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아시죠? 이 노래의 포인트는 힘을 줘서 하는 악센트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킁킁..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으로 부터.. 57년전 이때.. 흥남에선 전대미문..유일무이한 "승리의 철수" 작전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흥남 철수 이지요.
이 흥남 철수는 단일 해상 철수로는 지금까지도 가장 큰 해상 철수 작전이었으며..
단일 함정으로 가장 많은 피난민을 대피 시킨 "기록"(?) 도 가지고 있습니다.
흥남철수의 원목적은 그 유명한 미해병대의 장진호 전투에서 기인 합니다.
(미해병대에선 이 전투를 "Chosin War" 라고 하며 미해병대의 강인한 정신력의 상징으로 미해군도 함정에 Chosin이란 함명을 달았습니다. 쵸신은 일본이 만든 지도를 군사용을 쓰면서..일본발음을 그대로 옮긴것이지요.
이후 이 장진호 전투에서 살아 남은 미해병대를 "Chosin few"라 부릅니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전투 였지요.)
중공군과 북한군의 대대적인 남하가 시작되고.. 때마친 불어닥친 혹한에 미 해병1사단이 고립이 되고..
이를 구하기 위해.. 흥남철수 라는 영화와 같은 작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병력 5000명! 차량 및 기갑장비 1,7000대 그리고.. 9만명에 이르는 난민이..
흥남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이 흥남철수에서 기적을 일군 배 한척이 있으니...바로 미국의 상선
"Meredith Victory"
이 배의 별명은 "기적의 배" 로써..
한번에 14000명에 이르는 난민을 기적처럼 거제로 수송하여.. 흥남철수의 1등공신이 됩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이후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책까지 발간되어.. 영화화 되기도 했습니다.
메더디스 빅토리호가 구한 14000명의 난민수는 지금도 깨어지지 않으체 기네스북에 등제 되어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이토록 극적이고 영화 같은 순간들이 또 있었을까요?
승리의 후퇴.. 승리의 철수... 인도주의가 빛을 발한.. 드라마와 같은 기적.
그것이 우리가 노래로 흥얼대는 흥남 속의 다른 뜻 입니다.
눈운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