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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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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백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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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산2-9일원에 자리한 만뢰산이라는 이름은 고구려 시대의 지명을 본따 그대로 붙인 이름으로 추측된다. 옛지명으로는 금물노산, 만리산, 만노산, 이흘산이라고도 불리며 높이는 611m이다. 대 자연의 만물이 내는 온갖 소리라는 멋진 이름이다. 산 정상 일원에는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쌓았다는 옛성터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 중앙이 되는 정상 꼭대기에는 지금은 메말라 버린 우물터가 있어 신라의 옛흔적을 볼 수 있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만근산으로 잘못 표시되어 있다.
만뢰산은 유서 깊은 곳이다 . 동쪽 산줄기를 이어간 태령산 산정에는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장군(595-673)의 태를 묻어둔 태실이 천사백년이 지난 오늘에도 잘 보존되고 있다 . 최근에 건립된 보탑사의 3층 목탑법당은 최대의 규모와 빼어난 건축물로 길이 남을 것이다.
▶ 산행 제1코스는 백곡면 대문리 하수문에서 시작한다. 하수문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절골이 나오며 계곡 능선길을 따라 4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 1984년에 세운 삼각점이 박혀 있다. 시야에 연곡저수지와 몽각산(403m)이 전망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동쪽으로 난 주능선을 따라 540봉을 거쳐 연곡리 쪽으로 내려가거나 남쪽 연곡지를 통하여 내려온다. 연곡리 보련마을 쪽 하산은 남쪽으로 정상의 헬기장을 가로지른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보련마을에 도착하며 이곳에는 진천 연곡리 석비(보물 404)와 보탑사 삼층목탑이 볼거리이다. 계속 내려가면 연곡지가 나온다. 연곡지는 겨울철 얼음낚시로 유명한 곳으로, 작은 길을 40분 정도 내려가면 김유신의 탄생지에 닿게 된다. 산행거리는 6.8㎞이고,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 제2코스는 연곡리 보련마을이 산행기점이 된다. 마을 왼쪽으로 올라가면 천수탑과 기도터를 지나며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정상이다. 하산은 동북쪽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540봉을 거쳐 남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산행거린는 7.5㎞ 거리이며,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만뢰산 인근에는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진천읍으로 나가야 한다. 백곡면 대문리와 성대리는 마을 전체가 안개꽃 단지이다. 이곳에는 진천 연곡리 석비(보물 404) 등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 등산 사진 보기 클릭 ■☞ 진천 만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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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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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뢰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럿 있으나 김유신 장군의 태가 묻힌 문봉리의 태령산과 만뢰산을 잇는 종주능선을 택하여 보물 404호의 백비와 보탑사가 자리한 연곡리의 비선골을 내리는 산길이 가장 보편적인 산행코스다. 진천읍 문봉리 계양마을 길가에 있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에서 진천읍 쪽으로 약 200m 지점에 산악회 표지기가 달린 지능선이 태령산의 들머리다. 엄청난 참나무 낙엽을 밟으며 호젓한 산갈을 약 40분 올라가면 전망대바위를 지나 김유신 장군의 태실과 안내문이 설치된 태령산 정수리에 올라서게 된다.
태령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가면 (약 1시간소요) 태령산과 만뢰산의 경계인 쥐눈이 안부를 거쳐 임도에 도달한다. 제법 힘이드는 550봉을 올라 (약 20분) 느긋한 주능선길을 다시 약 30분 이어가면 드디어 만뢰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정상에서의 하산길은 백엽상자와 진천군에서 세운 만뢰산 안내판이 있는 서쪽의 능선길을 이어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90도 꺾어 남녘 능선길을 이어가야 하고, 다시 첫 능선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 산악회의 표지기를 따르면 삼층법당이 우뚝한 비선골의 보탑사에 도달하게 된다. 문봉리의 김유신 장군의 생가터를 구경하고 태령산, 만뢰산을 이어 비선골의보탑사 주차장까지 약 4시간 30분 소요된다.
