페어(bottom pair)같은 핸드는 그렇게 믿을 수 있는 핸드가 아니다. 이런 핸드로 플레이를 하면 장기적으로 손실을 보게 된다.
바텀 페어(트래쉬)
카드: | 플럽: |
플럽은 크게 드라이(dry)와 드로위(drawy), 2가지로 나누어진다. MSS에서는 거의 항상 프리플럽 레이즈로 핸드에 참가하게 되므로 컨티벳(continuation bet. 나중에 나온다)이라는 플레이를 자주 하게 된다. 드라이 보드는 컨티벳을 하기 좋은 보드지만 드로위 보드거나 상대 플레이어가 여러 명이라면 강한 핸드가 아닌한 공격을 계속 하기 어렵다.
드라이 보드냐 드로위 보드냐에 따라 포스트플럽 플레이가 크게 달라지므로, 두 가지 보드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드라이 보드와 드로위 보드를 구분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절대적인 드라이" 보드와 "매우 드로위" 보드 사이에 단계적으로 여러 종류의 보드가 있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그래도 드라이 보드와 드로우 보드를 구별할 수 있는 몇 가지 힌트가 있다.
보드가 드라이한지 드로위한지 구별하려면 플럽에 컨넥티드(connected) 카드가 얼마나 있는지, 같은 무늬가 몇 장이나 있는지를 살펴보자. QJ이나 78처럼 가까운 카드들을 커넥티드 카드라고 한다.
무늬가 같은 카드가 없는 상태에서 페어가 있는 보드나 하이 카드 1장, 로우 카드 2장이 있는 보드는 전형적인 드라이 보드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플럽 1: | 플럽 2: | 플럽 3: | 플럽 4: | |||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플럽 5: | 플럽 6: | 플럽 7: | 플럽 8: | |||
포커 경험이 늘어나면 여러 가지 보드의 종류를 이해하고,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현재는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드라이 보드와 드로위 보드를 구별할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핸드가 좋으면 베팅을 하고, 핸드가 약하면 베팅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의 핸드와 관계없이 베팅을 해야 한다.
베팅의 종류와 현재의 상대적인 팟 사이즈(현재까지 테이블에 베팅된 전체 금액)에 따라 베팅 사이즈(레이즈 사이즈도 포함)가 달라진다. 팟 사이즈가 $8인 경우 팟사이즈의 1/2베팅은 $4가 되고 팟 사이즈의 3/4베팅은 $6이 된다. 물론 대략적인 계산이면 충분하다. 소수점 이하까지 일치하는 정확한 계산은 필요없다.
베팅과 레이즈에 관한 일반적인 규칙이 하나 있다.
컨티벳(Continuation bet)
자신이 프리플럽에 레이즈를 했다면 플럽에 계속 베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컨티벳의 주목적은 계속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서 즉시 팟을 차지하는 것이다. 플럽에 메이드가 아니라도 컨티벳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밸류벳(Value bet)
자신은 강한 핸드이므로 팟을 키우고 싶다. 그리고 상대가 약한 핸드로 콜을 하고 계속 따라오기를(폴드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경우 자신은 밸류벳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에서 상대가 먼저 베팅을 했고 자신이 레이즈를 하는 것 역시 밸류벳이라고 할 수 있다.
블러프 베팅(Bluff bet)
자신보다 강한 핸드를 가진 상대 플레이어를 폴드시켜서 쇼다운을 보지 않고 팟을 차지하기 위해 베팅을 할 수 있다. 이것을 블러프 베팅이라고 한다. 컨티벳이 블러프 베팅이 되는 경우는 자주 있다. 사실 초보자가 할 수 있는 블러프 베팅은 컨티벳뿐이다. 적절한 계획없이 블러핑을 하면 매우 큰 손실을 보게 될 뿐이다.
팟 컨트롤(Pot control)
자신의 핸드가 올인할만큼 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상대가 여러 명이거나 드로위 보드라면 더욱 더 그렇다. 상대가 자신보다 약한 핸드일 수도 있지만 강한 핸드일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핸드를 확신할 수 없다면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스트플럽 차트는 포스트플럽에 핸드의 종류에 따라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포스트플럽 차트에는 핸드의 종류에 따라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가 표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자기 핸드의 색깔이 라면 기회가 올때마다 베팅이나 레이즈를 해야 한다.
