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를 의학적으로는 영어로 클라이막스라고 한다.
절정...절정후의 인간의 육체와 마음은 어떤변화를 가져오는가.
근1년간 조금만 심한 운동을 해도, 신경을 쓰도 뼈마디가 으실으실 이상하다.
며칠전에는 저녁에 늦게 신경쓸 일이 있어 신경을 쓰고 나니 입가에 다부러터져서 꼴이 말이 아니다.
조그만 피곤을 느껴도 감기끼가 있어 잘때는 마스크를 끼고 잔다.
기억력도 아직은 괜찮은 편이나 가끔 갑자기 사람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기억력 좋기로는 큰소리칠 정도로 자타가 인정하는데 말이다.
올해는 겨울을 시작하자마자 슬그머니 들어온 감기로 벌써 1주간이나 고생했다.
지금도 방안에 있지만 마스크를 하고 있다.
클라이막스를 지나는 모양이다.
아직도 나가면 나의 얼굴을 보고 사람들왈 나이보다는 젊게 보인다고들 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크라이막스를 지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인생희년을 보내고 있다.
57-67-77-87-97-07이니 50년이다.
2007년도 서서히 저물어간다.
서서히 저물어간다.
새해에는 새로운 출발의 원년이되기를 기도한다.
첫댓글 우리 파더 갱년기....파이팅!! ^^
이런건 동녘의 창에다 써야지~!! 여긴 사람들이 방명록 쓰는 곳이잖아~~
그런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