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병하는것 같으면서도
환자들을 살펴 볼때 거의 공통된 점도 발견됩니다.
먼저 입과 눈을 위주로한 얼굴에 발병함으로 이는 다른 부위와 틀리게
외과적인 부분은 아니며 또한 일반내과에서 취급할 계제도 없지요.
병증으로서 우선 양방의 견지로 운동신경계통과 뇌신경계통의 영역이며
신경은 신경자체의 문제와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질환으로 볼수 있지요.
그럼,병원에선 이를 어떻게 다루는지 병원진료과목을 살펴 봅시다.
일단 신경게통은 신경과와 정신과 그리고 신경외과가 있습니다.
아마도 진료과 셋이 모두 합진을 해야 올바른것 같은데 종합병원은 모든 진료
과목이 있는 관계로 서로 협진을 해야 마땅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천상 환우 여러분이 애써 찾아가야 할것 같구요.
세균성 바이러스로 볼 때 <감염내과>의 진료과목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어쩌면 차라리 병의 원인이 대상포진이든 뭐든 세균에 의한 세균이 남아
있다면 이 또한 근본치료가 된다 봅니다.
그러나,감염내과 전문의가 구안와사에 대해 전문지식과 구체적 관심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는 미지수 입니다.
그들이 <나는 감염내과의 이다,>라고 주장만 한다면 할말 없는것 아닙니까?
신경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에 문제라 해도 그들은 신경과적 입장에서 치료를 할것 이므로
바이러스퇴치에 따른 처방전을 내리지 않더라도 우린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한방치료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많은 환우분들은 침을 중심으로 하는 뜸 및 한방전통요법의 다양한 치료를 기대하지만
실제로 한의사들은 한약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침과 뜸만으로 치료하는 한의사는 현재
우리나라에선 거의 전무한 상태 입니다.
<구안와사>를 침과 뜸으로 치료치 않는 한방진료는 상상도 할수 없질 않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보기좋게 저의 생각을 비웃듯이 빗겨 있지요.
그 이유는 현 한의사를 교육하여 배출하는 교육기관인 한의대에서 조차 침술에 대한 교육을
등한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의사라도 침술에 대한 자기의술과 숙련된 침술이 나올질
못할수 밖에요.
한의대에서 침술교육을 등한시 한다는 저의 의견은 1960년대초에 침구사제도가 폐지됨으로
정통침구사의 맥이 상실됐기 때문에 현 한의대에서의 침술교육은 부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며 실제로 그럴수 밖에 없다고 보는 의견 입니다.
가르칠 선생이 있어야 배울 학생이 배울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침구사면허를 갖고 게신 분들은 90세전후 임을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며 현 한의원에서
침을 놓는 한의사분들은 누구에게 배워서 아는게 아니라 기본의료상식으로 자침하니 그들도
괴로울것 입니다.
침술을 비롯한 모든 의료행위는 경험을 바탕으로 그 효험이 객관적으로 입증이 됨이 중요한데
침술의 전통대가의 가르침이 없는 침술행위는 그저 찌르는 수준 밖에 되질 못하며 이는 누구나
알려주면 할수 있는 겁니다.
이렇듯이 진료가 환우 중심으로 되질 않고 전문의의 기술적 문제로 중심이 이동해짐으로
의료의 근본인 <질병치료및 국민행복권>의 근본적 침해 요인이 발생하는겁니다.
제가 간접경험한 바에 의하면 의사들의 세계가 은밀하며 자기만의 세계을 드러내지
않기에 그 속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점이 의료후진국의 척도라 보며 하루빨리
의료게의 투명한 진료체계가 시급하다 할수 있습니다.
의료진들이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의술 즉 仁術>에 입각하질 못하고 <의술 즉 機術>의
세태를 조장하여 자기 진료과목의 기술적 측면만 강조하다보니 환자들의 입장에선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심적으로 정신적 피폐가 야기됨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환우여러분들은 병원진료시에 이 점을 의사들에게 확실히 어필해야 합니다.
의료민주화는 정치민주화 보다도 더 중요한 문제였음에도 많이 뒤늦은 감이 있습니다.
서론의 구구한 변명이 길었습니다.
