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PFL(Korean Professional Football League:한국프로축구연맹)에 소속된 프로축구팀으로 연고지는 부산광역시이다. 1979년 창단되어 실업리그에 참여했던 아마추어 축구팀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의 출범과 함께 1983년 12월 프로축구단 가운데 세번째로 창단하였다. 프로축구 출범 이전에 아마추어팀으로서 정상에 있었으며, 프로축구 출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정상을 차지하였다.
전력의 기복이 적어 늘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였다. 소속구단은 대우(주)에서 현대산업개발(주)로 바뀌었다. 구단주도 창단초기의 김우중(金宇中)에서 정몽규(鄭夢圭)로 바뀌었고, 단장 이병기, 감독 이안 포터필드, 코치 탐 존스·김승안·김남표·고성민이다. 현재 팀명은 2005년에 변경된 것이다.
그동안의 성적을 보면 창단 첫해에 슈퍼리그 준우승에 이어 1984년 슈퍼리그 우승, 1986년과 1990년 한국프로축구대회 준우승, 제5회 아시안클럽 축구선수권대회 우승, 1991년 한국프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 또한 1991년에는 21게임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남겼다. 1993·1994·1995·1996년 아디다스컵대회 3위를 하였고, 특히 1997년에는 정규리그 라피도컵대회와 아디다스컵대회, 프로스펙스컵대회에서 우승하여 한 시즌 전관왕(全冠王)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변병주·정해원·이태호·하석주·김주성 등 수많은 대표선수를 배출하였다.
1998년에는 코리아리그 5위, 필립모리스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1999년에는 대한화재컵과 바이코리아컵 코리안리그에서 준우승하였으며 2000년에는 코리안리그에서 6위를 하였다. 2001년 아디다스컵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정규 코리안리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2004년에는 FA컵을 차지했다.
일찍이 국내 최초로 축구 클럽 시스템을 도입하여, 거제중고등학교, 아주대학교, 프로 1·2군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뛰어난 성적을 거둠은 물론 많은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홈구장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다. 엠블렘은 힘과 에너지를 나타내는 붉은색과 이성을 상징하는 회색을 사용해 축구단의 힘과 에너지를 상징한다. 또 가운데에는 유럽 귀족가문의 문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패를 이용해 유럽의 축제분위기를 표현, 축구단과 모기업의 주력상품인 아파트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여유로운 삶을 상징한다. 로고 타입에 사용된 'I'는 스피드와 정확성으로 자율축구와 밸런스축구를 지향함을 나타낸다.
또한 연고지 부산지역 축구의 저변확대 및 사회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사회인 축구대회, 어린이 축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