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도봉산에 등산하기로
태영이가 번개를 쳤는데
오전에 개이기로 한 날씨가개이질 않고 종일 비가 왔다
그래서 우린 안양예술공원에서 뭉쳤다
울친구령식이는 . 재춘이가 대회나가 타온 쌀로 맛있는 쑥떡을 해오고
등산할때 입을 이쁜 핑크색 티 와 벨트......선물을 한아름 안고 왔다
맨날 받기만 해서 참 어떡햐~~!
덕종이네 가게에서..막걸리, 빈대떡, 묵은지 갈비찌게...병어 회...오리 백숙...등등등
허리띠 풀어 놓고 배두드려가며 실컷 먹는도중
이준희가 연락
몇년만에 반가운 얼굴을 보게 되었다
수첩을 뒤져 (전주 진문이 누나분이 알려준 전화번호)
반종섭 에게 전화 했더니
안산에서 달려 오고
우리는엄청 많이 묵고 마시고 했는데
덕종이는 돈을 하나도 안받았디야...... 이은혜를 어찌갚을꼬..** 고마워 친구*****
노래가 빠지면 섭하지
ㄴ래를 못하면 어떠랴 그러나.다들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들이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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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노래방에서 술값, 음료, 노래방비 반 종환 친구가 계산해줬당께
감기로 며칠을 잠을 설쳤는데, 친구들과 종일 웃고 떠들고.즐거운 시간을 가져서인지
피곤함을 모르고 우리는 밤 샐때까지 웃고,,떠들고,,,노래하며 그렇게 하루 . 아니 하루반을 보냈다네......
또 재춘이가 여자친구들 흑기사가 되줬네 집까지바래다주는라..애쓰것고만
나이들어가며 이런 벗들이 있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이 준희
이 친구가 40여넌만에 만난 반 종섭 입니다.......
첫댓글 계획했던 산행은 못했지만,나름 의미있는 하루가되었구나...서로서로 챙겨주는 우리친구들,존재감도 새삼깨닫고 무엇보다 맛있는거 먹는 재미..바꿀수없지 ㅎㅎㅎ 새로운친구도 봤고~~~ 오랬동안 서로 다른환경에서 생활하다 만난 우리들...서로 불협화음이 생기지않도록 양보하고 배려하며, 오래토록 서로 기쁨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가 됐음하는 바램이란다♡
분위기에 취했나, 막걸리에 취했나 모두들 얼굴이 불그레하네. 하루종일 쏟아지는 장마비도 결국 칭구들 번개를 말리진 못했구먼... 모두들 대단햐...
부럽네~ 역시 장은 묶은 장이 제 맛이고, 동무는 옜 동무가 진국이라드니,,,딱 맞는 말쌈!!! 준희를 못 본지가 한 3년 된 것 같따? 너누 연락이 안 되니 많이 걱정되고 불안허등만~ 건강한 얼굴을 사진으로나마 보니 정말 방갑고,,,반종섭군은 정말 길에서 보면 언능 못 알아 보겄네? 그래도 꼬마 때 얼굴이 남아있구나...령식양 덕분에 맛난 쑥떡 먹어서 부럽고, 덕종군 예술적인 음식 맛 부럽고, 울 예쁜 여 동창 동무들 덕분에 머스마들 입들이 함지박만 하구나...
추억의 한페이지한페이지 좋은 장면들이여 좋다 이준희,반섭은 얼마만에 사진으로나마 보는가... 한걸음에 려가 만나보고싶네. 담에 만날기대를 가질수있어 하다 등산은 못했어도 잼나고 소중한시간 꾸며보아 보람있었겠따
앗싸 ~~두명을 한번에 건졌네 반갑다 친구들 새로운 친구만날때마다 느끼지만 이젠 어쩔수없는 중년인가보다 숙성이 잘된 장맛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