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 사
천상에서 피어야 할 꽃이 진흙투성이 세상에 내려왔서 온 마음을 다해 세상 삶과 사랑, 웃음과 눈물의 의미를 전하신 이규연선배님!
이렇게 갑짝스럽게 이승과의 작별 이라는 단어로 그렇게 우리 재구미 합천인을두고 우리곁을 떠나고 마십니까
형님은 언제난 한결 같았서며 겸손하게 세상을 대했고 따뜻했으며 많은 말보다 진실한 말을 하려 애썼고 원망 아닌 인내를 택했던 존경하는 선배님이였는데...
그렇게 빨리 우리들을 남겨두고 떠나시고 마는군요. 형님많은 이야기를 하고싶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무심히도 짧아 새삼 아프고 또 아프니다. 이 아픈 이별 앞에서 무슨 말로 선배님을 위로할 수 있으며, 또한 남겨진 우리를 위로 할 수 있을지 알지 못하지만
다만, 우리의 가눌 길 없는 슬픔이 가시는 걸음에 짐이 되어선 안되겠기에, 지금은 잠시 접어두려 합니다.
이곳의 무겁고 아팠던 모든 것들은 훌훌 벗어버리시고, 좋았던 기억과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천상으로 여행하여 주십시요.
하나님과 부처님 이세상 무든 신들이 보살핌 속에서 부디 평안하게 영면하시길…
두 손 모아 간절히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재 구미합천향우호 초대회장 이점주가 향우회 이규연선배님 영혼을 불러보면서...
재구합천향우회
회원여러분
본 향우회 초대회원이면 향우회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신 이규연 선배님의 추도식에 모십니다.
일시 23년5월22일 6시
장소 아성병원장례식장특실
많은분들이 함께 애도에 동참부탁드립니다.
합천향우회 초대회장 이점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