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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대강좌 14강 - 1
妙法蓮華經 第六卷 如來神力品 第二十一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諸佛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尊法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賢聖僧
我弟子等 講論三藏 唯願三寶 爲作證明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해제하고 오셔서 그런가 처음에 오시던 숫자하고 비슷합니다.
입성 스님께서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2월 3월 4월 이렇게 세 번만 하면 법화경이 끝나고 그 다음에 5월부터는 임제록을 가지고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임제록 교재도 요즘 새로 한참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만든 좋은 교재가지고 또 임제록공부를 하게 될 겁니다.
새 봄도 오고, 우리 문수경전연구회에서 오늘 발표하시는대 보니까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모든 것이 아주 희망찬 그런 소식 같습니다.
오늘은 제 21품 여래신력품부터 할 차례입니다.
여래의 신력이다. 신통력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신력이라고 하는 것은 법화경에서는 조금 특별한데가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神力. 또는 神通力의 본래의 의미는 사실은 우리가 이렇게 보는 일. 또 듣는 일.
見ㆍ聞ㆍ覺ㆍ知. 보는 일ㆍ듣는 일ㆍ느끼는 일ㆍ아는 일. 覺은 느낀다고 해석하면 제일 좋습니다. 느끼고 알고... 차고 더운 것도 느끼고 또는 봤던 사람을 저 분은 갑이다 을이다 분별해서 아는 것. 이런 작용, 이 능력이 최고 신통입니다. 이것이 제일 神力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확실하게 믿어야 되고, 자기 소신에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게송이 있지요? 神通竝妙用(신통병묘용)이요 運水及搬柴(운수급반시)라. 神通妙用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요즘말로하면 수도꼭지 틀고 가스에 불붙이는 일이다. 얼마나 쉬운 일입니까?
수도꼭지 틀고 가스에 불붙이는 일. 손가락 까딱하면 되는 일이지요.
그런 손가락 까딱하는 일, 運水及搬柴라. 벌써부터 일찍이 신통묘용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했는데 神通妙用에 대해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반대의 의사를 나타내지 못하고, 또 그런 표현에 찬사가 정말 대단합니다. 그것은 안목 있는 분들이 진정한 신통묘용이 그런 사실이라고 하는 것. 見聞覺知하는 우리가 말하고 보고 듣고 또 마음으로 좋다 나쁘다 좋은 것은 좋아하고 나쁜 것은 싫어하는 그런 마음 작용.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신통이다 신력이다 이렇게 일단 우리가 정리를 해놓고, 여기서 소위 여래신력이란, 특별한 신력이란 어떤 것인가? 이런 것을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내용은 여래신력이 왜 나타나는가?
그것은 地涌菩薩들. 땅에서 솟아오른 무수한 보살들에게 이 법화경을 유통시키라고 특별히 부촉하는 일입니다. 그것을 別咐囑(별부촉) 그래요.
地涌菩薩이라는 것이 법화경에서는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보통 앞에서 몇 번 언급 했습니다만, 迹門ㆍ本文. 이런 말도 했고, 迹佛ㆍ本佛. 그것을 좀 더 가슴에 와 닿게 제가 새로운 해석을 迹人ㆍ本人. 그렇게 했습니다. 자취로서의 사람. 우리 눈에 드러난 자취로서의 인간과 우리 본래의 나의 인간. 이렇게 이해하면 적불과 본불도 이해하고 또 迹化菩薩ㆍ本化菩薩. 이런 말도 할 수 있습니다. 자취적으로 어떤 흔적과 경력을 통해서 표현된 그런 보살들이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이라든지 지장보살이라든지 문수 보현이라든지 이런 보살이 있고, 그 다음에 본화보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본래부터 교화 되어있는 보살. 법화경을 이해하는 데는 그 두 가지를 상당히 중요시 다룹니다. 迹이니 本이니 하는 것을요.
여기서 地涌菩薩이라고 하는 것은 本化菩薩입니다. 땅에서 솟아오른 무수히 많고 많은 그 보살들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 교화되어있는 보살. 이런 뜻입니다. 본화보살에 해당 됩니다. 그 외에 어디서 왔다든지 등등 다른 경전에 많이 소개 되는 보살은 迹化菩薩이라고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법화경이 대승불교운동의 선언서다.”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부처님이 열반한 500년이 뒤에 정말 부처님의 본래의 정신에 돌아가야 된다고 하는 운동이 대승불교운동인데 그 대승불교운동을 누가 주도를 했느냐?
제도권에 총무원장을 하고 무슨 부장을 하고 주지를 하고 하는 이런 소임자들에 의해서 대승불교운동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민중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옆의 사람들. 아웃사이드에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맑은 정신에 의해서 소위 민중 운동이거든요. 이 법화경도 똑 같습니다. 땅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보살들이 올라왔다. 제가 법화경에서 사실은 정말 분위기가 아주 다이나믹하고 용기가 솟는 그런 내용은 從地涌出品이라고 해서, 제가 종지용출품을 참 좋아하거든요.
