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씨 장례식의 변화를 촉구한다
미국발로 시작된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일자리 나누며, 어려움을 함께 하고 있는 와중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수를 늘리고, 형사사건 피의자의 장례식 비용으로 수 십억원의 국민혈세를 쏟아 붓는 것을 보면, 과연 저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라는 의문이 든다
고인이 된 전직 국가원수 처우와 형평성은 차치하고라도, 작금의 우리 나라의 경제상황, 성숙된 국민의식과 정서 등을 감안했을 때 과연 사리에 맞는 것일까?
국가권력이나 우월적 지위는 거들먹거리고 특권을 누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으며, 국민생활을 서포터하며 봉사하는 것은 의미한다 특정직에 대한 그릇된 환상과 기대가 자신들은 특별하며,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착각을 하게 하며, 특권의식(부패)를 조장한다
저는 지위고하 연령다소를 막론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서 000씨라고 하는 데, 이명박씨, 김대중씨, 노무현씨로 호칭하다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그런데 더 황당하고 우스운 것은 그들이 거들먹거리고 특권을 누리는 것을 국민들이 용인하고, 두호하며, 선망한다는 것이다
상대를 무시하며 자신이 존중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순이며, 김씨가문, 이씨가문, 박씨가문..이씨왕조 등은 상대를 존중해서 사용하는 호칭이라는 것을 상기하고자 한다
사람은 평등하다
자신의 능력에 상응하는 응분의 댓가를 받고 있는 데도 불과하고 차별적인 특권을 바라는 것은 몰염치한 짓거리다
무한경쟁으로 대변되는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작은정부, 지방분권 이양, 공기업 민영화, 정부출연기관 폐쇄 등을 통한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따라서 국가 장례문화도 이와 같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당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변화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고 김대중씨의 장례식은 낭비적인 형식지양에서 실용적이며 의미있는 국민제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첫댓글 없는 나라살림에.. 과소비의 장례식은 언어도단이다
저도 김대중씨나 이명박씨나 그렇게 부르는 것에 대해서 찬성합니다. 다만 현직에 있을때는 그 호칭을 칭하는 것이 도리에 가깝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물론 호감도에 따라서 또는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서 퇴임후의 호칭은 다르겠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않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 입니다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이념과 신념은 타인에게 그것을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되며, 상대의 가치를 존중해야 만이 자신의 가치도 존중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이 부족하고. 키우고 발굴하기보다 끌어내리고.매장시키는 우리국민들의 결점때문에 나라가 혼란하고. 발전에 장액가 된다고 본다. 훌륭한 인물들은 나라의 중심이고.나라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되도록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좌던 우던 폭력행위만은 엄격히 다루는 법치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소원합니다.
동감입니다. 노무현씨 장례도 너무 과하게 치렀는데 이제는 검소한 모범을 보여야겠습니다...
꼭 법대로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