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강화도
기간: 2010년 7/31~8/2(2박3일)
참석인원 : 강창록 김도배 김종욱 장성문 최충환 김현숙 송미연 이화영 김정애 최영자
7월마지막날 아침7시 전화벨이울린다
전화기를 들여다보니 로꾸라고 뜬다 집주소를 묻는다
주소를 묻는걸로 봐서 출발하려고 네비게이션에 입력할모양이다
대략 시간을 게산해보니 오전중에는 도착할것같다.......
부산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도착시간에 맞춰 준비물을 챙긴다
충돌이 꽁치 연이어서 확인 전화오고 다들 겉으로는 안그런척 하면서도 속으론
무척이나 기대를 하는것같다 왜아니겠는가? 실제로 대한민국땅 어디를 가도
거기가 거기같고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운곳이라해도 좋은 벗들이 없으면
어디가 아름답고 멋있겠는가? 단지 친구들 얼굴보는 기대감에 마음은설레고....
점심때쯤 순천서 출발한 도배 창록부부 서울에 도착하였다
가볍게 콩국수로 점심을 떼우고 2시를 조금넘어 우리의 목적지인 강화섬을 향해 출발 ....
중간경유지인 종욱이네 공장가는길에 인천에서 출발한 충환이와 한강제방도로에서
조우 함께 종욱이공장앞에도착 반갑게 수인사하고...
우리의 숙소가있는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근처에있는 팬션을 향해 출발!
약2시간남짓 걸려 팬션에도착 우선 팬션의 시설을 둘러봤다 왜냐면 갑자기
그것도 겨우 울며겨자먹는 심정으로 예약한 팬션이라 혹여 사용상 불편하지는
않겠는가 살펴봤다 다행이 괜찮은것같다
일단 짐을 푼후 저녁식사는 매식으로 하자는 의견에따라 근처의 음식점으로 이동 ...
값이비싸다 하긴 관광지라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
저녘식사를 맛있게먹고 숙소로 이동 여성들은 피곤도풀겸 각자 씻기도하고...
남성들은 동양화연구에 소주로 목을 적시고 ...취침
다음날 아침 구수한 된장국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이곳 강화도 전문 가이드인 김종욱
선생의 안내로 우선 석모도를 거쳐 이북이 바로보인다는 전망대를 구경 하기로하고
자동차 2대에 나눠타고 숙소를 나섰다 1대는 여성전용 1대는 남성전용
우선 석모도 가기위해 외포리 선착장으로 향했다
외포리로 가는길은 끝없이 펼처지는 파노라마 정말 멋있고 아름다웠다 날씨도 관광하기에는
정말좋은 구름끼고 햋빛없는 시원한 신이내린듯한날씨.. 경치도 경치지만 차안에서
쏟아지는 이바구 ㅎㅎㅎ 낼모레 환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대화치고는 참으로 철없는
마치 애들같은 대화에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ㅋㅋㅋ
일일이 말안해도 짐작이 가리라.....
뒤에따라오는 차안도 이렇게 즐거울까?
드디어 외포리에도착 매표하고 석모도행 배에 차와함께승선하고 한10분 정도후 석모도 선착장도착
배에서 차들이 급물살타듯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뭐가 그리도 급한지 머뭇거림도없이
앞차의 뒤통수를 따라나간다.....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항에서 약1.5km 해상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섬으로 일몰이아름답고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경치가 아름다워 영화촬영도 많이 하는곳으로 유명하단다
또한 보문사에는 마애석불좌상이 유명하기도하다
우리일행은 보문사 경내를 둘러보고 마애석불이있는 계단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K , S , C모씨등 하체가 극히부실한 몇몇은 석불이있는 409계단 오르기를 포기하고...
나머지는 석불을향해 전진 계단을 올라 목적지도착.... 아뿔사! "공사중"(제대로구경못함)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히며 잠시휴식 다시하단 ...
절입구에서 산체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의외로 시간이많이되었다
우리는 다음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로향했다
오늘 저녘메뉴는 숙소 잔디가든에서 숯불바베큐...
입안에 군침이돈다 다들 고기에 약주가 몇순배 돌즈음 K모여사의 파도타기 제안이
있었다 참가인원 모두5명 소주와맥주 원샷 ...원샷... 1시간쯤 흘렀을까?
여성들의 추태(?) 아니 그동안 받아왔던거 그대로 돌려주는 쌓였던 분노가 그대로
표출되었다 ㅋㅋㅋㅋㅋㅋ
강모씨는 사태를 급히파악하고 꼬리를 내리며 불안초조한기색역역하고
파도타기행사에 참여한 모든회원들 기절또는 실신....
저녘 모든행사 취소....
곧이어 남성들 동양화연구모임 시작 연구는 신중히....
김도배연구원승리와 김종욱연구원 오링(all in) 강모씨 삐치고
K모씨 실종(가출)사건 : 8월1일 23:00경 동양화연구모임 중단으로 삐짐
결과: 새벽2시기상하여 가출자 찾아나섬 집앞 반경100m내에서 발견
염치없어 못들어오고 밖에서(차안) 노숙 다음날아침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귀가한사건
오늘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는날...
벗은 여인상을 볼수있다는 전등사로 향했다 전설에의하면 절을짓던 목수의 사랑을 배반한
도망친 여인을 조각한것으로 나쁜짓을 경고하고 죄를 씻기위해 지붕추녀를 받치게했다고한다
전등사를 구경하고 나오는길에 강화에서 장어구이로 가장 유명한집에들러 장어구이로 점심을하고
우리일행은 종욱이네 공장을 견학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멀리고향 순천까지 가는 친구들9시반쯤 무사히 도착했다는 전화받고 우리의 여름 만남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친구들 홧팅! 모두들 건강하자
참으로 미안하고 아쉬운것은 사정상 함께하지못한 친구에게 정말미안하고 이번 연말모임에는
다함께모여서 우리의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오늘
오늘 보니 식구들이 허벌나게 고맙구만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