땅으로부터 무수한 보살들이 올라왔다. “땅이 찢어지면서” 그런 표현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로 해석이 됩니다. 현상에 끄달려 사는 의식세계가 찢어진다. 그리고 본래 나의 정말 순수한 眞性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렇게도 해석을 하고, 또 정말 아웃사이드에 있던 보통 스님들. 또는 보통 신도들. 보통 민중들의 맑은 정신에 의해서 부처님의 올곧은 정신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일어난 소위 운동. 그것이 대승불교운동인데 그런 일들이 땅에서 솟아오르는,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는 땅 속에서 그 동안 고개 숙이고 잠잠하게 살던 그런 사람들의 운동으로부터 비로소 대승불교가 꽃을 피우게 됐다. 이런 뜻입니다.
법화경의 참 오묘한 뜻은요. 공부하면 할수록 더 많이 감춰져있고, 제가 나름대로 참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는데, 제가 짐작컨대는 제가 그 동안 스님들께 이야기해준 것은 제가 알고 있는 것도 다 하지도 못했지만, 설사 다 했다손 치더라도 사실은 한 100분의 1이 될까 말까입니다.
그 만치 이 법화경 속에는 깊고 오묘한 뜻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실 법화경 이것만가지고 매일 하루에 한 두 시간씩 공부를 해서 한 3년만 이것만 매달리면 어느 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제자 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법화경공부를 매일 하루에 한 두 시간씩 3년만 이것만 주력을 하면 그런대로 법화경공부 어지간히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만치 법화경에는 깊고 오묘한 뜻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소위 그 地涌菩薩들 땅에서 솟아오른 本化菩薩. 이들이 말하자면 법화경을 유통하겠다고 했어요. 그전에 기존의 보살들이 “우리들이 법화경을 펴겠습니다. 전법 운동을 하겠습니다.” 하니까 너희들은 그만 두라고 그랬어요. 그만 두라고 말하자마자 땅으로부터 무수한 보살들이 솟아올라온
이야기가 從地涌出品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위 유명한 如來壽量品이 설해지고 하는데 여기에 드디어 종지용출품에서 나타났던 地涌菩薩들. 땅으로부터 솟아오른 보살들에게 법화경유통을 부촉을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말하자면 숨어있던 대승보살들. 대승불교운동가들이 본격적인 전법을 선언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숨어있던 대승불교운동가들이 본격으로 전법활동을 선언하고 나서는 모습.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어요.
1. 爾時 千世界 微塵等菩薩 摩訶薩 從地涌出者 皆於佛前 一心合掌
이시 천세계 미진등보살 마하살 종지용출자 개어불전 일심합장
瞻仰尊顔 而白佛言(첨앙존안 이백불언)
그 때에 1000세계 미진수보살 마하살이 從地涌出者. 땅으로부터 솟아오른, 이 보십시오. 1000世界 微塵等菩薩 摩訶薩. 그랬어요. 이것은 무슨 뜻인가 하면 이 지구가 1000개가 있다고 하자. 그 1000개의 지구를 부숴가지고
먼지가 됐을 때, 그 먼지숫자와 똑 같은 숫자의 보살 마하살. 이런 뜻입니다. 그 수가 얼마겠습니까? 아니, 지구 하나만 부쉈다 하더라도, 아니,
여기 금정산 하나만 부숴가지고 먼지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 먼지 수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본래로 우리 인간 개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보살정신. 사실은 누구에게나 보살정신은 다 있습니다. 그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이렇게 해석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것이 해석할 길이 없어요. 도대체 어디에서 그렇게 많은 보살이 있을 수 있느냐? 그래서 이런 많은 보살들이 땅으로부터 솟아오른 사람이 모두 부처님 앞에서 一心合掌하고 瞻仰尊顔하사 부처님에게 고해 말하기를,
2. 世尊 我等 於 佛滅後 世尊分身 所在國土 滅度之處 當 廣說此經
세존 아등 어 불멸후 세존분신 소재국토 멸도지처 당 광설차경
所以者何 我等 亦自 欲得是 眞淨大法 受持讀誦 解說書寫 而 供養之
소이자하 아등 역자 욕득시 진정대법 수지독송 해설서사 이 공양지
세존이시여, 우리들이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에 저 세존의 분신부처님, (지금까지 분신부처님이 모여와 있어요.) 그들이 계시는 국토에서 그들이 열반한 그곳. 그곳에서도 마땅히 이경을 널리 설하겠습니다.
