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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면재배
가. 폐면의 주요특성
○ 솜은 90% 이상이 섬유소로 되어 있으며 세포속이 비어 있어 무게가 가볍고 일반적으로 백
색을 띠고 있으며 세포의 길이에 따라 장섬유, 단섬유, 폐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 폐면은 장섬유나 단섬유를 방직용이나 이불솜, 탈지면 등으로 이용하고 남은 나머지 단섬
유, 깍지, 분쇄물, 먼지 등이 함유된 폐기물이지만 버섯재배에는 큰 지장이 없다.
○ 폐면은 섬유의 함량과 길이에 따라 등급화 할 수 있으나 실질적인 등급화는 어려운 실정이
므로 폐면의 상태에 따라서 야외퇴적이나 수분관리, 발효 등에 각각의 특성을 살려 조제 관리
하여야 한다.
<표1> 폐면과 볏짚의 주요 성분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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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유기물 전탄소 전질소 C/N율 섬유소 리그닌 지방 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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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면 92.48 53.64 0.63 85.14 73.14 5.85 7.43 3.44
볏 짚 88.37 51.26 0.61 84.03 29.68 12.17 1.5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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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면은 조직이 볏짚보다 치밀하고 뭉쳐지기 쉬워 일단 수분이 흡수되면 건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으며 섬유질이 치밀하게 밀집되어 있어 공기 유통이 불량해지기 쉽고, 가스 또는 기
타 발생되는 기체의 휘산, 증발이 잘 안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물관리, 가스배출, 균사활착 등
의 특성을 살려 재배하여야 한다.
○ 폐면중에 화학섬유가 혼합된 것은 물리성이 나빠지고 섬유가 분해되지 않아서 버섯균이
자라는데 부적합하게 된다. 이화학적 성분은 전탄소와 전질소 함량이 볏짚과 유사하며 C/N율
이 80~85% 정도로서 다른 첨가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느타리버섯 균사생장에 알맞은 성분함량
이 된다.
○ 섬유소 함량은 볏짚보다 2.5배 정도 높으나 리그닌 함량은 절반밖에 함유되지 않아서 담
자균류의 생장번식에 적당한 배지가 될 수 있다.
나. 기본시설 및 장비
○ 폐면재배시 기본시설로서 퇴적장은 재배면적의 50% 정도를 확보하여 시멘트로 포장하고
지면보다 약간 높게 하여 주위의 물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과습시에는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
○ 폐면배지는 솜털이 수백겹 쌓여져서 서로 엉키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털어서 수분이 고루
먹어지도록 하고 공극이 균일하게 형성되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같은 작업은 기계적(폐면털
기 기계)으로 하여야 한다.
○ 폐면은 야외에 야적시 쉽게 눌리어지고 공극률이 낮아지므로 야적 더미 속에서 혐기성발효
가 일어나기 쉽고 과습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밑에는 깔판을 깔아서 공기 유통이 양호하도록
해야 하고 퇴적장은 재배사에 인접된 곳이 작업관리상 편리하다.
다. 폐솜털기 및 수분조절
○ 폐면은 대략 200kg 내외로 압축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부수어 가면서 물을 고르게 먹여야
한다.
○ 폐면소요량은 대체로 평당 봄, 가을재배의 경우 60~70kg, 여름재배시에는 50~60kg이 적당
하다. 폐면을 터는 방법은 대량의 경우에는 폐면 터는 기계나 경운기로터리를 이용하는 방법
이 있고, 소면적의 경우에는 폐면터는 기계로 정밀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 폐면의 수분흡수는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며 물주는 방법은 샤워식으로 주거나 관수
봉을 여러개 연결시켜 줄 수도 있는데 어느 것이나 물이 고르게 먹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또한 폐면은 지방질이 많고 표면에 얇은 왁스층이 있어 초기에 수분흡수가 잘 안되고 속도
도 대단히 늦은 특성이 있으며 후기에는 수분의 흡수가 잘 되므로 후기로 갈수록 과습에 주의
하여야 한다.
○ 과습된 폐면은 충격 또는 탈수시키지 않으면 수분함량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폐면을 이
용하는 재배자들은 대체로 과습에 의하여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폐면 속의 수분함량은
65~72%가 적당하다.
