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끝까지 들으며 즐겁게 쉬어 가세요)
공처가의 특징
1 회식자리에서는 몇 번씩 전화를 한다.
주로 전화를 하는 장소는 화장실 앞이나 회식하는 장소 현관 앞이다.
전화 내용을 남들이 듣지 못하게 최대한 노력한다.
2 자주 세탁하지 않아도 되는 회색이나 자주색 옷을 주로 입는다.
여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재킷을 입고, 겨울에는 카디건을 입어서
다려지지 않은 셔츠를 감춘다.
3 직원들이 간식을 먹자고 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도
좀 전에 밥 먹고 벌써 간식 먹냐’면서 일이나 하라고 다그친다.
혹시 사다리를 타면 급한 결재를 받는다며 자리를 피한다.
4 무슨 기념일이 돌아오는 것이 두렵다.
무엇을 해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케이크를 사가면 누가 먹냐고,
꽃을 사가면 이런 거 필요 없다고 아내에게 구박받는다.
5 밥통에 밥이 없으면 너무 서운하다.
아내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비애감에 젖는다
애처가의 특징
1 회식자리에 갈 때부터 전화한다.
몇 시까지 들어갈 것인지, 어디로 가는지 설명한다.
주변 사람들이 “뭘 그리 시시콜콜 말하냐”며
공처가라고 놀려도 웃음으로 응수한다.
2 언제나 셔츠가 빳빳하게 주름이 잡혀 있다.
남들이 감탄하면 군대에서 3년 동안 다림질만 했다며
자신이 직접 옷 다리는 것을 감추지 않는다
3 아내에게 용돈을 타서 쓰는데도 가끔씩 동료들에게
밥을 사는 경우가 있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밥도 사야 한다면서
아내에게 특별용돈을 받아온다.
4 결혼기념일이나 아내의 생일이 돌아오면
어떤 이벤트를 해줄 것인지
몇 주일 전부터 고민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냐고 몇 번씩 물어본다.
돈을 꾸어서라도 꽃바구니나 선물을 보내기도 한다.
5 밥통에 밥이 없으면 뭘 해먹을까, 뭘 시켜먹을까 생각한다.
아이들에겐 자장면을 시켜주고
아내와 오붓하게 외식을 하기도 한다.
현모양처 vs 악처
- 현모양처-
1 백화점에서 쇼핑을 해도 숙녀복 코너에 갈 일이 별로 없다.
정장 한 벌 사려고 마음먹고 나섰다가도 괜한
아이들 옷만 사 가지고 돌아온다.
집에서는 주로 트레이닝복만 입는다.
2 친정에는 1년에 2~3번,
그것도 남편은 빼고 아이들만 데리고 간다.
밑반찬을 충분히 장만해두고 왔으면서도 끼니 때마다
남편 걱정을 하면서 안부전화를 건다.
3 퍼머할 돈은 아끼면서 아이들 생일상은 거창하게 차린다.
번듯하게 차려입은 또래의 주부를 보면
‘저럴 시간에 집안일을 하나 더 해야 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인다.
4 여성잡지를 봐도 집안 꾸미기와 요리, 살림법 등에 관심이 많다.
집안에 동서가 새로 들어오면 하다못해 걸레 짜는
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등
살림에서 인정받으려고 노력한다.
5 친구들을 바깥에서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
괜히 바깥에서 돈 쓰기 아깝지 않냐며
친구들을 불러들이지만 사실은 한시라도
자신이 집에 없으면 안심이 되지 않는다.
-악 처-
1 제일 먼저 가는 곳은 숙녀복 코너다.
계절마다 외출할 때 입는 정장 대여섯 벌은 구비되어 있으며
집에서도 프릴 달린 원피스를 주로 입는다.
2 밥하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친정이 가까이 있으면 친정에서 하루 세 끼를 모두 해결하거나
주말에는 외식을 할 때가 많다.
3 가정의 꽃은 주부라고 생각한다.
계절마다 광고에 나오는 립스틱은 하나씩 사서 발라본다.
4 아이들과 남편의 일에 관심이 많다.
가족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자신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려고 한다.
5 가사보다는 사회활동에 더 관심이 많다.
문화센터 강좌에 참여해 소양을 기르기도 한다.
때로는 밥하는 것도 잊어버린다.
* 애처가와 공처가의 차이점 *
애처가는 아내에게 사랑을 주는 재미로 살고
공처가는 아내에게 눈치를 받는 재미로 살고
애처가는 앞치마에 항상 땀과 정성이 배어있고
공처가는 앞치마에 항상 세제와 눈물이 배어있고
애처가는 외박하면 이혼서류가 날아오고
공처가는 외박하면 냄비 뚜껑이 날아온다.
애처가는 친구들에게 비난과 질책과 놀림을 당하고
공처가는 친구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창피를 당하고
애처가는 밤에 자식들이 귀찮은 걸림돌이 되고
공처가는 밤에 자식들이 방패와 구세주가 된다.
애처가는 생일날 아내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고
공처가는 생일날 자신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한다.
애처가는 좀 더 잘해 줄 수 있었다며 후회를 하고
공처가는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었다며 후회를 한다.
애처가는 집안 일을 취미로 하고
공처가는 집안 일을 의무로 한다.
애처가는 아내를 위해 기쁜마음으로 빨래를 대신해주지만,
공처가는 아내가 무서워 할 수 없이 빨래를 해준다.
"빼면" 죽어"
젊은 과부가 혼자 사는데
이웃집 머슴놈이
밤마다 찾아 와서 덮치고 달아났다.
<이래서는 안된다 >고 생각한 과부,
머슴놈의 겁탈을 막으려고
머리맡에 부엌칼을 갖다 놓고 잤다.
그러던 어느날 밤, 그 머슴놈이 또 찾아와
거시기를 빼 들고 과부의 옥문 (玉門)으로
" 쑤욱"집어 넣는 순간
잠결에 놀란 과부가 머리맡에 놓아 둔
부엌칼을 잡으려고 두손을 휘 저으며,
"칼! 칼! 칼 카 카 카 카르르르...음
하면서 사지에 힘을 팍 주면서 하는말~
ㅇ
ㅇ
"빼면" 죽어"ㅋㅋ"
약 산 향 기
첫댓글 좀 퍼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