왜 그런가 하니 우리들은 또한 스스로 眞淨大法. 법화경의 정신을 眞淨大法이라고 그럽니다.그래서 우리 8만대장경에는 많고 많은 가르침이 있는데 하도 많아서 너무 혼란스러우니까 그래서 열반경에서는 依了義(의요의) 不依不了義(불의불요의)그랬지 않습니까? 요의경만 의지하고, 불요의경은 의지하지 말라. 유언으로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경전이 어디서 생긴다, 있다 해서 덮어놓고 덥석덥석 잡아가지고 시간 뺏길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요긴한 경전에 매진을 해도 다 못할 실정이지요. 그래서 여기서 眞淨大法이라고 표현한 것이 바로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되고 청정한 그런 大法을 얻고자 해서 受持讀誦 解說書寫하여 그것에 공양하겠습니다. 공양이라고 하는 것이 밥 떠다놓고 공양하는 그런 것이 아니고, 受持讀誦 解說書寫 이런 일이 그대로 경전공양입니다. 경전에 대한 공양은 그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읽고 가지고 다니고 경전공양은 그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불상 앞에는 우리가 음식을 차려서 공양이라고 하지만, 경전 앞에 우리가 음식을 차려 올렸다. 法寶니까 그것도 가능하긴 해요. 하지만 최소한도 그것은 아니지 않겠나? 우리가 모시고 다니고 읽고 외우고 해설하고 또 사경하고 이것이 진정한 경전에 대한공양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했어요.
3. 爾時 世尊 於 文殊師利等 無量百千萬億 舊住娑婆世界 菩薩
이시 세존 어 문수사리등 무량백천만억 구주사바세계 보살
摩訶薩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天龍夜叉 乾闥婆 阿修羅
마하살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천용야차 건달바 아수라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加 人非人等 一切衆前 現 大神力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 일체중전 현 대신력
그 때에 세존이 文殊師利等 無量百千萬億 舊住娑婆世界. 옛날부터 머물고 있던 사바세계 菩薩摩訶薩과 그리고 여러 比丘ㆍ比丘尼ㆍ優婆塞ㆍ優婆夷 天龍ㆍ夜叉ㆍ乾闥婆ㆍ阿修羅ㆍ迦樓羅ㆍ緊那羅ㆍ摩睺羅加ㆍ人非人等. 일체대중 앞에서 現 大神力이라. 큰 신통의 힘을 나타냈다. 그랬어요.
여기에 10가지 현상을 우리가 꼽을 수 있습니다.
4. 出 廣長舌 上至梵世 一切毛孔 放於無量 無數色光 皆悉徧照
출 광장설 상지범세 일체모공 방어무량 무수색광 개실변조
十方世界(시방세계)
첫째는 혀의 舌相. 보면 出 廣長舌하여, 제가 언젠가도 말씀드렸지요?
廣長舌. 길고 넓고 긴 혀를 내가지고서 위로는 저기 범천세상까지 올라갔고, 이렇게 했어요. 이것이 제일 神力인데요. 이것은 그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인도 사람들의 습관은 상대와 대화를 할 때 혀를 길게 뽑아가지고 한번 보이고 말을 합니다. 그것은 무슨 뜻인가 하면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은 오직 진실만을 말한다.’ 이 뜻입니다. 자신의 진실을 말한다하는 뜻으로 혀를 내밉니다, 지금도 어디 하와인가 호준가 뉴질랜든가 원주민들 춤 주는 걸 보면 혀를 길게 내는 그런 춤을, 마오리족 그 사람들은 꼭 그렇게 해요.
그것이 진실만을 말한다 하는 그런 습관입니다. 인도에도 요즘은 어쩐지 모르지만 옛날에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혀를 내는 것이 그런 뜻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천하게 보이지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 천하게 보이는데 습관이니까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그 소동파 게송도 그래요.
溪聲便是廣長舌(계성변시광장설). 할 때 그 廣長舌. 이 글자 그대로 거든요. 혀 舌자를 씁니다. 진리의 말씀이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천세상까지 올라갔다. 이것이 첫째 神力이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 一切毛孔에서 放無量 無數色光. 그랬습니다.
무량무수한 빛. 광명을 놓았다. 이것이 放光입니다. 광명을 놓아서 어떻게요? 皆悉徧照 十方世界. 시방세계를 다 다 두루두루 비췄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그렇게 하니까,
5. 衆寶樹下 師子座上 諸佛 亦復如是 出 廣長舌 放 無量光
중보수하 사자좌상 제불 역부여시 출 광장설 방 무량광
衆寶樹下 師子座上에 있던 변화된 부처님. 저 앞에서 부처님화신불이 다른 세계에서 모여왔어요. 그런 부처님들도 亦復如是해서, 그러니까 主佛이 그렇게 하니까 다른 화신부처님도 똑 같이 그렇게 이런 모습을 내보이는 것입니다. 出 廣長舌하여 放 無量光. 그랬습니다. 여기서도 그렇습니다. 불교에는 정말 방편의 말씀이 많고, 또 어찌 보면 방편이 방편을 낳아가지고 거품이 사실은 나무 많은데 이 법화경에도 사실은 방편의 이야기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진실한 법. 實法이 제일 많이 표현된 것이 역시 법화경입니다. 그래서 이런 표현이 있는 것이지요.
