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석갱이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죠...
그 물 깨끗하게 청소할 때까지는 드시지 마세요.
물을 받으면 얇고 흰 털이 뜨는데, 그게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쥐에 대한 말을 들었던지 집사람한테 '이거 쥐털 아냐?' 그랬습니다만....
암튼 저는 설거지만 했습니다.
식수는 입구 옆의 가게에서 뭐 사먹으면서 통 다 들고가서 떠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탱크에서 배관을 통해 물을 받아쓰는 형식이라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찾지 못했지만 입구에 상수도 있다는 말을 관리인에게 들었습니다.
알아보시고 그곳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암튼 건강, 안전이 최고이니 각별히 신경써야겠습니다.
특히, 아이들 때문에 더 그렇죠.....
어느 카페회원들이나 많이 이용하시는 곳이라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늘 즐캠하세요....^^
출처: 캠핑하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담이네
첫댓글 굳이 금번 사건이 아니더라도 석갱이의 물은 식음수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몽산포의 경우도 석회질이 많아서 마찬가지로 식음수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어느 곳이든 식수 정도는 꼭 준비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에 몽산포에서 주전자를 안가져가서 할 수 없이 알미늄 연질 코펠에 커피물을 끓였었는데요, 바닥에 군데 군데 허옇게 얼룩같은 것이 생기고 안지워지던데... 혹시 그런 일도 물이 안 좋아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첫댓글 굳이 금번 사건이 아니더라도 석갱이의 물은 식음수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몽산포의 경우도 석회질이 많아서 마찬가지로 식음수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어느 곳이든 식수 정도는 꼭 준비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에 몽산포에서 주전자를 안가져가서 할 수 없이 알미늄 연질 코펠에 커피물을 끓였었는데요, 바닥에 군데 군데 허옇게 얼룩같은 것이 생기고 안지워지던데... 혹시 그런 일도 물이 안 좋아서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