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그동안 미뤄두었던 아들방을
순전히 나혼자서 셀프도배 했어요~
휴직하는 동안 꾸며줘야지 했던 아들의 공부방겸 침실!!!
2년동안 미뤄뒀던 일을,
복직을 열흘앞두고 하다니..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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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부터 살던집이라
아들방은 그동안(10년) 사다모은 장난감으로
거의 장남감창고를 연상했는데...
장남감 치우는데 하루(사과상자 12개분량)..
도배하는데 또 하루..
방정리 하는데 또또 하루..
설날에도 음식하느라 쉬지도 못했는뎅.
에이, 말년에 도배라니!!!!
토욜..도그스 모임도 있고해서
금욜은..조용히 쉴까 했더니
봄방학겸 2학년 종업식을 마친 아드님께서
귀한 친구님들을 모시고 귀가한게 아닌가요!!!
이런 젠장, 말년에 아들친구 접대라니!!!!
하루종일 잘 노시게 뒷수발 들어드렸더니 강남스타일..그룹댄스로 기쁨을 주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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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도배에, 아들친구 접대에 삭신이 쑤시는데
엎친데덮쳐서
마트갔다 오는길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손,무릎 다까지고..ㅠㅠㅠㅠ 파스와 메디폼을 온몸에 처발처발~~~~
이렇게 나의, 마의 일주일이 지나가고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그스행~~~~
어쩜 못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언니들에게 미리 전화도 못드리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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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그스에서 우리 가족들을 만나는 순간부터!!!
그간의 스트레스는 온데간데 없고
행복과 사랑만이 충만한
힐링타임이었답니다~~~
내사랑 은실양과 세나, 나나...우리 카페의 마스코트답게
여신자태 뽐내주시고
로얄패밀~~오레오,알폰소,윙크의 품격은 따라올 자가 없었다는..ㅋㅋ
순진무구한 귀요미 토미..상남자 샤인이..라사의 피가 흐르고 있는 건도강토 용감한 형제들..ㅋㅋ
욘석들의 재롱을 못본것이 한(?)이 된 1인입니당^^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우리 쿤이!!!!
쿤이 쵝오였어요~~대형견들이 막무가내로 뛰어다니고
아리랑 나나..여자애기들을 건드릴려고(?)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 컹컹대며 늠름하게 지켜주었다는..ㅋㅋㅋ
쿤아!! 니가 있어서 이모야는 어딜가도 이제 안심이 된다!ㅋㅋㅋ 멋져멋쪄!!!
형제가 없는 울아들 재민이와 사랑하는 내 수양딸 아리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도그스,도그스..노래를 부르며 달려가지만
사실은 갈때마다 이 이이들보다 제가 더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잘 놀다오는 것 같아요~~ 아들미안? 아리야..미안!ㅋㅋ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또 다시 열씸히 달려볼랍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삭신이 쑤셔도!!!ㅋㅋㅋ
라사은세 가족모두모두..사랑합니다!!!
첫댓글 어쩜 삼일만에 방도배를 혼자서 끝내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노란 벽지가 정말 화사하고 이쁘네요~ 아드님 사랑 많이 받고자란 티가 팍팍나서 참 좋아보였어요~~~!!^^
도배는 하루만에..정리정돈이 이틀이나요~~ㅎㅎ 예쁘다니 감솨~~~*^^*
울 아들..외가,친가에 사랑을 너무너무 독차지 하고 자라서 쪼금 자기중심적이에요~ㅋ
아리가 온뒤로 나름 오빠라고.. 배려도 배우고, 친절도 배우고, 양보하는 법도 알게됐어요 ㅋㅋ
역쉬 아이들은 형제가 필요해요~~ㅎㅎㅎ
도토리누나..첨뵜지만 완전 친근하고 기분좋은 누나~~~건강토형제들도 눈에 삼삼~~~~~~ㅎㅎㅎ
조만간 또한번 뭉쳐요~~*^^*
어머~~벽지 너무 이뻐요~~~♡
아리의 운명적이고 감동적인 가족과의 만남 이야기를 듣고......
