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픽셀 CCTV 시대를 여는 선구자
HD 디지털 CCTV 솔루션이라는 깃발을 들고 국내 영상보안 업계에 혜성 같이 등장한 가이아에이티(GAIA AT). 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와 광전송 중계기 등 하드웨어는 물론 이를 연동해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업계다크호스로써의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가픽셀 IP 네트워크 카메라의 탄생
가이아에이티가 보안시장에 내놓는 야심작은 바로 메가픽셀 IP 네트워크 카메라인 GMIC(GAIA Megapixel IP Camera) 시리즈와 광전송 중계기 GOTC(GAIA Optical Transmitter for CCTV) 시리즈다. 여기에 이 제품들을 연동해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묶어 이들은 ‘가이아 HD 디지털 CCTV 솔루션’이라고 명명했다.
회사 측은 가이아 HD 디지털 CCTV 솔루션에 대해 영상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 초고속 광 네트워크를 이용해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 CCTV의 약점인 장거리 전송의 불편함과 시스템 확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CCTV 카메라의 해상도 한계가 41만 화소급인 데 반해 이 솔루션은 GMIC를 통해 130만 화소에서 최대 500만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해 HDTV의 화질보다 우수한 고선명·고화질의 영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윤종성 이사는 “우리 솔루션은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성돼 다양한 네트워크 방식을 지원하고, 특히 링(Ring) 방식의 네트워크 구성으로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특정선로의 단선과 같은 장애 상황에서도 데이터 전송에 장애를 받지 않고, 영상을 계속 수신할 수 있어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은 우리가 최고
가이아에이티에서 메가픽셀 IP 네트워크 카메라와 광전송 중계기 등의 제품군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이다. 윤종성 이사 역시 “우리의 정체성은 바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중심 회사”라는 말로 이를 뒷받침했다.
“현재 보안시장은 TCP/IP 네트워크상에서의 통합보안 솔루션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의 주 사업영역은 이러한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제품을 이용해 IP-Surveillance 시스템을 설계 및 컨설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가이아에이티는 기존 동축케이블 중심의 아날로그 CCTV 시스템이 IP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CCTV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양 시스템의 유기적 통합을 지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메가픽셀 영상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MIC 시리즈의 고화질 영상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다양한 Motion Control 기능과 Event Handling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매트릭스 시스템을 소프트웨어화한 Virtual Matrix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제 곧 HD 디지털 CCTV 시대가 도래하리라!
이미 고해상도 영상을 이용한 불법주정차 감시 시스템에 적용돼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광전송 중계기인 GOTC 시리즈의 경우 군부대 등에서 인기가 좋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들은 CCTV 시스템 전반에 관련된 S/W, H/W 개발은 물론 시스템 통합을 위한 기술지원이 가능해 합력업체 및 사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