플럽 플레이는 플럽의 형태와 상대 플레이어의 인원수에 따라 결정된다. 상대가 1명뿐이고 드라이 플럽이라면 차트의 "DRY BOARD and 1 OPPONENT"에 적힌 대로 플레이하자.
상대가 여러 명이거나 드로위 플럽이라면 차트의 "DRAWY BOARD or 2+ OPPONENTS"에 적힌 대로 플레이하자.
턴 플레이는 플럽 플레이보다 쉽다. 좋은 메이드나 몬스터, 몬스터 드로우라면 베팅을 하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체크를 하자.
리버 플레이 대부분은 자신의 턴 플레이에 따라 결정된다. 자신이 턴에 베팅이나 레이즈를 했다면 리버의 "BET"에 적힌 대로 플레이하고 자신과 모든 상대 플레이어가 턴에 체크했다면 리버의 "CHECK"에 적힌 대로 플레이하자.
그리고 탑 페어나 오버페어를 포스트플럽 차트에 따라 플레이할 때는 그 핸드가 충분히 강할 때만 그렇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 자신의 오버페어가 너무 낮거나, 탑 페어의 키커(페어가 되었을 때 자신의 다른 스타팅 핸드 1장)가 약하다면 수익이 나는 플레이를 할 수 없다. 탑 페어나 오버페어가 다음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들이 트래쉬라고 생각해야 한다.
프리플럽에 레이즈를 한 후 플럽에 많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다음 예제들을 보면 그럴 때 포스트플럽 차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포스트플럽 차트는 일반적인 규칙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뿐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수익을 최대화하려면 PokerStrategy.com이 제공하는 여러 전략 자료와 핸드 분석 포럼같은 서비스를 활용하자.
자신은 버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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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프리플럽에 KQ으로 레이즈를 했고 한 명이 콜을 했다. 플럽에 상대는 체크를 했고 자신은 원 페어도 되지 못 했다. 그러나 드라이 보드고 상대가 1명이었으므로 포스트플럽 차트에 따라 트래쉬로 컨티벳을 했다.
드라이 보드이므로 팟 사이즈의 1/2 정도의 베팅을 해야한다(근사치로도 충분하다. 정확한 계산까지는 필요없다.) 예제에서는 $0.35를 베팅했는데 $0.35대신 $0.30이나 $0.40을 베팅해도 실수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컨티벳을 한다는 것이다.
상대가 콜이나 레이즈를 하면 핸드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자신은 레이트 포지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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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프리플럽에 KQ로 레이즈를 했는데, 이번에는 스몰 블라인드와 빅 블라인드가 콜을 했다. 플럽에 컨넥티드 카드가 있고 스트레이트 메이드와 플러쉬 드로우가 가능한 아주 드로위한 보드이다.
그리고 상대 플레이어가 두 명이며 둘 중 하나가 플럽에 원하는 카드를 맞추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렇게 드로위한 플럽에서 오버카드라면 컨티벳을 하지 말고 턴 카드를 공짜로 보기 위해 체크를 하자.
오버카드의 좋은 점은 페어가 되면 탑 페어가 된다는 점이다. 턴에 자신이 탑 페어가 되었으므로 팟 사이즈의 3/4 정도로 밸류벳을 했다.
자신은 레이트 포지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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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드로위 플럽인데 자신은 메이드가 아니다. 그리고 상대 플레이어는 3명이므로 누군가가 플럽에 원하는 카드를 맞추었을 확률이 높다.
자신은 턴에서도 메이드가 아니고 Q이 상대의 드로우를 메이드시켜주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쉽게 폴드할 수 있다.
자신은 얼리 포지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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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플럽에서 오버페어인데 보드가 아주 드로위해서 플러쉬 드로우와 스트레이트 드로우가 가능하다. 그래서 약한 핸드로부터 콜을 받고, 상대 플레이어의 드로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베팅을 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팟 사이즈의 3/4 정도를 베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핸드롤 보호할 수 있다.