廣長舌을 했다고 하는 것은 조금도 방편이 없는 진실한 법. 그리고 또 무량광명을 놓았다고 하는 이것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부처님의 지혜를, 깨달음의 지혜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지혜가 한량없는 세계에 두루두루 퍼지는 그런 것을, 地涌菩薩들이 법화경을 설하겠다고 하니까 법화경을 설한다고 하는 그것을 상징적으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법화경을 설한다는 사실이 무엇인가? 바로 부처님의 지혜의 광명이요, 온 세상에 퍼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것은 정말 진실한 가르침이다. 出 廣長舌. 이렇게 매칭을 시키는데 그 속까지 우리가 들여다보면 참 절묘하지요.
6. 釋迦牟尼佛 及 寶樹下諸佛 現 神力時 滿 百千歲 然後 還攝舌相
석가모니불 급 보수하제불 현 신력시 만 백천세 연후 환섭설상
석가모니불과 그리고 寶樹下諸佛. 석가모니의 화신들이지요. 부처님이 現 神力時. 신력을 나타날 때에 滿 百千歲 然後에. 백천세를 채운 연후에사 還攝舌相이라. 그 때야 혀를 거둬들였다. 혀를 내가지고 1분 있기도 힘드는데 백천세를 내가지고 있다가 그 때야 혀를 거둬들였다. 이런 표현입니다.그것이 두 번째 신력이 나타났고 그 다음에 세 번째는 기침하는 것입니다.
7. 一時謦欬 俱共彈指 是 二音聲 徧至十方 諸佛世界 地皆六種震動
일시경해 구공탄지 시 이음성 변지시방 제불세계 지개육종진동
혀를 오래내고 있었으니까 장난기 있게 생각을 하면 입에 바람도 들어갔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 구절을 읽을 때 항상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거든요. 부처님이 혀를 냈다. 그리고 백천세를 계셨다.
저 나름대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면 바람도 많이 들어갔고 그렇겠다.
그러면 절로 기침이 나오겠구나. 一時謦欬. 일시에 기침을 하시사 俱共彈指. 기침도 하고 탄지 한다. 제대로 하는 彈指는 한 손으로 손가락을 튕기는 것이 아니고, 양손으로 손가락을 튕기는 것입니다.
손가락을 튕기는데 지금은 노크할 때 문을 두두리지만, 절에서는 원래 양손으로 손가락을 튕겨서 소리를 내도록 되어있습니다. 탄지 해서 이 두 가지의 소리가 徧至十方 諸佛世界라. 그러니까 여기도 두 가지 신력이 벌써 나타났습니다. 기침과 탄지. 그렇게 해서 두 가지의 소리가 諸佛世界에 두루두루 울려 퍼졌다. 이것도 부처님의 설법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법화경이 세상에 널리 퍼지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지요. 기침소리라든지 탄지소리라든지 이런 것이요. 그래서 그 현상이 뭐냐? 地皆六種震動이러라. 그랬어요. 이 地動. 땅이 6종진동하는 것. 이것도 10가지 신력 중에 하나로 들어갑니다. 하나로 쳐요.
그것이 결국은 중생을 깨우치는 법문소리이고 그 법문을 듣고 사람들이 말하자면 안ㆍ이ㆍ설ㆍ신ㆍ의. 또 색ㆍ성ㆍ향ㆍ미ㆍ촉ㆍ법. 이 모든 것들이 전부 감동을 받고 거기에 뭔가 깨우침이 있었다. 변화가 왔다.
그것이 地皆六種震動 이지요. 마음의 변화가 온 것. 이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땅이 진동하면 될 리가 없지요. 진동해서도 안 되는 것이고요.
이런 말은 사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심을 가지고 경전을 깊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정말 진실입니다. 사실은 아니지만 진실이다. 왜냐?
우리느낌은 충분히 땅이 진동하는 것처럼 받았으니까요. 때로는 우리가 웃기도 하고 혼자 감동하기도 하고 혼자 눈물도 흘릴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는 우리 6근이 다 동원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8. 其中衆生 天龍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加
기중중생 천용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人非人等 以 佛神力故 皆見此 娑婆世界 無量無邊 百千萬億
인비인등 이 불신역고 개견차 사바세계 무량무변 백천만억
衆寶樹下師子座上諸佛(중보수하사자좌상제불)
그 가운데 중생, 其中衆生. 이것은 시방제불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중생에게 天龍ㆍ夜叉ㆍ乾闥婆ㆍ阿修羅ㆍ迦樓羅ㆍ緊那羅ㆍ摩睺羅加ㆍ人非人等以. 부처님의 신력을 쓴 고로 이럴 때 써 以자를 쓸 用자로 봐야 됩니다. 써 以자가 쓸 用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부처님의 신력을 사용한 까닭에 부처님의 신력이 아니면 이렇게 볼 수가 없지요. 皆見. 다 보았다.