○ 수분함량이 낮으면 발효가 잘 안되고 살균시 열 침투가 안되어 살균이 불량하며, 과습하
면 버섯 균사 침투가 안되고, 혐기성 발효가 일어나기 쉽고, 후발효가 안되어 푸른곰팡이병이
다수 번식할 수 있다.
○ 수분측정은 폐면을 집어서 손아귀에 넣고 그대로 눌러 볼 때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고 손바
닥에 물기가 젖어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라. 야외발효 및 뒤집기
○ 수분이 조절된 폐면은 깔판위에 폭 180cm, 높이는 100~150cm 정도 되게 긴가리를 만들
어 쌓아야 한다. 저온기에는 폐면더미 위에 비닐이나 보온덮개를 덮어서 수분증발을 막고 열
이 축적되어 발열이 잘 되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 폐면은 일부러 누르지 않아도 그대로 쌓아두면 자연히 눌리어 지게 되는데 밑에는 반드시
깔판을 깔아서 공기유통이 되게 하여 하층부에도 호기성 발효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수분이
좀 많으면 낮에는 비닐을 벗겨 놓아야 하고 첨가물은 대체적으로 넣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발열
이 진행되면 뒤집기 작업을 한다.
○ 뒤집기작업은 느타리버섯의 균사가 배지내에 빨리 생장하여 배지의 영양분을 쉽게 흡수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기 위해 실시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폐면을 흡습시킨 후 야적
하여 고온성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하고 폐면의 섬유 길이가 짧게 분해되도록 하는 효과를 얻
을 수 있다.
○ 방선균의 발달은 육안으로 백색곰팡이가 부드럽게 피어야 하고 냄새는 구수하면서 약간
매콤한 냄새가 나는 것이 좋다. 쉰내 또는 불쾌한 냄새가 날 때는 폐면더미를 적게 하고, 다시
털기작업 또는 뒤집기 작업을 하여야 한다.
○ 야외발효와 뒤집기작업은 배지내부 온도가 55~60℃에서 3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
마. 입상(入床)
○ 입상이란 발효된 폐면을 재배사 안의 균상에 충진, 적재하는 작업을 말하며 입상시 수분함
량은 65~70% 정도가 적당하며 폐면을 손으로 만져보아서 감촉이 좋고 덩이가 뭉쳐져 있는 것
이 없어야 한다.
○ 냄새는 구수하고 매운 기운이 없어야 하고 구린내, 신냄새가 없어야 한다. 또한 폐면더미
밑층에 혐기성 발효상태가 없어야 하고, 누런 물이 흘러 내려서는 안 되고 야적된 폐면이 눌려
있어 단단하게 되지 않고, 흘러 내려서는 안 되고 야적된 폐면이 눌려 있어 단단하게 되지 않
고 건조하여 성글게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 입상작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털기작업을 실시해야 하는데 털기의 목적은 폐면이 뭉쳐져
있는 것을 풀어서 사이사이에 수분흡수가 고르게 되고 공극률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있다. 또
한 이때에 수분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다시 교정하는 기회가 되며, 산소공급을 시켜주게 되어
혐기성 발효를 억제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입상작업과 병행하여 우선 주문된 종균의 이상유무, 가온시설, 보일러, 재배사 환기창, 균
상판의 보수 등에 관하여 최종점검을 하여야 한다.
○ 균상에는 폐면이 밑으로 빠져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균상 판을 깔고 폭 180cm의
0.03~0.05mm의 비닐을 한쪽으로 터서 균상의 중앙을 기준으로 하여 깔고 야외발효가 완료된
폐면을 가볍게 넣어야 한다.
○ 균상판은 튼튼한 망사 또는 PVC끈이 좋으며(단, 폐면 입상시 쳐지지 않게 조치) 목재는
흡습하여 잡균이 발생되기 쉽고, 또한 상판이 넓으면 가온시 열침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 입상시에는 폐면을 누르지 말고 봄, 가을재배시에는 입상되는 폐면의 두께가 20~25cm,
여름 재배시에는 15~20cm 정도가 알맞다.
