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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캐나다 취업 이민의 꿈과 현실 원문보기 글쓴이: Ryan
안녕하세요 라이언입니다 ^^;;
요즘 변명아닌 변명을 대자면 ㅋㅋ Shift가 오전 오후 뒤죽박죽이다보니 몸이 좀 피곤해 하루이틀 미루다 보니 ㅎㅎㅎ 아시죠? 방학숙제 한동안 오늘해야지 낼 해야지 하다 방학끝날무렵 벼락치기 할려니 엄두가 안나고 딱 그상황인것 같습니다.
한동안 Swift가 봄날씨인것 같이 그동안 온 눈이 모조리 녹는듯 싶더니 갑자기 북극의 추위가 몰려와 오늘 아침 기온이 -32도... 캐나다 기상청이 어제 밤부터 체감온도 -45도의 Windchill Warning을 내렸다가 오늘 오후 정오가 되어서야 해제가 되었습니다.
Windchill Warning이 뭐냐면 ㅋ 밖에 나가면 아무리 꽁꽁싸매도 노출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이 정확히 5분후면 동상이 걸릴수 있는 극한의 추위를 말합니다.
그래도 여기는 낳은편이라 주변의 리자이나나 사스카툰은 여기보다 훨씬 낮은 기온을 보이고 훨씬추워 사람들이 지나면서 여기만 들어오면 살겠다라고 하니..... 캐나다가 심각한 기상이변을 앓고 있는것만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요즘 매일 일기예보를 보는것이 버릇이 되어버렸는데 평상시의 노멀기온을 보면 거의 최고가 +1도이고 낮은경우가 -9도인것으로 나오니 심각하기는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쁜일뒤엔 항상 좋은게 오기 마련이죠? ㅎㅎ 낼부턴 완연한 봄날씨가 시작될 전망으로 예보되어있군요. 기대 만땅입니다.
이번이야기는 앞의 이야기에서 말씀드린대로 약간의 사진과 ㅋ 최근오신 꿈드림님 이야기 적당히 믹스해서 글을 풀어나갈까 합니다.
처음 비자 받기 약간전에 한국에서 꿈드림님이 이곳 사스캐치원까지 제가 있는곳으로 오셔서 함께 살게 되었는데.... 사실 그때는 저도 신분이 약간은 불안한 상태라 사실 뭐라 딱히 드릴말도 없고..... ㅋㅋ 일단 공동생활의 규칙정도만 잘 지키면서 살자고 약속한뒤 꿈드림님은 꿈드림님대로 잡써치에 들어가시고 전 저 나름대로 비자 서류준비다 인터뷰준비다 해서 몇일은 서로 걍 왔다갔다 하면서 왔냐? 가냐? 하는 인사만 하면서 지냈던것 같습니다.
사람이란게 참 간사한 동물이라 느껴지는 점은 그런생활을 하다가 비자를 떡 하니 받고 나니까 그제서야 ㅋㅋ 꿈드림 형님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형님 ㅋㅋ)
일단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곳 우리카페를 통해 알게 되어 같이 살게되어 첨엔 약간의 경계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이제 같이 살기 시작한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일단 저보다 몇해가 빠르신 분이라 평가를 하기는 좀 그렇긴 하지만 제가 사람을 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Positive thinking과 일을 대하는 태도 입니다.
그동안 많이 격지는 못했지만 다른분들을 보면 이건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하면 모든게 다 안되시더군요.
저또한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했다면 아마 정착못하고 겉도는 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하지만 저를 끌어준 힘은 무조건 잘 될거라는 믿음과 잘되게 만들어 버릴것이란 긍정적인 태도였는데... 꿈드림 형님도 그러신것 같더군요...
일단 캐나다 생활에서 정석처럼 여겨질수 있는 조급해 하지 않기 내공은 10단쯤 되시는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각설하고 ㅋㅋ 어렵게 비자 받은뒤 캐나다 하늘이 달라 보이기 시작하고 평상시 매일 다니던 길들도 달라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는 바람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높은건물이 없습니다 ㅎㅎ. 앞의 노란 갓 보이시죠? 거기에 Service Canada가 있습니다. 여기가 다운타운이고 사람들이 별로 안다니긴 하는데 겨울이다보니 그렇고 건물안에 들어가면 거기는 많이 있습니다.
일단 여기를 와서 Service Canada에 가서 SIN을 신청하고 왔다고 하니 친절하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면서 아버지성과 이름 어머니 성과 이름 등 몇가지 정보를 취합한후 임시 SIN넘버를 발급해 주고 10 비즈니스 데이 안에 카드가 집으로 올것이라고 해서 일단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한국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한가지 집고 넘어갈까 합니다 ㅋ. SIN을 이야기할때 발음나는대로 이야기 하기 좋아하는 한국사람들 의미없이'씬' 이렇게들 말해버리곤 하는데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아시다 시피 sin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원죄' 즉 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내에서 SIN은 사회보장번호로서 이게 있어야 합법적인 근로를 할수있고 세금신고를 할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무의식중에 '씬'이라고 발음을 해버린다면 삽질하는 꼴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다행히 저에게 친절히 설명해준 현지인 친구가 있어서 실수를 피할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Social Insurance Number 혹은 '에스아이엔' 이라고 발음하셔야 한다는거 잊지 마세요 ㅎㅎㅎ
일단 임시 SIN넘버를 받아들고 운전면허증을 교환하기위해 SGI를 찾아갔습니다.