○ 등산코스 주능선은 충청북도의 충청남도를 가르는 경계선이다. ○ 태령산과 만뢰산 종주 진천읍 문봉리 계양마을 김유신 장군탄생지에서 진천읍쪽으로 200m 지점 산악회기가 달린곳이 태령산의 들머리이다. 40분정도 올라가 전망대바위-태령산 정수리 - 쥐눈이 안부를 거쳐 임도에 도착 - 550봉 - 만뢰산 정상 -백엽상자- 서쪽 능선길 - 삼거리 - 좌측으로 90도 꺾어 남녁 능선길- 다시 첫 능선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산악회 표지기 따라 - 비선골 보탑사 (약 4시간 30분) ○ 2코스는 백곡면 대문리 하수문에서 시작한다. 하수문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정상까지 40여분정도 소요되고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시야에 연곡저수지와 몽각산 (403m)이 전망돠고 하산은 정상에서 동쪽으로 난 주능선을 따라 540봉을 거쳐 연곡리 쪽으로 내려가거나 남쪽 연곡지를 통하여 내려온다. 연곡리 보련 마을에 도착하면 진천연곡리 석비와 보탑사 삼층목탑이 볼거리이다. 겨울 얼음 낚시로 유명한 연곡지를 거쳐 40분정도 내려가면 김유신의 탄생지에 닿게되며 산행거리는 6.8km, 약 3시간 소요. ○3코스는 연곡리 보련마을이 산행기점이 된다. 마을 왼쪽으로 올라가면 천수탑과 기도터를 지나며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정상이다. 하산은 동북쪽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540봉을 거쳐 남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산행거리는 7.5km, 약 2시간 40분이 소요. ○백곡대문리(하수문)(20분, 0.5km) -> 절골(40분, 1.7km) -> 정상(80분, 2km) -> 보련마을(20분, 0.9km) -> 연곡지(40분, 1.7km) -> 김유신장군탄생지 산행거리 6.8km , 약 3시간 20분 소요 ○연곡리(50분, 2.2km) -> 서능안부(30분, 1.3km) -> 정상(40분, 1.8km) -> 540봉(40분, 2.2km) -> 연곡리 산행거리 7.5km , 약 2시간 4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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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령산 - 만뢰산 - 비선골 코스 만뢰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럿 있으나 김유신 장군의 태가 묻힌 문봉리의 태령산과 만뢰산을 잇는 종주능선을 택하여 보물 404호의 백비와 보탑사가 자리한 연곡리의 비선골을 내리는 산길이 가장 보편적이다. 진천읍 문봉리 계양마을 길가에 있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에서 진천읍 쪽으로 약 200m 지점에 산악회 표지기가 달린 지능선이 태령산의 들머리다. 엄청난 참나무 낙엽을 밟으며 호젓한 산갈을 약 40분 올라가면 전망대바위를 지나 김유신 장군의 태실과 안내문이 설치된 태령산 정수리에 올라서게 된다. 태령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가면 (약 1시간소요) 태령산과 만뢰산의 경계인 쥐눈이 안부를 거쳐 임도에 도달한다. 제법 힘이드는 550봉을 올라 (약 20분) 느긋한 주능선길을 다시 약 30분 이어가면 드디어 만뢰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정상에서의 하산길은 백엽상자와 진천군에서 세운 만뢰산 안내판이 있는 서쪽의 능선길을 이어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90도 꺾어 남녘 능선길을 이어가야 하고, 다시 첫 능선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 산악회의 표지기를 따르면 삼층법당이 우뚝한 비선골의 보탑사에 도달하게 된다. 문봉리의 김유신 장군의 생가터를 구경하고 태령산, 만뢰산을 이어 비선골의 보탑사 주차장까지 약 4시간 30분 소요된다. -사람과 산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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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지명으로는 만노산 또는 아흘산이라 불리워졌으며 산정상 일원에는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쌓았다는 옛성터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 중앙이 되는 정상 꼭대기에는 지금은 메말라 버린 우물터가 있어 신라의 옛흔적을 볼 수 있다.
