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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서면 영광도서앞
2007년 11월17일 아침날씨는 맑고화창하였지만 겨울로 가는 다소 쌀쌀한 아침이었다. 06:30분 집결지 영광도서앞에 도착을하니 차는 보이지가않고 찬바람만 휘날린다. 벌써 도착을 하여 기다리는님,이제 곧 도착을한다고 전화를 하는님,이래저래41명의 님들이 버스에 올랐다.07:10분 신비의섬 울릉도를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는다. 금정구청앞에서 4명의 횐님들을 더모시고 45명정원이 출발을 하였다.
그런데 출발부터가 기분이 좋지않았다.인원은 45명인데 버스는 40인승 우등버스로 이동을 하려다보니 불만섞인 이야기가 흐른다.애써 진정을 시켜본다. 그리고 1박2일의 여정도 잠시 설명을하고 준비한 12차 정기산행 C.D도 틀어 지난산행의 발자취도 보여주고 부풀은 가슴으로 1차 목적지 포항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2장:포항 여객선 터미날
무수히도 많은 인파들로 북적인다.SUN frower호 여객선에 승선을 하려하는 인파 대략 700여명쯤 되는듯하다. 승선티켓을 나누어주고 이내승선을 하고 지정된좌석에 여장을 풀고 자리를 하니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술판이 벌어진다. 정다운 얼굴들과 술한잔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나니 그리 오래지않아 신비의섬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을 한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을 하니 포항에서 건너온 인파와 울릉도에서 마중을 나온 인파들이 도동 여객선 대합실을 가득 채웠다.영일장모텔에 여장을 풀고 준비한 씨락국에 밥한술을 말아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부터는 울릉도 관광길에 나선다.먼저 찻은곳은 약수공원과 독도박물관이다. 4년전인가 찻았던 울릉도 4년이 지나서 다시 찻아보니 길이 낮설다.약수공원 가는길이 선명치 못하여 헤매이다 약수공원에 들어섰다.
산책길에 나선다.울릉도는 저동,도동항구가 있으며 새로이 사동항이 개발중에 있다. 도동과저동에 해안선을 따라 울릉군에서는 해안산책길을 정말로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다. 화산섬 울릉도답게 해안길이 기암괴석과더불어 과히 절경이다. 여기저기에서 또다시 탄성이 자아난다.제약된 시간때문에 서둘러 숙박지로 집결하여 울릉도 음식을 접하는 시간이다. 오징어내장국의 정식인데 반찬도밥도 우리의 입맛을 돋구워준다. 더덕무침,부지깽이,미역취,납세미 조림에 맛나게들 저녁을 마치고 이제 자유시간이다.낚시를하는이,술을마시는이,노래를부르는이 48페이지를 보는이 등등 다양한일이 벌어진다.그중에도 일부는 저동항으로 이동을하여 문어와 소라 방어를 안주삼아 참이슬병을 넘어트리는데도 일조를한다.그렇게 울릉도의 밤은 깊어만 가고 있었다.
4장:11월18일 성인봉
05:00 성인봉 산행을위하여 일어났다.밤새마신 술때문에 머리도무겁고 속도 쬐금은 불편하다.서둘러 머리를감고 세수도하고 아침상을 맞는다.때마침 북어국이 등장을하여 속풀이를 도와준다. 06:30분 산행들머리 안평전으로 BUS를타고 이동하여 산행시주의할점과 산행길을 설명을 하는데 뜻밖의 상황이 발생을 하였다.올들어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것이다."축복을 받은 산악회 라나 뭐래나" 단체사진을 한장담고 산행길에 든다.
울릉도 성인봉은 아직 가을이건만 겨울을 알리는 하얀눈이 계속하여 내린다. 울릉도에는 가을과겨울이 공존을 하고 있는것이다. 고운단풍과 하얀눈 그리고 펼쳐지는 동해바다가 어우러져 너무나도 인상적인 산행을 할수가 있었다.
성인봉 정상에서니 눈보라가 더욱 거칠게 몰아친다.기념촬영을 하는데 손이 얼 지경이다.카메라도 흔들린다.서둘러 하산을 하는데 여성횐님 한분이 엉덩방아를 찧고만다.엉덩이가 안깨졌나 불안하다 검사를 해볼수도 없으니 더욱더 그러하다.
하산길내내 눈은 싸락눈으로 변하여 제법 따갑게 얼굴을 때린다.무사히 43명 횐님들이 집결한 나리분지에 자리한 나리촌에서 산행의피곤함을 달래는 동동주와 산채비빔밥이 한창이다.M B C밋집에 방영된 식당인지라 맛이그만이다.주인아주머니로 보이는 아낙의 입담도 상당하다.눈보라가쳐서 손님이 없을줄알고 나들이를 나갔다 우리 일행들이 닥치자 그제서야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없다 식당아낙이 하는말 "나들이 안나갔으면 이리 안바쁠텐데 바쁘다바뻐 씨벌" 모두가 박장대소를 하였다.