먼저 진료과 선택은 어차피 현 의료체계에선 어려울수 밖에 없읍니다.
그래도 살펴 본다면 양방에선 <신경과>와 <감염내과>를 돌아보심이 좋을듯 하며
한방에선 면역력 회복강화을 잘하시는 분과 침술로 고치겠노라고 하는 한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침구사면허가 있는 분에게 침술을 받았는데요 거의 수술을 받는 느낌이였습니다.
전문침술가의 침술은 침으로 완치를 하겠노라는 침구사 스스로의 직업적사명이므로 그 치료가
대단히 심도있고 시간도 많이 요구됩니다.
온 몸에 필요한 경락을 따라 경혈을 취하고 병증 이전의 원인과 이후의 합병증까지 예상하는듯
여기저기 자침을 하는데 제 마음이 다 숙연해 지더군요.
그러나 전통침구사에게 침술로 치료를 받는건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이미 그들은 고령의 나이로 거의 은퇴를 하셨고 몇몇 그 제자분들이 있긴하나 그들도 무면허의료행위라는
현행법에 걸려 드러내서 진료를 하질 않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질병치료가 우리가 못먹고 못살던 5~60년대라면 없어서 못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물질적으로나
인재양성적으로나 풍요로운 때에 질병치료에 난감한 입장에 처해졌음을 자인자각해야 합니다.
이는 의료민주화가 될질 못했다는 점인데 의료계가 과거 군사정권이 만들어논 의료법을 아직도 완강히
고수하고 있으니 세월을 꺼꾸로 먹고 있는 자가당착의 의료게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안와사든 고질적 병증이든 의료체계가 올바로 돌아가면 치료효과와 기간은 절반이상으로 줄어듭니다.
의료계에선 이런 현상을 자본주의적 상술에 입각헤서 반대들을 하지만 오히려 국민생활향상에 따른
고가의 고품질의료를 실현 할 수 있는 바탕임을 알아야 합니다.
현행 의료보험제도로도 어느 선진국 보다도 더 고품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체계는 얼마든지
가능하며 오히려 한발 물러서 진정한 의사의 자세를 가지는것이 더 빠르다는걸 깨닫게 될 겁니다.
결론적으로 양방에선 <감염내과와 신경과> 한방에선 면역력강화와 침과 뜸시술 이고요,환우분의 건전한
생활태도와 꾸준한 운동이 필수선택사항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음.....안면마비는 이비인후과 진료더군요....저도 첨에는 신경과에 속하는 줄 알았는데, 종합병원에 가면 이비인후과로 넘겨요. 그리고,눈을 잘 못 감으니.. 안과약도 처방해주고....,이것이 최선이던걸요. 그리고,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나 검색해보니,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식으로 치료받고 있고..
네에, 감사합니다.구안와사가 수두바이러스나 대상포진 또는 혈관장애의 영향으로 많이 오며 한방에선 일명 <중풍>(기혈이 막힘)의 일종으로 보아 항바이러스제나 면역력 강화에 치료의 촞점이 맞춰진다면 분명 이비인후과적 사항은 아닌데도 우린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 의료시스템.곰곰히 생각해 보시며 문제가 근원적이질 않습니까?
어처구니 없는 것이 아니던데요..귀에 염증이 생겨서 안면마비가 오기도 하더군요.그럴때는 심각하니까~~.안면마비 오는 경우가 꽤 다양하더군요. 일부에서만 그 증상이 나올 수도 있기는 하지만...그래서인지 종합병원에서는 약간 많은 검사를 진행하고....이비인후과에서 유일하게 응급상황에 해당하는 것이 안면신경마비더군요. 그래서, 발병했을때 빨리 병원에 가야 후유증없이 나을 확률이 높다네요...
실제진료상황이 그런가본데 저는 일주일간 헤매다 신경과 진료 예약을 했습니다.이비인후과 진료를 상상도 못했구만요.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들잖나요?