백곡저수지, 연곡저수지, 보탑사, 김유신장군 탄생지, 진천 농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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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진천IC → 진천읍에서 충남쪽 34번 국도를 따라 백곡면 방향으로 가다가 대문리 하수문 마을에 하차한다. 대중교통편 : 청주에서 진천으로 가서 백곡행 버스로 갈아타고, 하수문 마을에서 하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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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추천 답사코스 : 길상사, 향토민속자료전시관, 김유신장군탄생지, 보탑사, 농다리, 이상설선생 생가 1. 농다리 농다리는 읍내에서 중부고속도로를 바라보며 구곡리쪽으로 가면 나온다. 고려말, 그러니까 14세기에 만든 다리라 했다. 혹은 세월을 거슬러 삼국시대에 이미 세웠다고도 했다. 그 기나긴 세월을 농다리는 이 작은 천변에서 천변을 잇고 서 있으니 그 인내심이 놀랍다. 원래 길이는 100m였다. 하지만 긴 세월 수백번은 치렀을 장마 홍역에 양쪽이 떠내려가 지금은 93m정도만 남아 있다. 폭은 3m정도. 암숫돌 한쌍씩 24칸이다. 암돌과 숫돌을 엇갈리게 끼워맞춰 언뜻 봐도 거대한 지네 형상이다. 시멘트는 커녕 석회도 바르지 않고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지만, 삼국시대 작품이 맞다면, 1000년이 넘는 세월을 그리 큰 해침 없이 인내해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상선약수, 노자는 물 흐르듯 사는 삶을 최고의 덕목이라 했다. 농다리는 개울 흐름의 강약에 맞춰 진짜 지네처럼 구부정하게 생겼고, 돌들은 그 흐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린다. 그래, 눈 앞의 견고함을 포기하고 다리는 영원한 멸실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2.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보탑사 장군 탄생지는 읍내 농다리 반대편에 있다. 군청에서 천안쪽으로 가다보면 장군의 영정을 모신 길상사가 나오고 이어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이 나타난다. 길상사를 들른 뒤 탄생지로 가는 길은 차츰 비포장으로 변한다. 김유신은 이곳 진천에서 태어나 훗날 삼국을 통일했다. 뒷산 태령산에 태를 묻을 때 무지개와 함께 신들이 내려와 태를 가지고 승천했다고 한다. 생가터에는 장군의 업을 기리는 비석이 있고, 너른 잔디밭에는 감나무 몇그루가 터를 지키고 있다. 터 뒤편으로 장군 태실로 오르는 산길이 이어진다. 산행은 40분. 그리고 탄생지에서 이어진 길 끝 산 속에 보탑사가 있다. 절로 가는 좁은 길엔 하도 나무가 우거져 하늘이 뵈지 않는다. 보탑사는 오는 9일로 세워진지 딱 4년을 맞는 어린 절이다. 원래 절터였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절을 없애니까 안좋은 일이 많았는데 잘된 일』이라고 했다. 마을뿐 아니라 여러모로 잘된일이었다. 보탑사는 거대한 3층 목탑이 유명하다 목수 신영훈 선생이 삼국시대 목탑형식을 빌어 고스란히 재현한, 2000년대의 문화재다. 쇠못 하나 쓰지 않는 순수한 목탑으로 높이는 무려 42.71m로 웬만한 고층아파트 높이. 척 단위로는 탑신이 108척으로백팔번뇌를 상징한다. 80m가 넘는 황룡사탑에는 못미치지만 옛사람들의 건축술을 재현한 기념비적 건물이다. 1층은 사방으로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석가여래와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이 있다. 약사여래 앞에는 초파일에 딴 수박들을 놔뒀다. 수박은 동짓날 배를 가르면 지 않고 젤리처럼 말라 있다고 한다. 2층은 대장경을 봉안한 윤장대, 3층은 미륵불 3존을 모신 미륵전이다. 