상대가 자신의 플럽 베팅을 콜해서 턴 카드를 보게 되었다. 자신은 턴에서 다시 오버페어로 베팅을 했고 이번에도 상대는 콜을 했다.
리버에서 자신의 핸드는 매우 약해졌다. 이제 더 이상 오버 페어가 아니므로 체크를 하고 공짜로 쇼다운을 보는 것이 최선의 플레이다. 상대가 자신보다 강한 핸드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가 자신보다 더 약한 핸드라면 자신이 베팅을 해도 콜을 하지 않고 폴드할 것이다. 따라서 더 이상 칩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
자신은 빅 블라인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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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플럽에 탑 페어가 되서 컨티벳을 했고 상대는 콜을 했다. 턴에 자신의 핸드는 더 이상 탑 페어가 아니게 되었다. 가치가 떨어져서 밸류벳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트래쉬처럼 플레이를 해야 한다. 상대가 자신보다 강한 핸드를 가졌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가 약한 핸드로 자신의 베팅을 콜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자신은 페어로 쇼다운을 보고 싶지만 마지날 핸드(marginal hand: 최선의 경우라도 수학적으로 크게 유리하지 않은 핸드)로 너무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싶지도 않다. 따라서 리버에 다시 체크를 해서 팟을 작게 유지했다.
자신은 버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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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프리플럽의 공격자이므로 약간 드라이한 플럽에서 컨티벳을 했다. 이 경우 자신이 메이드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은 프리플럽의 공격에 이어서 그 기세를 타고 플럽에도 공격을 하는 것이다. 아주 드로위한 보드는 아니므로 팟 사이즈의 1/2 정도인 $0.35를 베팅했다.
턴 카드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고 상대는 공격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격을 하지 않고 체크해서 공짜로 리버 카드를 보았다. 턴에 베팅을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상대가 A 포켓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경우 상대는 쉽게 폴드하지 않을 것이다.
리버에 플러쉬가 메이드되지 않았으므로 상대의 베팅에 쉽게 폴드할 수 있다.
자신이 프리플럽에 빅 블라인드에서 체크하는 경우의 플레이를 프리플레이(freeplay)라고 한다. 프리플레이일 때는 아무도 자신의 빅 블라인드 베팅에 레이즈를 하지 않았으므로 플럽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프리플레이의 경우 자신이 프리플럽에 레이즈를 하지 않았으므로 포스트플럽 차트와는 다른 플레이를 하게 된다.
프리플레이 차트는 자신이 플럽을 무료로 보았을 때(프리플레이일 때)만 사용되며, 사용방법은 포스트플럽 차트와 같다.
프리플레이일 때의 예제를 살펴보자.
자신은 빅 블라인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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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럽을 무료로 보았는데 플러쉬 드로우면서 것샷인 몬스터 드로우가 되었다. 몬스터 드로우고 상대 플레이어가 2명이므로 팟 사이즈의 3/4 정도를 베팅했고 둘 다 콜을 했다.
턴에 자신의 핸드는 발전되어서 플러쉬 드로우면서 OESD가 되었다. 역시 몬스터 드로우이므로 팟 사이즈의 3/4 정도를 베팅했고 한 명이 콜을 했다.
몬스터 드로우가 리버에서 스트레이트가 되었으므로 밸류벳을 해야 한다. 팟 사이즈의 3/4베팅($2.00)을 하면 자신의 남은 스택 절반 이상을 사용하게 되므로(이 경우 $0.95만 남는다) 곧바로 올인을 했다.
자신은 빅 블라인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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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플럽에 OESD가 되기는 했지만 이것은 그렇게 강한 핸드가 아니다. 프리플레이 차트에 따르면 프리플레이 팟에서 OESD로 체크/폴드(CHECK / FOLD)를 해야 한다. 일단 체크를 한 후 상대가 베팅을 했을 때나, 상대가 했을 때 폴드하는 것을 체크/폴드라하고 한다.
기본적인 포스트플럽 플레이에 대한 이해했을 것이다. 더 높은 레벨의 전략글을 읽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MSS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코칭에 참가하고, 동영상을 감상하고, 핸드 분석 전문가의 핸드 분석 서비스를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 배운 것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