무엇을? 이 娑婆世界에 있는 無量無邊인 百千萬億의 衆寶樹下師子座上에 있는 부처님. 그들을 다 보았고,
9. 及見釋迦牟尼佛 共 多寶如來 在 寶搭中 坐 師子座
급견석가모니불 공 다보여래 재 보탑중 좌 사자좌
또 석가모니불이 저 다보부처님하고 함께 보탑안에 있으면서 師子座에 턱 앉아 있는 것도 보았고, 또 보는 겁니다.
10. 又見無量無邊 百千萬億 菩薩摩訶薩 及諸四衆 恭敬圍繞 釋迦牟尼
우견무량무변 백천만억 보살마하살 급제사중 공경위요 석가모니
佛 旣見是已 皆大歡喜 得未曾有 卽時諸天 於 虛空中 高聲唱言
불 기견시이 개대환희 득미증유 즉시제천 어 허공중 고성창언
過此無量無邊 百千萬億 阿僧祗世界 有國 名娑婆 是中 有佛 名
과차무량무변 백천만억 아승지세계 유국 명사바 시중 유불 명
釋迦牟尼(석가모니)
무량무변의 백천만억의 보살마하살과 그리고 모든 사부대중들이 석가모니불을 공경히 에워싸고 있는 것도 보았다. 旣見是已. 이러한 사실들을 다 보고 나서 皆大歡喜하야 得未曾有러라. 모두들 다 크게 환희해서 미증유를 얻었다. 그래서 이제 6번째 신력은 普見大會 그래요.
널리 큰 회상을 보게 됐다. 보았다고 하는 其中衆生에서부터 得未曾有까지가 6번째 보견대회에 해당 됩니다. 널리 본다. 이것도 부처님의 신력을 써서 보았지만, 그래도 보는 것이 중생에게까지 미쳤으니까 이것은 부처님의 6번째 신력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그 다음 일곱 번째는 空中唱聲이다.
공중에서 소리가 납니다. 즉시에 모든 하늘들이 허공 가운데서 高聲唱言하대, 높은 소리로 부르짖어서 말하기를 過此無量無邊이니 百千萬億 阿僧祗世界하여 이 무량무변 백천만억 아승지세계를 지나가가지고 거기에 국토가 있으니 이름이 사바세계다. 그 가운데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석가모니불이다. 하늘에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겁니다.
11. 今爲諸菩薩 摩訶薩 說大乘經 名妙法蓮華
금위제보살 마하살 설대승경 명묘법연화
지금 모든 보살마하살들을 위해서 大乘經 설하니 이름이 妙法蓮華라.
하늘에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묘법연화경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12. 敎 菩薩法 佛所護念 汝等 當深心隨喜 亦當禮拜供養釋迦牟尼佛
교 보살법 불소호념 여등 당심심수희 역당예배공양석가모니불
敎 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다. 가장 수준 높은 보살들을 가르치는 이치다. 그리고 이것은 부처님이 마음속에 아주 아끼고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니 여러 대중들은 마땅히 深心隨喜하라. 깊은 마음으로 따라서 기뻐하고 亦當禮拜供養釋迦牟尼佛이니, 석가모니불에게 또한 마땅히 예배하고 공양할 지니라. 이렇게 하늘에서 저절로 소리를 내게 됐다는 이것이 하늘과 온 땅이 다 감동을 해서 석가모니부처님의 법화경 설법에 말하자면 젖어들었다. 이렇게 우리가 볼 수가 있습니다.
하늘도 땅도 다 이 법화경 설법에 수희동참하는 그런 광경과 어떤 마음을 이렇게 그렸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일곱 번째 空中唱聲 그래요.
그 다음 여덟 번째
13. 彼諸衆生 聞 虛空中聲已 合掌向 娑婆世界 作 如是言 南無釋迦
피제중생 문 허공중성이 합장향 사바세계 작 여시언 나무석가
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 以 種種華香 瓔珞旛蓋 及諸嚴身之具
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이 종종화향 영락번개 급제엄신지구
珍寶妙物 皆共遙散 娑婆世界(진보묘물 개공요산 사바세계)
이것은 한게귀경 이라고 해서, 저 모든 중생들이 허공가운데 소리를 듣고나서 合掌向 娑婆世界하야 합장하고 사바세계를 향해서 作 如是言이라.
이런 말을 하대, 그런 말을 들었으니까요. 허공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으니까 들은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하는 소리입니다.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 할 이야기가 뭐가 있겠습니까?
