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4강 진입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에이스 송진우의 복귀를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송진우는 지난달 14일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후 지난 9일 왼쪽 팔꿈치 치료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재활훈련을 떠났다가
18일 밤 대전으로 돌아왔다.
송진우는 후반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화려하게 1군에 합류해 한화를 4강에 올려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어쩌면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한화의 계획대로라면 송진우는 일본에서의 재활치료를 끝내고 남은 7월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만든 후 내달 5일부터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야 한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치료가 말끔히 되지 않았으며, 현재 가벼운
캐치볼 이상의 무리한 몸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이 한화 관계자의 얘기다.
송진우는 왼쪽 팔꿈치 연골과 인대의 손상이 심하고 뼈와 뼈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해주는 연골이 손상돼 있어 아직까지도 팔을 굽힐 때마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간단한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지만 시즌 중 수술을 받을 경우 올 시즌은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구단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부상 부위에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캐치볼을 실시하면서 후반기 투입이 가능한지 점검해야 할 것
같다"며 "만약 후반기에도 더 이상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송진우는 올 시즌을 포기하고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슬포ㅜ.ㅜ
아악 ~~~~~~~~~~~~~!!!!! 송회장님~~~~~~~~~~~~!!!!!! 난 몰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