○ 입상이 끝나면 측면에 남아있는 비닐을 균상위로 여미어 정리하고, 새로운 비닐로 표면을
덮어 입상을 끝낸다.
○ 가온전에 재배사 바닥에는 응애약제 또는 버섯파리 약제를 가볍게 살포하여 주면 더욱 효
과적이다.
바. 살균
○ 살균이란 폐면속에 있는 각종 잡균 또는 물속에 있는 모든 균류와 재배사 내부를 열로 쪄
서 사멸시키는 작업을 말하는데, 실질적으로 느타리버섯 균상재배시 살균온도는 최고 70℃이
하의 온도에서 이루어지며 엄격히 말하면 살균의 개념보다는 버섯균사의 배양 및 버섯생육에
유익한 고온성 미생물의 밀도를 높이고 해로운 미생물의 밀도를 낮추는 역할과 배지재료를 연
화시키고 물리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위한 의미가 더 가깝다.
○ 열에 강한 잡균포자 또는 수분이 부족한 곳, 큰솜덩이속에 잠복되어 있는 일부라도 생존
될 수 있으므로 60~65 ℃에서 적어도 10~15시간은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 살균시 온도측정은 고온때문에 재배사의 출입이 어렵게 되므로 원거리에서도 조사가 가능
한 전자식 온도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가온은 스팀보일러 또는 간이식 보일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가열은 습열이 건열보다 유
리하므로 습열에 의하여 살균하는 것이 좋다.
○ 살균시 온도가 70℃ 이상의 고온으로 유지되면 배지가 건조하기 쉽고, 고온성 미생물이 사
멸되기 쉬우므로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하다.
○ 살균시에는 폐면온도가 65℃로 상승될 때까지는 비닐을 덮지 않고 가온하고 그 이후에는
덮어서 가온하여야 한다.
* 배지 살균발효기(시작품 소개)
□ 기계장치의 구성
<버섯배지 살균.발효장치>는 배지 혼합 스크류가 내장된 수평반원형 이중자켓 본체에 배지
재료를 투입하기 위한 리프트와 투입된 배지에 관수작업이 이루어지는 급수장치, 보일러 스팀
을 공급하여 배지살균 및 후발효를 수행할 수 있는 스팀공급장치, 완성된 배지를 자동 배출할
수 있는 배지배출장치, 반원형이중자켓 본체 내부에 공기를 투입 배출하는 공기 흡.배기장치
및 종합 콘트롤장치 등 일련의 배지제조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요전력은 220V 3상이다.
□ 기계성능
○ 기계 부위별 성능
버섯배지 살균.발효장치의 기계부위별 성능은 <표2>에서와 같이 유압장치에 의한 회전으로
스크류 혼합속도를 2~6rpm으로 조절 가능하고, 급수량은 시간당 1800ℓ, 배지 배출량은
1.5kg/sec이며 최대출력 70Hp로 수분함량 70% 배지 7톤을 1회에 작업 가능한 기계장치이다.
<표2> 기계부위별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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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속도 급수량 흡.배기 배지배출 최대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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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rpm 1,800ℓ/h 1.75㎥/min 1.5kg/sec 70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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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제조 과정별 소요시간
배지재료가 투입되는 시간부터 관수, 혼합, 살균, 후발효 및 냉각까지 소요 시간은 <표3>과
같다. 면실피, 비트펄프, 팽연왕겨 등의 건배지 900kg을 혼합비율별로 투입하는데 1시간이 소
요되고, 배지량의 2배 관수 및 스팀공급과 병행하며 70% 수분조절을 위해 스크류 가동에 4시
간, 살균 12시간, 후발효 48시간 후 배지 온도를 25℃ 냉각시키는데 7시간이 소요된다.(계절에
따라 다름).
<표3> 배지제조 과정별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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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배지투입 관수 및 혼합 살균 후발효 냉각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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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1 4 12 48 7 72
(계절별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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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균 후발효시 스팀 및 냉각수는 2중자켓 사이로 공급(과습방지)
○ 기계화 비용
버섯배지 살균 발효기를 이용하였을 경우 기계화 비용은 <표4>와 같다. 연간부담기계비용은
6,225천원으로 700톤의 배지를 생산할 경우 kg당 기계비용은 8.9원이며 기계화 비용은 생산되
는 배지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연간 기계 가동률을 높일수록 kg당 배지제조 비용은 줄일 수가
있다.
