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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는 꽤 되어서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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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주사는 빠른88년생 여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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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광주삼성 딱 3개월반 다니고 퇴사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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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실습생으로 들어온게 아닌 친언니추천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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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첨에 취업이 목적이 아니었는데 진로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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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을 1년 미루게 되었고.. 1년 공백기간에 자격증 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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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집안의 반대가 심해 결국엔 친언니추천으로 삼성광주전자 입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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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떨결에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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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삼성인이라면 누구나 거처가야 하는 입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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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친언니 말만듣고 겁을 좀 먹었지만.. 지루하고 힘든점도 있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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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당시 막내이다보니 챙겨주고 했던 동기오빠,언니들덕분에 나름대로 재밌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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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간의 입문교육을 끝내고 1일간의 현장교육과 일을 시작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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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런일을 처음 접하다 보니 많이 서툴기도 하고.. 일도 자주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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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딱 보아서는 어려운작업 하는것도 아니었는데 진짜 힘들어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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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입사후 3개월반만에 8킬로가 빠졌답니다.. 지금은 다시 찌긴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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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소리 들은적도 있었고.. 혼난적도 있었고... 퇴근길에 운적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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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정말 못하겠다고.. 퇴사하고싶다고 짜증을 낸적도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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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버는게 쉬운일이 아니구나 한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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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내가 정말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할까.. 이 생각에 빠져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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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들어온적도 없지 않아있기도 했구요~ 이것때문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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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증가 때문에 2교대를 하는 라인으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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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저도 잘한거 하나도 없지만 아무런 상의도 없이 그냥 보내버리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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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이 2교대를 했어야 하는건데 그동안 주간근무만 했던 라인에서 일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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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교대를 할 자신이 없었지요... 이제 밤낮이 바뀌는 생활도 해야하니 앞이 깜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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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개월만 한다고 했었나..? 그래도 솔직히 2교대가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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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어처구니 없죠? 생산직이라면 2교대쯤은 생각하고 있어야 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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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대.. 처음엔 힘들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익숙해지면 괜찮을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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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대를 한다는 자체가 그당시에는 너무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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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입사한지 3개월반만에 퇴사를 하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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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한다는 결정을 내린 순간 파트장아저씨나 같은 라인에서 일했던 동갑내기 친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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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추천해준 친언니 등등.. 퇴사하지 말라고 그랬는데도 결국엔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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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입사한지 3개월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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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자로 퇴사를 하고 알바나 하면서 나중에 대학에 갈 생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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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퇴사를 하고 보니 딱히 갈때는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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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몇일 하다가 그만두는걸 반복하다시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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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은 내가 정말 한심스럽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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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2006년을 보내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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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취업과 진학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진학을 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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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월이 되면 저는 전문대 치위생과 07학번 새내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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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전망 좋죠? 여자가 하기엔 괜찮은 직업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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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치위생사 역시 병원일이고 사람을 대하는일이라 스트레스가 있기도 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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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삼성 다녔을때보다 더욱 어렵고 힘들수도 있겠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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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길이니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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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후에는 보건직공무원에 한번 도전해볼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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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 면허증이 있으면 가산점도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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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무원 되는거 하늘의별따기이지만 하다보면 언젠가 좋은일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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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셨어요... 특히 광주 삼성 같은경우는 오래 일할곳 못돼죠.(비전이 없음) 나중에 나이차서 짤리느니 일찌감치 님 하고 싶은 길 찾아 떠난게 훨씬 득이에요.. 뭐 타의가 아닌 자의로 나간다고들 하지만.. 생산직에선 장기 근속해서 관리직 못되면 체력적인것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많잖아요..
보건직 공무원 ㅋㅋ 제가 작년에 보건직 시험볼려구 엘지 그만두고 매달려서 93점 받았는데 ㅋㅋ 합격점이 보통 95점 이상입니다. 심한곳은 100점만점에 가산점더해서 100점 넘는 곳도 더러 있고요...뽑는 인원도 적게는 1~2명에서 많은 곳도 10명 정도 입니다. 의료기술직이 아니라 보건직이라면 박터집니다. ㅡ ㅡ 전 대구 쳤었는데 거의 200: 1 근처까지 갔고요 서울은 전국 공통이라 700 : 1 넘었습니다.ㅎㅎ 전 포기 하고 그냥 취업했습니다.
치위생사는 종합병원보다는 개인병원이 더 대우가 좋다고 들었어요..그리고 요즘 시설도 넓히고 복지에 신경쓰는 의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위생과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그다지 좋은것은 아니라고 하는건 좀 그렇네요..-_-;; 요즘 공무원빼고 그다지 좋은직업이 있을까요?
