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006년 4월 국가직 1.5점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점이 3점짜리 자격증 굉장히 중요합니다..ㅋ 1.5점 2문제 더 맞혀서 극복해야지... 이랬다가 피봤습니다..ㅋ 웬만하면 3점짜리 꼭 따세여~~^^)
이때 셤에서 영어 뺀 과목이 90점이 넘었습니다.
이쯤되면 영어때문에 쓴잔을 마셨다는게 이해하실듯..ㅋ
딱 반타작 했더라구여.
영어 솔직히 손놓고 있다가 점수가 이렇게 나오고 보니 영어가 절실하더라구여.
그래서 찾다가 프랙탈 합격수기를 읽게되었고 지금 제가 여기 있는것 같습니다.^^
<공부방법>
집근처 대학교 도서관에서 했습니다.
아침잠이 많기 때문에 오전 10시에 갔었고 밤 10시까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컨디션 안좋을땐 일찍 오기도 했구여..ㅋ)
그리고 스터디 안하고 혼자 했습니다. 스터디를 해야하는 것인가 불안했지만.. 그래도 혼자했습니다.ㅋ
하루에 전과목 돌리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4과목을 2시간씩 하고 좀 약한 과목은 3시간씩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영어과목과 사자성어 외우기.
100%는 못했지만 한 80%정도는 지켰던거 같습니다.
(일요일에는 본의아니게 쉬게됨.. 공부가 도저히 안되더라구여..ㅋ)
그리고 혼자 했기때문에 밥먹는 시간도 줄였고 수다떠는 시간도 없었고
좀 잠이 많은 편이라 그시간에 잠깐씩 잠을 청했더랬죠..^^
대강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정확한 공부시기는
2004년 2달(웅지종합반 수강) ,2006년 1월부터 다시 시작 (이때 졸업해서 발등에 불이..ㅋ)
2004년때 2달 들은 수업에서 건진건 전공과목뿐..ㅋ
2006년부터 한국사(통합) 다시듣고 국어 영어는 저 혼자 하려고 했습니다.ㅋㅋ
여기서 참고로 느낀건 정말 빡씨게 한다면 6개월..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회계학을 부전공했기때문에 전공과목이 어느정도 할 수 있었던 점도 있었겠지만.
4월셤에 1.5점 차로 떨어졌을때도 아..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는 희망을 가졌거든요.
아...얘기가 길어졌습니다..ㅋ
과목별로 얘기해보겠습니다..
<국어>
재정국어 2004년판 (04년 학원다닐때 샀던 책 그대로 썼습니다.)
김재정선생님 얼굴 모릅니다.ㅋ 동영상 안보고 그냥 책만 봤습니다.
국어..사실 집중적으로 안했습니다.
그냥 필요한 부분들. 맞춤법, 외래어,
국가직에서 많이 나오는 ....
인간은 자연에 복종하고 자연을 지배한다. 이 부분...ㅋㅋㅋ
(합격수기 준비 안한거 넘 티난당..지송..ㅋ)
먼지 다들 아시져..ㅋ
이런거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붙은 셤에서는 불안한 마음에 유두선 선생님의 문제풀이동영상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스타일이 저랑 맞더라구여.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2005년 가을때부터인가 이성철 영어를 들었습니다.
들었을때는 다른선생님들과 조금은 다르다는 생각에 흥미를 가지고 들었으나....
정작 문제를 풀어볼때는 막막하더라구여.
그후 영어 손 놓고 있었습니다.
셤전에 영어단어만 외웠습니다. 그것도 산 책이 아니라 영어책에 딸려 나오는 부록 단어집..ㅋㅋ
저 사실...창피하지만..
1형식 2형식......5형식 이런거 전혀 몰랐습니다.
자동사 타동사 이런것도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저런 상태로 영어 셤을 보려고 했는지 소름이 돋습니다..ㅋ
이런 상태로 4월셤 봤는데. 정확히 50점 나왔습니다.
뭐..저 상태에서 50점 높은 점수이지요..
하지만 앞에서 말했던 거와 같이 4월셤 영어빼고 평균 90이 넘는데..
영어점수가 저렇게 나와 떨어지고 보니 영어 간절해 지더라구여
그러다가 프랙탈 합격수기 보게되었고 프랙탈을 마지막 지푸라기로 생각하고 잡았습니다.
다른 영어와는 확실히 틀리더라구여. 영어에 완전 초짜였던 저로서는
영어의 가장 기본인 어순(주어-동사-목적어-보어)부터 a, the의 중요성을 비롯해 조동사 12시제....