뭐 개인소리, 잡다한 소리할 것이 없지요.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 이렇게 석가모니불을 정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種種香ㆍ瓔珞ㆍ旛蓋. 그리고 여러 가지 嚴身之具. 몸을 꾸미는 도구인 珍寶妙物. 아주 진귀한 보물. 그리고 기기묘묘한 그런 물건들로서 皆共遙散 娑婆世界. 사바세계를 향해서 그냥 사정없이 쏟아 붓는 겁니다.
遙散. 멀리서 흩었다. 이렇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면서 그 보물들을 흩는 겁니다. 우리는 꽃 흩으면서 南無釋迦牟尼佛정근을 할 수는 있습니다. 간혹 그렇게 하는 절이 있어요. 이런 것들도 좋을 것 같아요.
향을 들고 법당을 돌면서라든지 도량을 돌면서 향기를 날리면서 석가모니불 정근 하는 것. 그런 것은 어디 어지럽히는 것도 아니고 아주 좋은 형식 같습니다. 이런 것들도 우리가 본받아서 해볼 필요가 있지요.
14. 所散諸物 從 十方來 譬如雲集 變成寶帳 徧復此間 諸佛之上 于時
소산제물 종 시방래 비여운집 변성보장 변부차간 제불지상 우시
十方世界 通達無礙 如 一佛土(시방세계 통달무애 여일불토)
所散諸物이 從 十方來하대, 흩은 모든 물건들이 시방으로부터 와서 譬如雲集이라. 오는데 비유컨대 마치 구름이 그냥 확 몰려서 쏟아지듯이 그렇게 한다. 그래서 그것들이 變成寶帳이라. 가만히 그냥 개별적으로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변해가지고서 보배장막을 만들어 여기에 있는 모든 부처님위에 두루두루 덮었다. 그랬습니다. 두루두루 덮었다.
덮어가지고는 어떻게 됐느냐? 그 때에 十方世界가 通達無礙하여 한 불국토와 같이 되더라. 그러니까 위에서, 천상에서 보물을 흩었고 그 보물은 아주 큰, 온 세상을 다 덮는 그런 보배장막이 되어 가지고서 또 그 세상을 다 덮은 겁니다. 그러면 그것이 十方世界가 전부 그 장막을 통해서,
보배 장막을 통해서 전부 하나로 통일이 돼가지고 한 불국토가 돼버렸다.
이 속에 담겨있는 뜻은 무궁무진합니다. 이 말은 어떻게 다 드러내서 이야기 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이 법화경의 가르침에 의해서 우리가 신심이 났다. 그러면 듣는 청중 모두가 바로 이 법의 교화에 젖어들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된 것이지요. 이 법화경 이치를 듣기 전에는 모두가 개별적으로 뭐 무슨 경전을 익히거나, 무슨 경전을 익히거나 각자 자기가 익힌 경전. 자기가 공부한 것. 자기소견. 자기사상. 자기가 살아온 길. 이것으로서 전부 개별적인 그야말로 각각된 보체로 살았는데 이 법화경을 통해서 비로소 한 마음이 됐다. 이것은 우리가 일찍이 봐 왔듯이 會三歸一. 각양각색의 모든 삶을 부처의 삶이라고 하는 하나의 삶으로 귀결시킨. 그것을 저 앞에서는 삼승과 일승을 가지고 이야기했지만, 여기 와서는 온 세상이 전부 일불승. 하나의 부처의 세계로 如 一佛土라 그랬지요. 하나의 불토와 같이 되었다. 그랬습니다.
이것이 이 속에 담겨있는 가장 큰 뜻입니다. 참 근사하잖아요. 이렇게 상징적으로 또는 문학적으로 표현을 잘 했습니다. 영혼이 맑은 사람들은, 이런 데에 아주 깊은 이해가 있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보고 저처럼 드러내놓고 설명하는 것 보다 훨씬 여운 있게 이해를 하는 것이지요.
드러내놓고 속뜻을 이야기해버리면 오히려 맛이 적지요.
그런데 경문은 경문 그대로 두고 그냥 읽고 그것을 느끼면 그것이 훨씬 맛이 더 있지 않습니까? ‘정말 그래.’ 일불승의 정신을 우리가 모두 공감을 하면 ‘모두가 하나야. 한 사람이야. 한 정신이야. 한 마음이야.’ 어디 딴 길 갈 까닭이 어디 있습니까? 이렇게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참 대단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대단한 내용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그 전부터 빨간 줄을 그어 놨네요. 그것이 시방동통이라. 아까 저기 앞에서 한게귀경 했다고 하는 것. 귀의 했다고 하는 것. 멀리서 보물 흩었다고 하는 것. 그 다음에 시방이 하나로 통해졌다. 이렇게 10가지 神力을 굳이 맞추려고 하는데 크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15. 爾時 佛告上行等 菩薩大衆 諸佛神力 如是 無量無邊 不可思議
이시 불고상행등 보살대중 제불신력 여시 무량무변 불가사의
若我以是神力 於 無量無邊 百千萬億 阿僧祗劫 爲囑累故 說
약아이시신력 어 무량무변 백천만억 아승지겁 위촉루고 설
此經功德 猶不能盡(차경공덕 유불능진)
그 때에 부처님이 上行等 제菩薩大衆하사대 이것이 상행보살. 저기 종지용출품에 보살들이 솟아올랐는데 그 가운데 상행ㆍ무변행등등 여러 보살들이 나왔었지요. 12강-1 종지용출품 16번 볼까요?
