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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남정맥 호남정맥1구간(모래재~슬치)
대방 추천 0 조회 48 08.10.06 21:0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호남정맥1회차 (모래재~슬치)

산행일시 : 2008년 10월3일(금요일)

산행도상거리 : 27km정도

산행시간 :11시간 정도

산행날씨:호남정맥 첫째날의 날씨는 좋았다

산행코스:모래재~3정맥 분기점-광업 진흥공사 표지석-곰티재-웅치 전적비-오두재-만덕산-마치-북치-신전리재-황산재-슬치

산행자:대방 홀로 산행

 

 

07:18 

낙동정맥을 졸업하고 나서 바로 호남정맥길에 나선다.

전날 안성의 바우덕이 축제에 갔다가 11시가 넘어서 들어와 산행 준비하고 시계를 4시에 맞추어 놓고서는 바로 잠자리에 든다.

알람소리에 잠을 깨 고속도로를 달려 모래재에 도착을 하니 날이 밝아 왔다.

모래재 휴계소 주인이 부지런히 낙엽을 쓸고 있고 개 한마리가 나를 졸졸 따라 다닌다.

주인장은 호남길을 물으니 친절히 가르쳐 주시며 필요하면은 택시을 겸업을 하고 있으니 전화를 하라고 한다.

어디까지 갈줄 몰라서 일단은 전화 한다고 하고 가르쳐 준 봉우리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

모래공원을 지나 납골묘를 지나 임도 길에 들어서 바로 길이 없는 봉우리를 치고 올라 간다.

 07:55

한참을 오르니 3정맥 분기점이 나온다.

이곳 전 봉우리가 조약봉 분기점인가 보다.

하여간 호남정맥 길을 향하여 출발을 하기전에 부디 호남정맥 다 마치는 날 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해 달라고 마음 속으로 산 신령님께 빌어 보고 출발을 한다.

 7:57

호남정맥길 초입에 많은 표시기들이 걸려 있어 나도 한나 걸고 출발을 한다.

휴계소와 납골땅의 전경이 아침 햇살에 살포시 비추어 주는 것이 장관이다.

납골땅은 조성만 하고 분양이 안된 상태라 쓸쓸하기도 하다.

헬기장을 지나 모래재에 도착을 한다.

 09:15

큰 특색없이 지나가다 보니 안개가 산 전체를 감싸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산죽 밭을 지나 대한 광업 진흥공사 표지석을 만난다.

 10:22

산 길은 큰 오르내림이 없어 걸을만 하다.

이제 안개도 모두 걷치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을 하더니 덥다.

좌측으로 철망을 길에 쳐 놓은 것이 지금도 사용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많이 녹이 나 있는 것이 오래 전에 설치를 한것 같다.

사용 한하면은 철거 했으면은 하는 마음이다.

잠시후 곰티재에 도착을 한다.

돌무더니 위에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다.

 10:57

산 길은 표시기만 놓치지만 않은면은 알바 할 일은 없는 것 같다.

대신에 표시기를 놓치면은 바로 알바를 한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가야 한다.

표시기가 안 보이면은 무조건 보이던 곳 까지 다시 와서 찾아 보면은 된다.

오래된 표시기들도 걸려 있는 있다.

조용한 산 길에서 은은하게 펴져오는 색스폰 소리가 아주 감미롭에 들려 온다.

그 소리가 점점 가차이 들리는 것이 누가 테이프를 틀어 놓은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직접 사람이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후 웅치 전적비에 도착을 한다.

 10:57

웅치 전적비 바로 옆에서 연쇄가 있으신 분이 취미 생활로 색스폰을 연주를 하고 있다.

연쇄가 있으시니 연주하는 것도 흘러간 옛 노래들이 많다.

내 나이에 들어도 딱 맞는 곡 들이 많다.

악보까지 보고서 연주하는 것이 실력이 대단 하시다.

그 음악 소리에 취해서 심심한줄 모르고 악기 소리가 안 들릴때까지 귀가 즐겁게 홀로 가는 정맥꾼의 길 벗이 되어 준다.

 10:58

웅치 전적비에 동판 그림들이다.

 10:58

 11:01

곰치 웅치 전적비의 안내글이다.

 11:02

 11:03

전북 진안군 부귀면이다.

 11:38

이곳은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고 아마도 10월 말에나 단풍이 들 것 같다.

잠시후 오두재에 도착을 한다.

백곰님이 설치 해 둔 표시기가 아직까지 붙어 있다.

오두재는 농사를 지은 지가 오래 되었는지 잡초만 무성하다.

내 키 만한 잡초 지대를 지나 그늘이 있는 숲 속으로 다시 진입을 한다.

 11:55

산죽 밭을 지나 이정표 표시가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난다.

 12:04

55번 삼각점을 통과를 한다.

 13:00

익산-포항간 고속도로에는 개통이 되어 많은 차 들이 오가면서 소음이 요란하다

 13:07

정상이 바로 보이는 것 같은데 바위를 지나 힘들에 오르다가 평평한 곳에서 한참을 쉬어 간다.

졸리기도 하고 배도 고푸고 컵라면을 먹고서는 바로 누워서 단잠을 잔다.

마리가 무겁고 몸이 천근 만근 늘어지던 것이 잠시 휴식을 취하니 많이 회복이 된다.

 13:22

잠시후 만덕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전북 산 사랑회에서 세워둔 만덕산 분기점 표지판이다.

