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0일의 탄생화 수염패랭이꽃.
님의 의협심이 신의와 환난상휼의 향기가 될 것입니다.
6.10항쟁 25주년 기념일이다.
직선제 쟁취의 기폭제가 되어 이 땅의 민주주의가 확립된 날이다.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를 기억하며, 명복을 기원드린다.
뿐더러 당시 넥타이 부대들께 온마음으로 감사와 찬사를 보내드린다.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에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폴네띠앙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수영을 하며 바다를 희롱하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나비떼들의 군무와 같다.
바다를 집어삼키려는 듯한 웅혼한 폴네띠앙의 날개짓이 헌걸차다.
폴네띠앙의 지극히 상식적인 염원이 시절인연과 만나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
어제는 폴네띠앙과 보리암, 상주해수욕장, 독일마을을 다녀왔다.
저녁에는 폴네띠앙 12주년 행사에 참여했다.
"당신이 주인입니다."
지극히 보편적이면서, 지극히 아름다운 제시어다.
전국에서 모여지만, 모두가 형제자매들 같다.
어느 경찰서장을 소개 받고, 짧지 않은 시간 대화를 나눴다.
대한민국의 사회 현상,
정치인들과 정국의 흐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조심스런 예측.
국민의 민심과 괴리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 말씀.
"세상은 하루 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긴 호흡으로 국민과 함께 가면 흔들림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정권보다 국민입니다.
현행법의 경찰의 수사권이라도 보장하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입니다.
우리 조직내의 불합리와 모순부터 개혁을 해야 합니다.
국민적 지지만이 경찰 개혁을 완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뒷풀이를 백사장에서 진행했다.
몇 분에 대한 소개 시간이 있었다.
황운하 경무관-경찰청 수사기획관,
이지은 경감-검찰 부당성 및 특권의식에 대한 1인 시위,
이연월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 지부 위원장,
이경민 경찰청 주무관 노동조합 위원장,
조성구 대중소기업상생협회 회장 등
모리거사님, 이선근 대표, 오산 학형, 조성구 회장과 함께 고운 추억을 쌓았다.
우찬이와 윤채는 폭죽놀이에 흠뻑 빠졌다.
아이들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은 조성구 회장이었다.
10년 동안 삼성에 대한 불놀이가 아직 부족한 듯하다.^^
김종구 경위 등을 비롯한 많은 경찰들이 우리에게 다녀 갔다.
조성구 회장과 폴네띵앙은 재미 있는 거사(?)를 계획했다.
이구동성으로 연대하자는 결과물이다.
꽤 흥미로운 일들이 전개될 것 같다.^^
오늘 오전 10시에 모든 행사가 끝난다.
내년 13주년은 광주전남 경찰청에서 주관한다.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가 서신을 보내왔다.
내일 천안함 법정이 열리는데,
최원일 함장이 출석하기에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내년에는 꼭 참석하겠노라고...
폴네띠앙은 서프라이즈에 각별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경찰 수사권 독립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기 때문이다.
또또 경감의 5년 전 추억을 듣고 알게 된 내용이다.
또또 경감은 매우 다정다감하다.
조성구 회장께 많은 도움을 주시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다.
현실이 녹녹치 않지만,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우리 주변에 좋은 경찰들 많이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폴네띠앙과 함께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시대로 가십시다.
조성구 회장의 정의로운 여정을 살펴주시기를 바라며...
http://cafe.daum.net/prot.joh
첫댓글 폴네티앙과 연대라니 너무 기쁜 일이네요~~ 진행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또경감님 ^^ 새로운분 등장이네요 ㅋㅋㅋ 탄생화 글 은근히 중독성 있는거같애요 .
힘내주세요 아름이님 !!
의지의 한국인...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