네~~그렇더군요. 병이 발병했을때, 어느과를 가야하는지 몰라서 정말 난감할때가 많더군요. 전 발병이 명절 휴일기간이 긴 때라 한의원도 쉬고, 모든 병원이 쉬어서 응급실로 갔었죠. 쉬는 날이 아니었으면 한의원이나 신경과로 갔었을 거예요. 응급실에 가니, 처음에는 신경과에서 접수받았는데..이비인후과로 넘기더군요.이비인후과에서 코,귀,청각 검사.넘어지거나 머리 다쳤는지,스트레스받았는지 미각은 이상없는지 물어보고.이비인후과에 가기 전에 소변검사,폐부분 X레이 찍어보고..약국도 모두 쉬어서, 병원에서 안약 안연고도 다 처방해주고.나이가 많거나,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면 더 잘 안 낫나 보더군요. 그때 저도 알았답니
아...참 그리고, 발병 72시간이내에 병원에 가야 한대요. 그래야, 후유증없이 나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5단계로 나눌때, 저는 3단계 정도에 속했는데, 발병 3일째 되는날 갔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는 글이 있어서 그때 갔네요...그래서인지 겉모습 비대칭이나 연합운동없이 다행히 나았어요.빨리 가서, 응급상황에 해당되서인지 건강보험 적용되어서 병원비도 그다지 많이 안 들었어요..
지금 저의 얼굴은 전보다 확실히 볼과 눈 그리고 입주위의 근육인지 살인지 분명히 두툼해졌읍니다.시력도 현저히 저하됐는데 치료후 원상태로 회복이 되는지요?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진찰받을때, 제가 마사지같은 것 해야 하나요. 그러니까 마사지 같은 것 하지 않아도 제 얼굴상태봤을때는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다고 하더군요. 침 맞아도 될까요 물어보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 세균감염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답변하더군요.그리고, 안면마비 왔을때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눈이라고 말했어요.시력이 저하되면 회복되기 어려우니까...이비인후과에서 눈 감아보라고 하더니..꼭 하루에 3번 안약 넣고, 잠잘때 눈에 안연고 바르고 자라고 하더군요. 다른 어떤 것보다 눈관리 잘하라고 강조하더군요. 눈 감기기 전까지 아마도 1달 넘게 눈에 안약 넣고, 안연고 바르고 잤죠.
그래서,지금 제 눈상태는 안면마비 오기 전과 똑 같아요. 이비인후과에서는 굳이 마사지 일부러 할 필요없다고 했는데, 제가 여기까페 얼굴 근육구조 보면서 마사지도 해주고, 눈동자도 상하좌우로 굴려주는 운동하고 그러기도 했답니다. 눈꺼풀 부분도 올렸다내렸따 손으로 해주고...전 첨에는 제 눈이 감기는 줄 알았어요.병원에서도 저 눈이 감겨요 했는데, 의사가 그냥 웃기만 하면서 안약,안연고 꼭 잘 바르라고 하더군요. 제가 눈 감기는지 안 감기는지 식구들에게 물어보면 감긴다고 하길래 감기는 줄 알았는데, 제가 충격받을까봐 그냥 감긴다고 했더군요.며칠 후에 디카로 찍어보니 눈이 흰자가 살짝 보이길래, 열심히 처방대로 했죠.
물의 노래님은.....눈에 안약, 안연고 이런 것 안하셨어요....약국에서 자기 맘대로 구입하기보다는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이 좋아요.전 응급실로 갔기 때문에 한꺼번에 처방해 줘서 약을 받았지만...개인병원으로 간다면, 안면마비때문이라며 안과에 가서 안약,안연고도 처방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님의 의견이 맞았습니다.전 신경과 진료를 받았는데요 제가 증세를 상세히 말을 한다는게 과민성대장증세와 전립선염도 비슷한 시기에 왔다고 하니까 의사가 얼굴에 짜증을 띠면서 曰"그렇게 여러군데 이상 증세가 오는건 신체의 고장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하면서 "항우울제"를 위주로 처방전을 주더군요.첨부터 이비인후과엘 갔다면 간단히 치료를 했을건데 제가 넘 잔머릴 굴린것 같군요.지금이라도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도 될까요?지금은 경련보다 이젠 굳어지는 느낌인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기득권 유지보다는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라도 상대를 인정하고 해당부문의 전문가가 양성되도록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