3. 길상사 길상사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충북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 자리하고 있다. 김유신 장군의 사당이 이곳 진천에 자리잡게 된 것은 장군이 이곳 진천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이 이곳 만로(진천의 옛 지명)의 태수였다. 김유신 장군은 돌아가신 후 흥무대왕이라는 시호를 받아 왕의 반열에 올랐는데, 이곳 길상사의 사당인 흥무전의 이름도 장군의 시호인 흥무대왕에서 따온 것이다. 길상사에는 특별히 별 볼거리는 없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르면 흥무전에 이르게 되고 흥무전에는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길상사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사당이다. 또 흥무전 앞에 아주 커다란 겹벚나무가 몇 그루 서 있어 봄이면 화사한 벚꽃이 만개하고, 또 주변에 배나무와 복숭아나무가 있어 벚꽃과 함께 복사꽃과 배꽃을 볼 수 있다. 4. 만뢰산 천안·안성·진천의 경계에 서있는 명산 일명 보련산·만노산·금물노산·이흘산이라고도 불렸던 이 산은 충남 천안시와 충북 진천군의 경계인 진천 연곡리와 백곡면 대문리에 솟아 있다. 만뢰산 등산로는 계곡과 능선을 따라 거미줄처럼 나있다. 문봉리 김유신 생가터 뒷산으로 김유신 장군의 태가 묻힌 태령산에서 시작하여 만뢰산을 잇는 능선을 한 바퀴 돈 다음, 보탑사가 있는 비선골로 내려오는 산길을 택하는 것이 오가기 쉽고 주변 볼거리도 있어 좋다. 김유신 탄생지에서 200m쯤 내려와 지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태령산 정상에서 1시간쯤 능선길을 따라가면 쥐눈이에서 올라오는 안부고개를 지나 사송리로 내려가는 임도 고갯길에 다다른다. 만뢰산 정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넓게 나있다. 여기서부터 참나무와 소나무 숲속으로 지그재그로 난 능선길을 30여분 동안 숨가쁘게 오른다. 560m봉을 지나면서 힘들지 않고 느긋하게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내비치는 숲길을 오른다. 30여분쯤 더 가면 만뢰산 정상이다. 정상은 평평하게 닦인 헬기장이다. 뾰죽한 봉우리를 깎아내어 아마도 정상의 높이가 1~2m는 낮아졌을 것이다. 정상 주위에 신라가 쌓은 석성이 있는데 풀숲에 가려 잘 보이질 않는다. 헬기장 한쪽 귀퉁이에 움푹 패인 옛 우물터가 메워지지 않고 어느 정도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 있다. 여기 저기 널린 토기 파편과 기와 조각들이 옛 성터임을 일러준다. 정상에 서면 진천, 경기도 안성, 천안시 일대의 산과 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라의 전초기지가 들어설 만한 요충지이다. 하산은 비선골로 나는 내리막길로 들어선다. 중간에 보련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이게 되지만 남쪽으로 뻗은 능선길을 택한다. 30여 분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꺾어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연꽃 모양의 연곡리 깊은 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속에 둥지를 튼 보탑사도 내려다볼 수 있다. 보탑사 주차장까지 4시간 30분쯤 걸린다. 산행시간을 줄이려면 연곡저수지에서 임도를 따라 태령산과 만뢰산이 만나는 임도 고갯길로 올라가서 만뢰산 정상을 오른 다음, 비선골 보탑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해도 좋다 (약 3시간 소요). 진천에서 제일 높은 민뢰산을 올랐다는 감회도 크지만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金舒玄) 장군이 쌓았다는 신라 고성을 돌아보는 것도 만뢰산 산행의 의미를 더해준다.