<표4> 배지제조 기계확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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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기계가격 연간부담기계비용(천원) 연간생산량 kg당기계
(천원) -------------------------------------------
계 감가상각비 수리비 자본이자 (M/T) 비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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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 6,225 2,850 1,800 1,575 700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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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후발효
○ 후발효란 폐면을 재배사 안에서 고온성 미생물을 발달시키기 위한 과정이며, 이때에 폐면
의 물리성 개선, 영양분 축적, 발효중에 생성된 가스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 후발효 중 배지는 악취가 없고 구수한 냄새가 나야하고 수분이 알맞아서 손으로 만지면 부
드러운 촉감이 있어야 한다.
○ 후발효는 보통 50~55℃에서 2~3일간 실시하는 것이 좋다.
○ 후발효중에는 비닐을 걷어 주거나 폐면에 산소가 들어가게 하여 생산된 가스가 배출되도
록 한다.
○ 후발효가 끝나면 비닐을 완전하게 피복하고 온도를 상온까지 내리게 되는데 45℃ 이하에
서는 가급적 신속하게 내리는 것이 폐면의 변질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아. 종균접종
○ 종균은 최소한 사용 1개월전에 종균배양소와 품종, 수량, 공급일 등을 계약하여 적기에 공
급받도록 한다.
○ 살균 및 후발효가 끝나고 실온이 하강되어 상온(15~20℃)으로 되면 종균을 접종한다.
(1) 종균접종 준비
○ 종균접종량은 평당 10~15병 정도 준비하고 접종량이 많을수록 균사 생장이 빠르고 양호
하나 표면 접종량이 많으면 각질화가 심해진다.
○ 종균접종 직전에 종균병 외부상태 등을 육안 점검하여 보아야 하고 콩알 크기 정도로 잘
부수어 심어야 한다.
○ 재배사는 비닐 벗기기 전에 청결하게 살균하여야 하고, 살충제를 뿌려서 버섯파리, 응애
등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 접종용기 또는 작업자의 손발을 소독하고 주위 환경도 청결하게 하여야 하며 폐상퇴비가
주위에 있으면 반드시 제거후 접종하여야 한다.
○ 용기소독은 70% 알콜로 소독하여 사용한다.
(2) 종균접종 방법
○ 종균접종시 접종량의 60%는 배지와 혼합하고 표면 접종량은 40% 정도로 한다.
○ 균상은 중앙부를 다소 높게 하는 것이 광선의 이용이나 수확 관리작업에 편리하며, 폐면
은 볏짚다발과 달리 균사생장 침투가 늦어지므로 고르게 섞는 혼합 접종병이 유리하다.
○ 버섯 균사를 조기에 활착시켜 고정시킴으로서 잡균의 피해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도록 표
면접종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 종균접종은 가급적 신속하게 실시하여야 하며, 늦은 봄이나 여름재배시에는 버섯파리의
방제를 위해 디밀린수화제를 평당 13g 정도 종균과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종균접종이 완료되면 즉시 비닐을 덮어 버섯파리 또는 잡균의 오염을 방지하여야 한다. 또
한 비닐위에 또는 재배사 통로 및 바닥에 DDVP 유제 또는 다이아톤(다수진)입제를 가볍게 살
포해 주면 좋다.
○ 비닐을 덮을 때는 균상 중앙에 공간이 생기도록 활대를 매어 발산되는 가스를 신속히 휘산
시키도록 하여야 한다.
자. 균사배양
○ 종균접종이 끝난 후에는 버섯균사가 폐면에 조속히 활착, 증식되도록 관리하여야 하며 외
부인이 출입을 통제하고 온도 및 병해충 전염발생에 항상 주의하여야 한다.
