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 to Know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 등장한 볼보 C30. 가족 중심의 차를 만들어온 볼보가 480ES(1986년) 이후 다시 부활시킨 2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도시에 사는 싱글, 커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프리미엄 컴팩트카를 지향했다. 볼보는 C30을 통해 덩치를 키울 계획이다. 연간 40만 대인 현재보다 30% 이상 판매량을 늘려 연간 60만 대의 볼보차를 생산·판매하려 한다. C30이 성공할 경우 볼보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리드하는 프리미엄 메이커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Something New C30은 볼보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고 역동적인 모델이다. 단단한 차체는 모그룹 포드의 글로벌 컴팩트카 플랫폼인 C1을 바탕으로 했다. 세단, 쿠페, 해치백, 왜건 등을 믹스한 듯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은 볼보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어우러져 완성도가 높다. 독특한 글라스 리어 해치는 올드 볼보에서 가져온 레트로 아이템. 컨셉트카 공개 때부터 전 세계 트랜드세터를 열광시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실내는 기능을 최대한 강조하면서도 감성 품질을 최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 따라서 컴팩트카지만 고급차 못지않은 품격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승차 정원은 4명, 화물 공간은 233ℓ다.
Worth to Buy 국내에는 C30 2.4i가 먼저 들어오고 고성능 T5가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이다. 2.4i는 직렬 5기통 2.4ℓ 엔진이 얹힌다. 최고출력 170마력(6천rpm), 최대토크 23.5kg·m(4천400rpm)을 낸다. 0→시속 100km 가속 8.8초, 최고속도 시속 215km다. 공인연비는 10.3km/L. 듀얼, 사이드, 커튼형 에어백에 SIPS(측면보호시스템), WHIPS(목부상방지시스템) 등 볼보 고유의 안전장비가 듬뿍 담겼다. 차값은 2.4i가 3천290만 원, 2.4i 쿨 패키지가 3천46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