上行보살ㆍ無邊行보살ㆍ淨行보살ㆍ安立行보살. 종지용출품에 4대 보살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보살들 가운데 리더가 네 사람인데요.
이것이 우리마음에 상당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上行하면 뛰어난 행. 無邊行. 한이 없는 행. 우리가 좋은 일을 한다할 것 같으면 어디 끝이 있으면 불교적인 정신이 아니거든요. 무변이라고 하는 것은 끝이 없다. 공부하는 것도 끝이 없고, 무슨 선행을 하는 것도 끝이 없고요. 쉬지 않고 하는 것. 淨行은 뭡니까? 청정한 행이지요.
安立行. 그러한 상행ㆍ무변행ㆍ정행이 확고하게, 확고하게 자기 소신으로 하는 것. 이것이 安立行입니다. 확고한 행이라는 그런 뜻입니다.
우리가 수행을 한다든지 또 보살행을 한다든지, 자기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수행을 하든지 남을 위해서 보살행을 하든지 하는데, 이 네 가지 행이 서원이 됩니다.
그래서 이 네 사람이 그 무수한 地涌菩薩들. 땅으로부터 솟아오른 보살들의 리더거든요. 그러면 이 네 가지 정신이 있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뭐 어디 땅에서 그렇게 많고 많은 보살들이 올라오겠습니까?
그런 뜻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上行等 菩薩大衆에게 고 하사대 諸佛神力이 이와 같이 無量無邊 不可思議다. 만약에 내가 신력으로서 無量無邊 百千萬億 阿僧祗에 囑累를 위한 까닭으로, 그랬습니다. 이 경의 공덕을 설할지라도 오히려 능히 다하지 못한다. 촉루품이 뒤에 곧 나오는데 이것의 해석이 조금 구구한데요.
촉은 부촉한다는 말이고, 루는 “累代에 까지”이런 뜻입니다.
오래가게 한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누를 끼친다. 수고를 끼친다. 이런 해석을 하긴 합디다. 累자 하나만 두면 그런 뜻도 되긴 되는데, 여기는 오래 오래가게 한다. 累代라고 하는 말을 쓰잖아요. 우리 쉽게 쓰거든요.
부처님의 법이 오래 오래가도록 부촉하는 일. 그 말은 한 마디로 囑累. 이렇게 말합니다. 囑累를 위한 까닭으로 이 경의 공덕을 설할지라도 오히려 다하지 못한다.
16. 以要言之 如來一切 所有之法 如來一切 自在神力 如來一切
이요언지 여래일체 소유지법 여래일체 자재신력 여래일체
秘要之藏 如來一切 甚深之事 皆於此經 宣示現說
비요지장 여래일체 심심지사 개어차경 선시현설
以要言之컨대, 부처님의 경전의 공덕에 뒤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나오는데, 요점만 들어서 말한다면 이런 말을 했어요. 이것 참 중요한 말입니다.
如來一切 所有之法. 법화경에는 여래의 일체 모든 부처님 소유의 법. 그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또 如來一切 自在神力. 부처님이 보여주신 온갖 자유자재한 신통력이 이 속에 다 있습니다. 우리가 그 뜻을 속속들이 이해를 못해서 지금 한입니다. 제가 그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떤 숫자 같은 것은 우리가 확연히 이해할 수 있는 상징적인 그 뜻을 이해하는데, 어떤 것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어요.
그래도 틀림없이 그 숫자에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여래의 自在神力과 如來一切 秘要之藏. 秘要라는 이 말이 중요한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깨닫지 못한 사람의 입장에서는요. 항상 비밀입니다. 그런데 깨달은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속인들은요. 스님들 하는 일이 비밀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스님들끼리는 아무 것도 비밀이 아닙니다. 아무 것도 비밀이 아니라고요. 그런데 일반인들에게는 아무리 가까운 신도라 하더라도 그것은 비밀은 비밀로 남겨놔야 됩니다. 그것은 자기가 중 될 때 알도록 내버려놔야 됩니다. 우리는 우리끼리. 우리끼리는 비밀이 아닙니다.
사실은 알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 차원 이라는 것이 그렇게 다릅니다. 아이들은요. 어른들 비밀 전혀 모릅니다. 몰라요.
그런데 어른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깨달은 사람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너무 간단하고 너무 일상적인 일인데 깨닫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비밀로 남아 있는 겁니다. 不生不滅.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그렇게 不生不滅. 주문으로 외지만 사실은 불생불멸은 우리에게 아직은 비밀입니다.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겁니다.