첫댓글 치위생.. 큰병원 들어가면 대우 좋아요~
저도 졸업하고 큰병원 들어가고 싶지만 치위생이 대부분 개인병원으로 가게된다죠.. 슬퍼여..ㅠ
잘 하셨어요... 특히 광주 삼성 같은경우는 오래 일할곳 못돼죠.(비전이 없음) 나중에 나이차서 짤리느니 일찌감치 님 하고 싶은 길 찾아 떠난게 훨씬 득이에요.. 뭐 타의가 아닌 자의로 나간다고들 하지만.. 생산직에선 장기 근속해서 관리직 못되면 체력적인것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많잖아요..
옳은말씀이십니다..ㅋㅋ
내가아는사람중엔 치위생과 다니다가 자퇴하고 삼성들어간사람있고. 치기공과 졸업하고 삼성들어온 사람들 있는뎁 ㅡㅡ; 어차피 결정한거 열심히 하세요~
그런경우는 정말 적성에 안맞아서 자퇴한 사람도 있고.. 정말 이 직업이 나한테 안 맞다고 생각되어서 그런경우이겠죠? 특히 이런쪽은 정말 적성아니면 못하니깐요..^^;;
힘네세요~그리고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는 자야되요 ㅠㅠ..정말. 2교대,3교대...하면 지칩니다.
그렇죠..ㅋㅋ 저는 2교대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2교대를 하는 언니를 보면 일끝나면 바로 집에오자마자 자고 그러는걸 자주 보아와서 이거 진짜 오래할거 못되겠다고 생각했었어요ㅋ
2교대는 어휴 진짜 ... 힘들죠
제가 직접해보지는 않았지만 2교대 하는 언니를 보면 정말 힘들겠다는걸 실감하게 되여..ㅋ
저2교대인데 의외로 할만하네요 아침7시~가 곤욕이죠 ㅋㅋ
2교대가 편한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다르다죠..ㅋㅋ
전 콤프 ㅋ 올해로 4년 되는군요 정규직만 실습생시절까지하면 5년 ㅋ 2월15일자로 퇴사하고 물리치료학과 갑니다 지겨운 콤프 ㅋ 콤프는 무조건 주야 8시부터8시까지 ㅡ.ㅡ;
물리치료과에 입학하시게 된걸 축하드립니다..ㅋㅋ
보건직 공무원 ㅋㅋ 제가 작년에 보건직 시험볼려구 엘지 그만두고 매달려서 93점 받았는데 ㅋㅋ 합격점이 보통 95점 이상입니다. 심한곳은 100점만점에 가산점더해서 100점 넘는 곳도 더러 있고요...뽑는 인원도 적게는 1~2명에서 많은 곳도 10명 정도 입니다. 의료기술직이 아니라 보건직이라면 박터집니다. ㅡ ㅡ 전 대구 쳤었는데 거의 200: 1 근처까지 갔고요 서울은 전국 공통이라 700 : 1 넘었습니다.ㅎㅎ 전 포기 하고 그냥 취업했습니다.
세상에 어디 쉬운게 있나요? 대기업취업이든 뭐든.. 다 엄청난 경쟁률은 뚫어야됩니다..ㅋ 이거 나이제한이 32세인걸로 아는데 뭐.. 그때까지 계속 도전해볼생각입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 접든지 해야죠..
강냉이알님.. 완전 답글 선수다..ㅋㅋ
치위생사란 직업이 그다지 좋은것은 아니지요. 대부분이 취업하는 개인의원의 근로조건을 생각해 보세요. 강비추
치위생사는 종합병원보다는 개인병원이 더 대우가 좋다고 들었어요..그리고 요즘 시설도 넓히고 복지에 신경쓰는 의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위생과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그다지 좋은것은 아니라고 하는건 좀 그렇네요..-_-;; 요즘 공무원빼고 그다지 좋은직업이 있을까요?
정말이지 먼장래를 위해서 생각잘하셨어요 타이틀이 아무리좋은 회사라도 자신에게 맞지않으면 나이 먹기전에 오사마리 해야합니다
강냉이 전공이들 밥벌이 됩디다
전 그곳 하루 일해보고 그만뒀습니다. 아깝지만,,, 빠른 결정하셔서 다행이네요. 그 곳은 건강다쳐요! 건강 잃음 일두 못해요!
치위생사,,괜찮은것같아요, 전 병원 총무과다니다 그만뒀눈데,,
아,,다시시작하는 맘으로 병원 원무과 야간당직 가야하나,,;;ㅠㅠ
저는지금삼성광주전자다니고있는데..그힘들다는냉장고에서일해도살은절대안빠지는데~
누가 그래요 냉장고가 힘들다고 콤프로와서 일좀 해보셔야 겠군요
냉장고 죽어요// 05. 3.1일 정규직 하루 하고 퇴사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