세상의 인연이 따로 있구나 세삼 느끼게 되었다능....
어느누구보다 더 귀한 우리 아이들과의 만남~~
반가웠어요~~
세상에 인연은 따로 있다는 말에 완전 공감!!!!ㅎㅎㅎ
거기서 서서 얘기안하고, 나중에 조용히 소근소근 얘기할려고 했는데..은세나언니가 멍석을 깔아주시는 바람에..ㅋ
사진보니 제가 무슨 강의(?)라도 하는 듯 보였어요 ㅋㅋㅋ
간절이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울아들이 손꼽아, 마음모아, 날마다 기도를 한 덕분에 어느날..영화처럼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선물처럼 우리에게 와준 사랑스런 내딸 아리....
쿤이맘..고마워요~~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공감해 주셔서...
우리 멋진 보디가드 쿤이도..간절히 마음담아 기도하면, 수술경과도 좋아지고
밝은세상..사랑많은 세상에서 더더더 행복해질거예요~~ 화이팅!!
미니는 엄마가 슈퍼울트라 원더우먼이라는걸 알까?
온몸이 아팠을텐더 이번주는 좀 쉬어야겠다~
그래야 출근할 체력이되지 .
언니~~도그스에서 언니들과 애기들..다른 가족분들 만나서 다~~~~힐링됐어요~~ㅎㅎㅎ
오늘도 무쟈게 바빴는데 몸힘든건 암것도 아녜요..마음이 치유되면 몸은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날아갈것 같아요~~ㅋㅋㅋ
대단하고 훌륭한~재민,아리엄마!난 이렇게 적극적인 사람 정말 좋아해요.건강한 마음 건강한정신-요즘 우울증이니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 속에서~아리엄마처럼 건강한사람 만나기어려워요.역시 조그만생명에게서~우린 참많은걸~주기보다 받는다는걸 느껴요.매일 삶의 전쟁터에서,씩씩하게 버텨줄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 받으며 살아야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우리 아이들이 있어 행복을 느끼는거지요.아리엄마보면서~환한 햇빛같다고 느끼네요.아리 중간에 만났지만~수양딸보단 친딸이란생각이 들어요.울 세나은실이 만큼 소중하고 예쁜딸!난 아직도 울아가들 다 내가 배아파서 낳았다 생각해요.우리 함께~건강하고,행복하게~~^^
오레오맘언니~~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성격이 워낙 적극적이고 감성적이고 궁금한건 못참고 오지랖이 넓어서..게다가 유아교육 전공이라
애들하고 오래 있다보니 나이값(?)을 못할때가 있어요ㅋㅋㅋ
부족한 저를 건강하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리를 만나고..아리덕분에 은세나언니들을 만나고..또 이렇게 좋으신분들을 만나서
저는 요즘..감사..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삽니다 ㅎㅎ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아들친구맘들을 만날때는 솔직히 경쟁의식(?)들이 있어요. 비교도 하게되고..
그런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 공감해주고 경청해주는 인간미(?)가 있어요
세상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인하여, 조건없이 주는 마음을 배우고..마음을 열고, 치유하고, 소통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리맘 솜씨 죽여주네요~~~어쩜 혼자서 도배를 저리 훌륭히 하십답니까? 슈퍼울트라 우먼이시네요. 재민군 멋진건 도그스에서 알아봤지만 여자친구들한테 인기짱이네요. 사진 속에 여자친구들 재민이한테 딱 붙어있는거 보니 범상치 않음이네요 ㅋㅋ 울 멋진 재민군 엄마가 해준 방자랑 하구 싶었던게 아닐까요? 정말 아리엄마가 멋지니 재민군두 멋지구 아리두 넘넘 이쁜가 봅니다.
ㅎㅎㅎ 종종~ 학교끝나고 한두명씩 델고와서 말년(?)에 뒷치닥거리를 시키더니
이번엔 지데로 자랑을 하고싶었나봐여ㅋㅋ 울맘편은 막내라서 그런지 시키는 일만 잘해요.ㅋㅋ 설겆이..이런거ㅋㅋ 남편과 역활이 바껴서 자연스레 슈퍼우먼이 된것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