생멸 변화만 눈앞에 보이는데 도대체 뭐가 불생불멸이란 말입니까?
평생 살아도 생멸 변화는 우리가 겪고 사는데 어째서 불생불멸이냐고요?
空 空 空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아직 비밀입니다. 이론적으로는 환 하지요.
그런데 정작 가슴에 와 닿지를 않고, 아직 우리들에게 인격화 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도 아직 비밀이라고요. 空이라는 것도 비밀이요, 불생불멸도 비밀이요. 사실 알고 보면 비밀투성입니다. 비밀 투성이를 우리는 그저 뭣도 모르고 그냥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 이 秘要之藏이라는 것이 그런 뜻입니다. 그래 자주 가끔 나오지요. 알고 보면 不生不滅이니 空이니 하는 것이 식은 죽보다도 더 아주 간단하고 쉬운 일일 텐데도 그런 세계를 모르면 비밀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그래 如來一切 秘要之藏ㆍ如來一切 甚深之事. 매우 깊은 그런 일들을 皆於此經 宣示現說이라. 그랬어요. 모두 모두 이 경 안에서 전부 다 이야기했다.
저 화택유를 우리가 보았습니다만, 비유품에서 화택유를 봤지만 이 사바세계가 불난 집과 같다. 그것도 아직 비밀입니다. 뭐 즐겁고 좋기만 한데 불은 무슨 불. 그런대로 살만 하다고요. 살만한대 불은 언제 났단 말입니까?
아직도 그것이 우리에게 인격화 되지 못했고, 내 살림살이가 못 되었기 때문에 뻔히 알면서도 비밀로 남아 있잖아요. 그런 사실들입니다.
그런 것을 사실은 법화경에서 다 和盤托出해서 다 드러낼대로 다 드러냈다.
그런 말입니다. 이 경에서 宣示現說이라. 이 세 줄이요, 아주 참 의미심장합니다.
4강 - 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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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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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공양'이란 受持讀誦 解說書寫 하는 일이다. 대원성님,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
妙法 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_()()()_
如來一切 所有之法 如來一切 自在神力 如來一切 秘要之藏 如來一切 甚深之事 皆於此經 宣示現說....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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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ㆍ聞ㆍ覺ㆍ知(神通竝妙用 運水及搬柴)/ 다이나믹하고 용기가 솟는 從地涌出品(현상에 끄달려 사는 의식세계가 찢어지며 본래 나의 순수한 眞性이 드러남)--4대 보살(上行ㆍ無邊行ㆍ淨行ㆍ安立行보살--네 가지 行이 서원!)
경전공양(受持讀誦 解說書寫 )--依了義 법화경 정신(眞淨大法;하나의 부처의 세계로 如 一佛土 일불승 정신 )--地皆六種震動(뭔가 깨우침이 있어 마음의 변화가 온 것)--地涌菩薩(本化菩薩;대승불교운동가들의 본격적인 전법 선언)
和盤托出 宣示現說 법문의 가르침!--아직도 그것이 우리에게 인격화 되지 못했고, 내 살림살이가 못 되었기 때문에 뻔히 알면서도 비밀(秘要)로 남아 있는 그런 사실들!!!--<如來一切 所有之法ㆍ 自在神力ㆍ 秘要之藏ㆍ甚深之事--皆於此經 宣示現說>
我等得善利 稱慶大歡喜 歸命無上尊<南無 實相妙法蓮華經!!!>/오늘도 無上甚深微妙法門 공부 잘하고 갑니다. 항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妙法蓮華經 敎菩薩法 佛所護念>法喜合掌 一心觀佛_()()()
대원성님,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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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來一切所有之法 如來一切自在神力 如來一切秘要之藏 如來一切甚深之事 皆於妙法蓮華經 宣示顯說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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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감사합니다
현상에 끄달려 사는 의식세계가 찢어진다. 그리고 본래 나의 정말 순수한 眞性이 드러나는 것.....
如 一佛土라 ....... 如來一切 所有之法 如來一切 自在神力 如來一切 秘要之藏 如來一切 甚深之事 皆於此經 宣示現說.... _()()()_
비밀을 알아가는 맛.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땅에서 솟아 오른 지용 보살들
-현상 세계에 끄달려 사는 의식세계가 찢어 지면서 우리의 참다운 성품이 발현됨
-本化 菩薩
-땅밑에 잠잠하게 있던 대승 불교 정신의 발현
법화경;眞淨大法
如來一切 所有之法,如來一切 自在神力 如來一切 秘要之藏 如來一切 深甚之事가 모두 법화경안에 다 있다
나무 묘법연화경
석대원성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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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신력품 14번 徧復此間諸佛之上에서 復는 覆의 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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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 묘법연화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