정상에는 이동통신 기지국이 있는 콘테이너 박스가 있다.

마침 등산 오신 한 분이 힘겹게 정수리에서 올라 오시는 분이 있어 사진을 한장 부탁 드려 흔적을 남긴다.

 13:40

서로 좋은 산행 하시라고 하고 헤어져 슬치 13km가 넘게 표시되어 있는 만덕산 정상을 출발하여 슬치를 향해 가던 중에 능선 길이 바위로 길이 나 있어 산 밑에 전망이 보기 좋다. 

 13:40

산 밑에 전망은 보기 좋으나 약간의 깨스가 있는 것이 사진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다.

 13:47

낙엽이 없으면은 원불교 훈련원이 보인다던데 지금은 보이질 않는다.

이곳은 밴츠가 설치 되어 있는 제5 쉼터 이다.

산을 좋아 하시는 두분이 앉자서 쉬고 계신다.

호남정맥 길을 잘 아시는 분을 만나 정맥에 대하여 이것 저것 말을 주고 받으면서 나도 잠시 쉬어 간다.

 16:16

이곳까지 오는 길은 사진 찍을 것도 없고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보니 이곳까지 왔다.

마치의 느티나무도 그러고 보니 지나쳐 버렸고 돌무더기도 지나고 묘목이 심어져 있는 밭도 지나 온다.

잠시후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맞추어 사진을 찍으려 하다가 있는 그대로 찍어 본다.

 16:18

낙동 산악회에서 설치한 슬치 표시기가 걸려 있다.

 16:32

410봉이 넘는 봉에 설치 되어 있는 삼각점에 도착을 한다.

잠시후 개 소리가 요란한 켄테이너 박스가 있는 임도를 만난다.

애완견이 한 두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가 엄청 짖여 댄다.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계속 쫓아 오면서 짖여대 스틱으로 대충 정리하고 가던 길을 간다.

넓은 공터에 철망 비숫한 것을 쳐 놓았다.

소로 길을 따라서 황산재에 도착을 한다.

밤나무을 많이 심어 놓았는데 묘?이 어려서 많은 밤은 안 열렸어도 밤나무 주위에는 잡초 제거를 해서 걸을만 하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을 한다.

아마도 오늘 산행은 슬치에서 접어야 할 것 같다.

내일 저녁에 천안의 아름다운 산행에서 무박으로 설악산을 가는데 조금이라도 쉬었다가 가야지 바로 산행 끝나고서 무박으로 설악산을 가면은 아마도 마나님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아 산행을 접기로 하고 모래재 휴계소 사장님을 호출을 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호출을 하면은 거의 맞아 떨어 질 것 같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았다.

호출를 하고나서 부터 마음이 조금 해 지는 것이 어듬은 내리기 시작하고 임도 길에 접어 든다.

임도길을 계속 이어지고 임도 길이 끝나면서 다시 시맨트 포장길로 접어 든다.

좌측으로는 시맨트 공장이 있는 시설물이 있고 우측으로는 산 정상 부근에 파란색 물토이 2개가 있는 정상을 바라 보면서 가다가 표시기가 갑자기 없어 진다.

그 부근에서 삼거리 였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시맨트 도로를 가야 하는데 직진을 하여 내려가니 목장이 나오고 아래에는 네온 불빛이 요란한 것이 그 곳이 슬치 인 줄 알았는데 도로에 접하고 보니 주유소 이다.

파란색 물통을 좌측으로 두고 진행을 했어야 하는 것 인데 약간 더 멀리 돌아 나온 것 같다.

하여간 도로 옆에 표지판은 슬치 휴계소가 600미터라고 셰워져 있다.

기사분에게 전화를 해서 금방 간다고 하고 시맨트 도로을 걸어 간다.

잠시후 휴계소가 나오는데 기사분이 차에서 1시간을 기다리셨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 뿐이다.

모래재 휴계소에 오는 길도 많이 막히어 한참만에 도착을 한다.

25,000을 받는 다는 것을 기다리신 것이 미안하여 30,000을 드리니 휴께소에 들어 오라고 하더니 따끈한 커피와 쑥떡을 먹어 보라고 많이도 쓸어 주신다.

남는 것을 가다가 먹으라고 싸주신다.

백곰님이 산행기에 맛있는 별미라고 하던데 진짜로 주인이 직접 쑥을 ?어서 말리어 쑥떡을 만들어 맛이 더 진하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차를 몰아서 집으로 향하여 출발을 한다.

빨리 가서 쉬어야 내일 설악산 무박을 가지 하는 마음에 한번에 안 쉬고 안성에 도착을 한다.

오늘 호남정맥 첫 발걸음은 큰 알바 없이 진행을 무난히 한 것 같다.

다음 주에도 호남 한 구간을 가고 홀산 모임에 가야 되는데 주말이면은 많이 바쁘다. 

이것으로 호남정맥 신고 산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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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12 17:02

    첫댓글 낙동다음에 곧바로 호남길로 들어가셨네요.... 홀로하는 산행길이 늘 안전하고 행복한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08.10.30 16:52

    헉~~~언제 호남에 입문하셨군요...암튼 호남정맥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저는 첫구간에서 잠시 방심한 탓으로 알바를 했었는데 첫 걸음을 무탈하게 시작하셨네요...암튼 광양까지 편안하시고 즐거운 발걸음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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