5장:육로관광
11;30분 성인봉 산행을 마치고 이제는 육로관광이다.울릉도에는 북면과서면 2개의면이 있으며 인구는 9800여명으로 추정된다.사찰은3개교회는30여개 그외의 많은 종교들이 자리를 잡고있다 한다.인구수에비하여 많은 차량이 울릉도를 누비고 다닌다한다 차량은 대략 4000대가 움직이고 있다한다 그리고 울릉도에는 벼농사를 짓지않는다 한다.수익성이 맞질않아 벼농사대신 옥수수,미역취,부지깽이를 재배를 한다.
특산품으로는 오징어,호박엿,명이나물,미역취,부지깽이,삼나물이 있다.쌀과부식은 전량 육지에서 사들여온다 한다.
첫번째관광지는 해도사이다.송곳산아래 자리한 사찰이다.아래로는 동해바다를 품에암고 뒤로는 송곳산이 떠억 버티고 있는 명당이다.
두번째관광지는 꼬끼리바위이다.바위모습이 꼬끼리를 닮았다 하여 꼬끼리바위이다. 꼬끼리바위를 배경으로하여 사진도 담고 그옆에 자리한 남근석도 담아본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을 하였다.파도높이가 5~6m라한다.배가 들어올지 아니할지 모른다 모른다한다.걱정들이 가득하다 다시 자리를 통구미쪽으로 이동을 하여 멀미에 효과가 있다는 더덕즙도 한잔마시고 통구미 앞바다에 있는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사진도 담아본다.
장:울릉도 둘쨋날밤 배가 운항을 하지 못하니 정말 난감한일이다.천재지변에 우리인간들은 불가항력이다.다들 걱정이 태산이다.같은직장에서 3분이오신님들,같은노선버스를 운행하시는 2분 19일에 군입대를 하는아들을 두신 어머님 등등 정말 걱정투성이다.리더를 맡은 나로서는 겉은 태연한척하나 속은 숫검정이다.그러나 어찌하랴 불가항력인것을... 이럴때 우리를 달래주는 쐬주가 있지않은가!!술판이 벌어지고 이어서 노래방도 분주해진다.그렇게 둘째날밤은 걱정과 술판이 아우러져깊어만 가고 있었다.
2장:11월19일 울릉도 밤새마신 술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머리가 심하게 흔들린다.05:00눈은 떳지만 달리 무얼 할수가없다.빈둥빈둥대다가 06:;00일어나 세수를하고 정신을 차린다.이제 관건은 오늘배가 들어오느냐 마느냐가 최대의관심사이다.07:10분 잽싸게기상특보를 들어본다.다행이도 풍랑주의보가 해제가 되었다한다.혼자서쾌재를 부른다.
무엇을 성취하였을때 이렇게 기뻤을까??기쁨을 감출수없어 소리를 질러본다. 08:30분 미역국에 아침을맞고 급하게잡은 일정을 소화하기위하여09:20분까지 집결을 서두른다.오늘일정은 행남등대길 산책과 해안선을 다시한번 산책하는일이다. 도동항에서 바라보던 풍광과 산위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너무나 달랐다.눈온뒤의 산은 정말로 깨끗하였으며 단풍은 너무나 고왔다.
12:30분 울릉도의 마지막 음식상을 앞에두고 모두들 밝은 얼굴로 웃음꽃을 피우며 마음에 점을 찍는 점심을 가졌다.14:00까지 연안여객선터미날에 모여줄것을 당부를 드리고 나도 여장을 꾸렸다.안도감일까 또다시 술판이벌어진다.14:10분 도동항에 정박중인 썬플라워호는 분주하였다 우리를 포항으로 실어줄 썬플라워호가 이처럼 의젓하게 보일수가 없었다.
18:30분 고대하던 포항여객선 터미날에 도착을 하였다대기하고있던 버스에 몸을싣고 과매기를 안주삼아 2박3일 울릉도여행의 고단함과즐거움을 한잔술에 띄워마셨다.21:10분 출발지 영광도서에도착 2박3일의 대장정을 마치고나니 몸이 천근이다. 그동안마신술의 양도엄청청난데 긴장이풀리고나니 또다시 술생각이 절로난다. 우리를 마중나온 유꺽정,산사랑과 함께 근처 맥주집에들러 시원하게 한잔을 들이키며 신비의섬 울릉도 여행을 되새기며 마침표를 찍는다.
PS:일정에 도움을 주신 김춘환형님,하얀곰님 순여사님,포도낭자님,몬난이쭈님,호동왕자님 무척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인봉에서 담은 우리님들의 모습입니다.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시간이 흐르수록 사진배경이 바뀌는 상황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정상아래에서 흑장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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