비선골 보탑사 3층목탑 둘러보길 만뢰산에 올랐다가 들러볼 수 있는 명소도 많이 있다. 비선골 보탑사는 만뢰산 기슭 연곡리 절터에 우뚝 서 있다. 이곳 보탑사에는 경주 황룡사 9층탑 이후 처음으로 3층까지 지은 목탑이 있다. 탑의 높이는 42.71m, 1층의 넓이는 60.14평, 2층은 50.33평, 3층은 41.40평이다. 1층의 금당에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심주를 중심으로 약사보전·극락보전·대웅보전·적광보전 등 사방불을 모셨으며 2층 법보전에는 8만대장경을 모신 윤장대와 4면 벽에 한글 법화경을 새긴 석경이 있다. 3층 미륵전에는 미륵삼존불을 모셔놓고 있다. 먼 훗날 불교 문화재로 길이 남을 것이다.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김유신 생가터도 가볼 만한 곳이다. 연곡리 못미처 상계리 계양마을은 예부터 담안밭이라고 불렀다. 옛날에는 커다란 담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매우 큰 주춧돌이 남아 있었다. 김유신 장군의 부친인 김서현 장군이 만노태수(萬弩太守)로 있을 때 이곳에 집을 짓고 살았으며 이곳 만뢰산성에서 백제군을 방어했다고 전한다. 이곳은 신라 진평왕 17년 (595년)에 태어난 통일신라의 명장 김유신 장군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으며 근처에 소년시절 말 달리며 활쏘기 연습을 했다는 치마대(馳馬臺)라 부르는 치마바위가 있다. 뒷산 태령산에는 김유신 장군의 태를 묻었다는 태실 유지와 주위에 돌로 쌓은 둘레 216m의 석성이 남아 있다. 생가터에는 현재 1983년에 세운 유허비와 비각이 남아 있다.
귀로 절에서는 되도록 해거름에 나오도록 한다. 김유신 생가터쯤에 이르면 노변에 풍경소리라는 찻집이 있다. 차 한 잔 마시고 나와 달빛 아래 서 있으면 귀에는 풍경소리가 낭랑하고 숯굽는 향내가 온몸을 휘감는다. 밝은 낮에는 만날 수 없는 노변 풍경이다.
▶ 여행수첩 가는길(서울기준): 중부고속도로 진천IC 좌회전, 진천방면 이정표 따라 진천군청까지 - 군청 앞 삼거리에서 17번국도로 직진 - 4.2㎞ 전방 사석삼거리에서 21번국도 천안방면 우회전 - 1.5㎞ 지점 「애매한」 사거리에 「김유신장군 탄생지」 「보탑사」 작은 이정표. - 눈 앞 갈래길의 「사잇길」로 마을로 들어갈 것. 공사중인 시멘트포장길과 비포장길이 이어지고 김유신장군 탄생지가 중간에 있다. 보탑사는 그 길 끝에 있다.
② 농다리 군청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 좌회전하자마자 오른편 작은 길로 들어간다. 이 길 따라 5㎞를 가면 왼쪽에 큰 이정표가 보인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바로 있다.
대중교통 서울 동서울이나 남부터미널에서 진천행(1시간30분). 진천에서 보탑사와 농다리는 택시 이용.
③ 길상사 군청 앞 삼거리에서 17번국도로 직진하여 진천읍을 벗어나서 조금만 가면 우측에 길상사 표지판이 있고 이길을 따라서 조금만 가면 주차장이 있다.
먹을거리 풍경소리(0434-533-8245)」:김유신장군 탄생지와 보탑사 사이. 수제비와 콩나물국. 각종 차. 서울에서 내려온 사내가 운영하는 운치 있는 공간. 실내에는 숯으로 만든 석부작과 민속품. 해거름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숯굽는 냄새가 참 좋다. 민박도 겸. | |
첫댓글 그날들. 건강한 모습으로 뵈유
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