일단 SGI본 사무실을 찾아가면 이친구들은 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라 SGI에 업무를 대행해주는 곳을 알아내서 (www smith insurance 라는 곳입니다) 이곳을 찾아 갔죠 ㅋ
여깁니다 ㅋㅋ 일단 여기에 비자서류랑 모든것을 준비해서 찾아갔습니다.
여기 친구들이 그래도 전에 제 보험문제로 SGI와 싸워서 문제를 해결해 준 경험이 있는 곳이라 믿고 찾아갔죠..
비자를 받아서 운전면허증 교환하러 왔다고 하니 모든 직원들이 자기일처럼 축하하고 기뻐해 주더군요 ㅎㅎㅎ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일단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사스캐치원입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한국서 떼어온 Driver's Licence Certificate가 발급날짜가 2008년 10월 26일 이었는데 이게 문젭니다. 헐~~
서류발급은 10월26일 캐나다 입국은 10월 29일 취업비자 issue Date는 09년 2월 12일 ㅋㅋ 일단 또 상황설명드갑니다 ㅋㅋ
하지만 막무가내로 30일 이내의 서류를 내어놓으라고 생때를 씁니다 ㅡㅡ;;
제가 그랬죠 10월 29일 입국해서 11월 19일 Swift에 와서 다시 한달뒤12월에 정상적으로 차 등록해서 Plate까지 받았는데 무슨말이냐 ... 그리고 내가 한국가서 서류를 다시떼어올수도 없는데 어떻하느냐 했더니 서류를 준비할수 없으면 면허증 교환해줄수 없고 지금등록되있는 차도 기간이 지나면 사스캐치원 운전면허 시험 다시보게 만들것이다 겁을 확 주더군요.......
저를 비롯해 WWW Smith 직원들까지 단체로 어이없어 하고... 여기사람들이 저를 막 달랩니다.. 한굴말로 번역하면 이런 싸가지없는놈들 때문에 속상해 하지말고 지금 서둘러 봐야 상황만 어려워지니까 한국에 연락해보고 좋은 방법을 찾아봐라 하면서 ㅋㅋ 1주일 안에만 다시 오면 방법이 있을것이다 그더더군요....
아~!! 이넘의 SGI 역시 마지막까지 사람괘롭힙니다 ㅡㅡ;;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불굴의 의지 라이언아닙니까? 당장 집으로 돌아와 비자 받은기쁨도 잊은체 한국으로 전화 날리고 택견형님께 외교부 총영사관 운전면허 공증하는 방법 이런거 도움 받아서 방법들을 막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사스캐치원은 면허증 공증은 필요가 없고 Driver's Licence Certificate가 반드시 필요하더군요 ㅡㅡ;;
면허증은 걍 원본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ㅡㅡ;
일단 맘을 가라않히고 한국에서 운전경력증명서 발급받을때를 잘 생각해보니...... 인터넷으로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빨리 면허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찾아 인터넷 민원을 신청하려하니 ... 헐 이번엔 인터넷이 속을 썩입니다. 해외라서 IP체크를 하는것인지 전자결제 시스템으로만 넘어가면 자꾸만 컴터가 다운이 되버리는 겁니다.
그래도 컴터는 도사급이라고 자부해 왔건만 이건 소용이 없더군요... 제것만 그러는가 싶어 사무실컴퓨터 다른사람 노트북 다 빌려서 해봐도 다운..... 하지만 3일간의 끈질긴 방법찾기로 컴퓨처 시스템 리소스까지 수동으로 만저가면서 ㅋㅋ 접속에 성공 일단 발급까지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찾는것을 한국면허 시험장에서 3일뒤에 찾아야 하고 경찰서는 보름 이걸 다시 국제 특급우편으로 보낸다 하더라도 1주일은 걸리고....... 일주일 안에 해결치 못하면 면허시험 캐나다에서 다시봐야 하는상황... 난감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뜻하는곳에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LMO신청시 FAX가 사용 가능했던것이 생각 났고 일단 와이프한테 받자마자 제가 일하는 곳으로 팩스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팩스가 선명치 못해 사용못할 가능성을 대비해 팩스보낸후 스캔을해서 이메일로 보낸후 국제 특급우편으로 배송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일단 발급받은후 부탁한대로 팩스가 들어왔고 역시나..... 팩스가 선명치 못해 사용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런상황을 대비해 보내달라고 한 이메일이 있기에 ㅋㅋㅋ 이걸 포토샾으로불러서 선명하게 만든다음 프린트해서 들고 갔습니다.
