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12/29~12/30) 일정으로 부부동반 3가족이 수안보에 다녀 왔습니다.
첫째날은 용산에서 자가용으로(14:00에 출발)-경부 고속도로 - 신갈분기점 -
영동 고속도로 - 여주 분기점 - 중부 내륙 고속도로 - 수안보(괴산)IC -
사조마을 리조트 - 수안보/환화리조트에(16:30에 도착)
주말의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원래 1시간 30분이면 도착해야하는데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지방의 유명한 먹거리는 꿩 요리라고 한다,.
시내 음식점의 간판에는 여기도 꿩~ 저기도 꿩~ 꿩 꿩 꿩...
여러곳 중 "오미가 식당"에서 일곱가지 코스 요리로 나오는 꿩샤브샤브는
주인아주머니가 주변 산에서 직접 체취 했다는 여러가지의 산나물과 함께
꿩요리가 입안에서 살 살 녹는다. 꿩요리는 당연히 진일미이고
특히 산나물 반찬이 맛이 있어 여러번 주문을 했는데도 넉넉한 인심으로
제공해 주신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에게 감사 드립니다.
6명에서 소주와 맥주, 백세주까지 실컷 먹고 마시고 128,000원~ !!
음식값도 상당히 싼 편이다!!(수안보면 온천리 "오미가식당" ☏043-846-9647)
둘째날은 숙소인 한화리조트 가까이에 있는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온천욕을 했다.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나오는 수온 53도에 산도 8.3의 알칼리성 원액
온천으로 리륨과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우리 인체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특히 수안보 온천수는 살아 활동하고 있는 온천수로
한달이상 그대로 놓아두어도 썩지 않고 피부병, 신경통, 부인병, 위장병 등에도
효험이 대단하다고 한다. 온천욕 후 한화리조트에서 12시에 출발 충주댐이 있는
충주호에 12시20분에 도착해서 13시에 출항하는 유람선 관광을 했다.
충주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 댐으로 충주, 제천, 단양을 잇는 인공호수이며
호수주변에는 월악산국립공원, 단양팔경, 청풍문화단지등은 월악산의 절경과
주변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충주나루터를 출발해서 한바퀴 도는데는 1시간이 소요된다.
충주호 호반을 유유히 한가롭게 떠다니는 청둥오리들도 볼만하다.
점심을 충추호에서 잡았다는 여러가지 민물고기로 만든 민물 매운탕은
여행중에 출 출한 입맛에 맛이있어 진미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여행은 초겨울인데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무엇보다 좋은 여행을 했다,.
※참고
상록호텔 온천욕 이용료 (6천원인데 4천원)
충주호 유람선 이용료(1만원인데 8천원)
한화콘도에서 할인권을 요구 하세요.
2008년 11월 30일 공 구 박 사
첫댓글 부럽습.. 잘 다녀오셧습니다
저도 3년전에 수완보 다녀 왔는데 정말 경치가 죽여 주더군요 항상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