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8월27일(수) [아름다운 산길여행]클럽의 밀양 필봉, 사자봉(1,189m) 여행
항상 반쪽만 타던산 언제 나머지을 타보나 하고 벼르던 코스였다
설래임과 기대로 출발한 산행 날씨까지 도와주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끽하는 조망권에 우린 그만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
그동안 우리가 다녔던 산 정상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문득 우리도 이잰 재법 가본 산들이 많구나 하는 기분도
느꼈답니다
좋은 날씨덕에 공부(복습)도 많이했답니다
또 한가지 일명 사자바위가 왜 사자바위 일까 궁금했는데
비로소 그정체의 근원을 이번 산행 코스에서 확실히 알수있었답니다
밑에 자료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산행 경로 :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무료주차장 ~ 매바위마을 ~ 너덜지대 ~ 전망대 ~ 필봉(665m)
~ 필봉 삼거리 ~ 헬기장 ~ 도래재 삼거리 ~ 천황산 사자봉(1,189m) ~ 한계암 ~ 금강폭포 ~ 금강동천 ~ 표충사 순.
산행 동료 : 술뱅이님 수키님부부, 빈손님 그리고 나 4명.
이제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완연한 가을을 알리는 것 같다.
산행 동료들의 이런저런 이유, 나 또한 조카의 죽음등으로 해서 2주를 쉰 끝에 드디어 오늘 산행에 나선다.
하지만 불여우는 어제 저녁부터 다리가 아파하더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차도가 없어 오늘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여,
나만이 집을 쓸쓸히 나선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올려다 보며 오늘도 어김없이 덕천 빙상문화센터앞에서 산행지 밀양으로 08시30분 출발이다.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09시40분 도착이다.
09시42분 표충사 가는 서왕교를 건너기 직전 약수수퍼를 좌로 끼고 우측의 내를 거슬러 오르는 길을 따라서...
09시55분 매바위마을을 지나 좁다란 길을 따라 산길로 접어드니 좌측엔 너덜지대가 있고 우측으로 된비알의 숲길이 우릴 맞는다.
10시45분 대규모 너덜지대를 벗어나니 5분만에 전망대가 나타난다. 맞은편에선 향로산이 우릴 쉬어가라 한다.
재작년 몹시도 추운 겨울에 올랐던 영남 알프스 전망대 향로산, 카메라 배터리도 없이 올라 사진도 찍지 못하고,
휴대폰으로 겨우 정상에서 기념 사진 달랑 한장 찍고서 내려온 추억의 향로산, 그 때의 기억 떠올려 이야기를 나누며
땀을 식힌다.
11시38분 필봉(665m) 삼거리에 도착하니 발아래 표충사는 물론 시계방향으로 천황산, 재약산등의 아름다움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12시30분 필봉 삼거리(911m)에 당도하니 조그만하고 넙적한 돌에다 누군가 필봉삼거리라고 친절히 적어놨다.
감밭산 삼거마을 가는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조금 가니 시야가 트인 전망대가 나타나고,
천황산, 재약산이 또 얼굴을 내민다.
13시08분 도래재 삼거리( 940m).
다들 허기가 져서 도저히 갈 수 없단다. 식사할 마땅한 자리를 찾아 점심을 먹고 .....
오늘은 주당들이 소주 한방울도 먹지 않았음.
14시25분 돌길과 좁은 숲길을 지나니 이제는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는데 가슴까지도 시원하게 트인다. 와! 정말 좋다.
산내면 남명리 일대가 보이면서 좌로부터 정각산, 구만산이 발 앞에 정승봉이,
뒤로는 억산과 운문산이, 우로 가지산과 백운산이
꼬불꼬불 언양가는 24번 국도와 새로 만들어진 능동터널이 .....
산 뒤에 산이 있고 또 산이 있고 끝이 없이 보이는 맑은 하늘아래 산그리메.
14시40분 최근 들어 산에 와 이렇게 맑고 깨끗한 하늘이 있었던가? 없었지요!
황홀한 주위 조망을 즐기며 걷다보니 이내 상투봉이다. 정상이 눈앞에 여자들 젖꼭지 모양으로 다가와 있다.
15시19분 천황산 정상 도착
하산은 한계암을 둘러보기 위해 한계암(3km), 표충사(4.8km)를 알리는 표지판 방향의 돌길따라 내려선다.
지그재그로 내려서는 아주아주 지루하고 지긋지긋한 돌길의 연속이다.
16시25분 너덜지대
17시10분 심하게 흔들리는 흔들다리와 금강폭포 그리고 한계암.
금강동천 상류의 비경에 조금전까지도 힘들게 왔던 지긋지긋한 돌길의 아린 기억이 눈녹듯 사라진다.
아이구 참내! 이런 맛에 산에를 다니는가 보다.
18시58분 표충사 도착
아무리 늦어도 표충사 경내 기경은 물론이고, 참배는 하고 가야할거 아냐!
# 해발 1189m을 자랑하는 천황봉(일명 시자바위)
# 사자바위라고 명칭을 해도 댈려나?~~~~
멋진 모습이죠~~~~
# 들머리 집단시설지구의 주차장 입구 매바위 마을
따가운 햇볕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우린 힘찬출발을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
# 매들이 많이 서식했다는 매바위
힘이드는 발거름속에서도 순간의 그림을 포착하려고 애을쓴답니다
#코스을 오르면서 바라본 향로봉의 모습~~~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관계로 너무나 좋은 전망을 한답니다
# 산을 오르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매바위의 웅장한 모습
# 아래 사진의 모습이 필봉이니다
어느산꾼의 친절한 안내로 우린 필봉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순간이랍니다
안그러면 그냥 스처지나 갔겠죠 감시합니다~~
# 필봉의 모습
#도래재 삼거리 이정표
# 남명리의 모습
# 한창 공사중인 능동터널의 모습
# 멀리서 반겨주는 억산의 모습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표충사의 전경
#금강폭포의 모습
#금강동천본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