다른 수업에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아서 모르고만 있었던 부분들을 알게되었을때
가려웠던 부분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올려내려쓰기 덕분에...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영어문장을 보면 주어 동사 등 어순대로..
자기들이 올라가고 내려갑니다...ㅋㅋ
이거 덕분에 어제 동생 영어논문 해석에 제가 약간의 도움을 주었더랬죠..ㅋ
제가 영어문장을 볼땐 이젠 머리아프지 않고 재미있어졌다는 거 자체만 봐도 큰 변화입니다.
이번 시험 75점 받았습니다. 프랙탈 들은지 5개월만에..점점 영어가 올라가는 상태에서..
합격이라는 선물 잡았습니다.^^
세무직...회계학이 대부분 문제푸는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직보다 영어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이 적습니다. 그런걸 감안했을때 영어 75점이면 큰 점수입니다..(우선 저에게는..ㅋ)
저는 운좋게 프랙탈 영어를 접할수 있었고 지금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영어에 완전 피봐서 그런지 너무 길게 써버렸네여...^^;;)
<한국사>
2006년 1월부터 통합한국사 동영상 들었습니다.
전..사실 교과서도 보지 않았습니다.ㅋ
정말 충실히 통합한국사만 봤습니다.
그책에 있는 문제..수십번씩 풀었습니다.
이번셤에는 한국사 정말...어렵게 나와서 80점 밖에 안나왔지만..
4월셤도 그렇고 다른셤에서는 1개틀리거나 다 맞습니다.ㅋ
어떤 문제집이든지 충실히 보는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사는 공부한 만큼 나오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많은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세법>
2004년에 종합반에서 웅지 들었던게 전부입니다.
2006년 공부다시 시작할때도 2004년판 웅지책을 봤습니다.
많이 불안했지만 개정된건 인터넷으로 찾고자 노력했고 다른 학원선생님의 여러 특강 들었습니다.
세법같은경우에는 1달동안 본다고 생각하고 하루치 할당량을 정했습니다.
하루에 50페이지씩 본다고 치면..
1일은 1~50쪽...2일엔 1~100쪽....3일엔 1~150쪽 이렇게 했습니다.
뒤돌면 잊어먹는 새머리라..ㅋㅋ 저렇게 했는데..제에겐 저 방법이 정석이었던거 같습니다.
세법..5회독 이상해야 한다고 해서 지레 겁먹었었는데...
매일 저렇게 하다보니...이제 저 몇 회독 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ㅋ
문제풀이는 문제집으로만 했는데 웅지에서 나온 문제집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 못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만약 A 기본서로 한다면 문제집은 B선생님꺼로 하는것이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국세기본법이나 국세징수법같은 경우에는 분량이 적기 때문에 전철에서나 잠깐잠깐..들면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그리고 이그잼 이송원 선생님께서 시험 다가왔을때 세법 스터디 만드셔서 거기에 참여했었는데
세법 총체적으로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계학>
회계학도 04년판으로 웅지꺼 했습니다.
공부방법도 세법과 비슷합니다..
1일엔 1~50쪽.. 2일엔 1~100쪽...3일엔 1~150쪽..
그리고 회계학...문제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설마 이런부분까지 나오겠어...하는 부분까지 풀어봐야 합니다..
요즘 회계학이 세밀한 부분까지 많이 나오는 추세여서...꼭 한번이상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또 세법처럼 회계학도..
A선생님 기본서로 했다면 문제집은 B선생님꺼 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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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짧게 쓰려고 했지만...안되네여...ㅋㅋ
과연 다 읽으실지 걱정이지만...
정말 빡씨게 열씸히 한다면 그만큼 시간은 단축될것이라 생각듭니다..
참고로 전 핸드폰 정지 시켜서 공부했습니다..(3개월 뿐이지만ㅋ)
(이건 핸드폰 정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분들께 조그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바람입니다..(__)
두서없이 쓴점 이해해 주세여..^^
첫댓글 ㅎㅎ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매한 중생들을 위해서 9꿈사에도 전도해주세요..ㅋㅋㅋㅋ 추카드립니다..^^;
합격기 감사- 이젠 멋진 공무원으로 근무하시길~!
쵸콜릿? 기억하세요?^^ 합격수기 읽고나니까 전 또 반성하게되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잘읽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잘읽었습니다~ 많은 도움되었어요 ^^ 아참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세무직 합격 무지 힘든뎅.. 수고하셨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