ㅋㅋ 여기 사람들이 놀래더군요 어케한거냐구 ㅋ 그래서 자랑했습니다.. 한국은 인터넷강국이라 인터넷으로 안되는 것이 없다고 ㅋㅋㅋ
일단 서류가 준비되니 운전면허증도 문제 없이 통과 ... 임시로 사용한 종이면허증 주더군요.... 헌데 특이한점은 다른곳에선 한국면허증을 주고 왔다고 하던데... 전 ㅋㅋ 면허증을 저보고 보관해도 좋다고 하면서 돌려주더군요.. 어찌되었던 캐나다 면허 시험 다시보게되나 하는 걱정이 가득했는데 해결봐서 한시름 덜었네요..
이제 헬스카드입니다.... 헐~!
시청에 가서 헬스카드 신청서를 받아서 이걸 작성해서 리자이나 주정부 사무실로보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서류경험을 통해 충분히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맘에 작성을 시작해보니... 민감하고 예민한 질문들이 생각보다 많고.. 적어야 할것도 무척 많더군요.
그래도 차분히 작성해서 반송봉투에 담아서 보냈습니다.
보낸지 1주일뒤 사스캐치원 주정부에서 편지가 왔더군요.. 전 헬스카드인가 보다 하고 뜯어보니 ㅋㅋㅋㅋ 제가 작성한 서류가 반송이 되어 돌아온겁니다. 것도 친절히 제가 틀리게 작성한부분 형광펜으로 색칠까지 해서 말이죠...
그리고 비자랑 여권이랑 비상연락이 가능한 제3자 신분증 복사본도 필요하더군요... 이걸 다 빼먹고 모내고 ㅋㅋ 캐나다 신청서류들을 보면 체크박스가 있는데... 한국이랑 체크방식이 다른게 많아 차분히 잘 봐야 하겠더군요 ㅋ 워크비자에 체크를 해야하는데 체크박스 간격을 잘못보는 바람에 학생비자에 체크가 되고 나머지 아래부분은 공부가 아닌 일하는 것으로 죽 기제를 했으니 ㅋㅋ 아마도 무지하게 이상했을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이것도 다시 수정해서 보내고 나니 이것도 상황 종료.....
일단 사스캐치원 이곳 Swift current에 합법적으로 거주할수 있는 준비는 거의 끝나가는 느낌입니다. 이제 가족만 잘 준비해서 한국에서 들어오면되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면 저혼자 들어와 이모든상황을 겪은것이 무척 잘 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족들이 들어오면 이곳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그동안 겪어던 만큼의 어려움과 혼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도 놓이구요...
요즘 사장님께서도 이제 이민신청 언제 들어가면 되냐고 자꾸 물어보십니다.
빨리 영주권을 받아 이곳에만 묶여있지 않아도되는 상황이 되서 다른 비지니스도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넌지시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벤쿠버에 있을때 택견형님과 그리고 저스틴형님, 크리스 남 형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그대로 실현되는 느낌입니다.
이제 불안하지 않아서 인지 그동안 없던 여유들도 조금씩 다시 생겨나고 주변것들에 대한 관심도 다시 살아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입니다. 듀 플렉스인데 오른쪽입니다 ㅎㅎ
제 집앞에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하늘이 너무 이쁘죠?? 좀 춥기는 해도 끝없이 보이는 지평선과 아름다운 하늘... 정말 캐나다는 축복받은 땅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필명 '유코'를 쓰시는 회원님 한분이 더 오셔서 이곳에서 구직활동을 하고계십니다. 결과는 알수가 없지만 일단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좋은 결과 얻어서 돌아가신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는데..... 여기는 모든 프로세스가 너무나 느려터져서 ㅋㅋ 그걸 견디실지 좀 걱정이 됩니다.
너무 오랜만이 쓰는 글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글이 좀 재미도 없고 두서도 없네요 ㅎㅎ 용서를 부탁드리며...
라이언은 또다른 이야기거리를 찾아서 쓩~~! 다녀오겠습니다.
To be continue~~!
첫댓글 제가 갈 지역에서 가까운 1시간거리 에서 살고 계신분이 쓴 생생한 글입니다. 이분이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두달만에 취업비자 취득해서 조만간 영주권 신청할 사람입니다. 어쩌면 캐나다가 호주보다 조금 더 수월해진부분이 취업비자 취득후 6개월이면 영주권 신청자격을 주는부분 같아요.......그래서 많은분들이 불법이긴하지만 관광비자로 가셔서 일자리를 구하고 계신것 같더라구요.
오~~영주권 신청자격 호주에 비해 정말 쉬운것 같아요^^
눈이 그리워요. 눈 못본지도 꽤 오래됬어요.
카나다는 Windchill 경보, 호주는 자외선 경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