○ 배양의 온도는 초기에는 20~22℃가 적당하고 품온이 30℃ 이상으로 재발열이 일어나면
실내온도를 최대한으로 낮추고 폐면층에 파이프를 꽂아서 열의 발산이 용이하도록 하여야 한
다.
○ 종균접종 초기부터 25℃로 온도를 높게 유지하면 잡균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균사를 안전
하게 배양하기 위해서는 종균접종 초기 1주일간은 20~22℃ 정도의 저온으로 유지하고 점차 온
도를 올려 23~25℃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배지내의 온도가 27℃ 이상이 되면 푸른곰팡이가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 균상을 수시로 관
찰하여 푸른곰팡이병이 발생된 부위는 발견 즉시 소석회를 덮어 주거나 벤레이트, 판마시수화
제 800~1,000배액을 발생부위에 뿌려 더이상 주위에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 광선은 균사생장 중에는 필요하지 않으므로 특별히 밝게 할 필요는 없다. 직사광선은 오히
려 균상을 건조시키게 되고, 다른 병원균 포자의 형성을 촉진하게 된다.
○ 균사생장기간은 느타리버섯의 계통이나 품종에 따라서 다르나 대체로 종균을 심은 후 7
일 정도가 되면 균사가 폐면에 활착되며 혐기성 발효가 되거나 폐면이 변질되어 가스가 발생하
게 되면 느타리버섯 균사가 뻗어 내려가지 못하고 균사의 끝부분이 공중으로만 올라오든가 심
하면 종균덩어리로부터 전혀 균사가 자라지 못하게 된다.
○ 배지가 과습하거나 가스가 균상속에서 축적되는 경우는 배지 밑부분엣 위표면까지 온도
계 크기의 구멍을 뚫어 가스를 제거하여 주고 사멸되었거나 정지된 곳은 여분의 종균으로 덮어
준다.
○ 유해가스의 또 다른 확인방법은 비닐 내부에서 라이터 불을 켰을 때 금방 꺼지면 산소농도
가 매우 낮아 가스피해의 발생우려가 높다. 유해가스를 방출시키기 위하여 재배사 내에 살균제
를 살포한 후 비닐을 끈으로 윗단의 균상에 묶어 들어주거나 반원형의 비닐터널을 만들어 서
서히 실내공기와 교환이 되도록 한다.
○ 균사생장이 정상적일 때에는 비닐을 걷어 주므로 인해서 잡균만 번식되기 쉬우니 가능한
비닐을 걷어주지 않는다.
○ 균사가 완전히 자라는 기간은 23~25℃에서 배양할 때는 약 20±5일이 소요되며 비닐을 통
하여 볼 때 흰 균사가 밑부분까지 자라야 한다.
○ 일반적으로 저온성 품종은 고온성보다 균사 배양기간을 길게 하여 배지내에 균사밀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 버섯은 균사생장이 완료되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균사축적이 이루어져야 발생이 빠르
나 균사생장 기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균상표면에 균사가 너무 많이 엉기어 관수를 하여도
물이 잘 스며들지 못하고 각질화가 촉진된다.
차. 버섯발생 시키기
버섯은 균사생장만 하는 영양생장기와 버섯이 발생하는 생식생장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버섯을 발생시키기 위한 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1) 광(光)
○ 광은 버섯재배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버섯발생시에 광량이 적거나 없을시는 버
섯의 발이가 소량이거나 전혀되지 않는데 느타리버섯발생시에는 간접 광선이 필요하다.
○ 광의 밝기는 재배사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신문지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정도면 된
다.
○ 광은 버섯의 색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버섯발생에 필요한 생장조성물질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광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버섯 색택이 희고 줄기가 길어지게 된다.
○ 광의 조사기간은 낮시간(10~12시간)이면 충분하며 밤에는 소등하여 해충이 유인되지 못
하도록 하여야 한다.
(2) 온도
○ 느타리버섯은 균사생장시 온도가 20~25℃ 이상이 되면 영양생장이 계속되지만 대체로
15℃ 이하가 되면 생식생장기로 전환된다.
○ 버섯발생온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므로 품종특성표를 참조하여 최적온도의 하한온도 쪽으
로 1차 내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배사 온도는 갑자기 하강시켜서 균상 품온도 하강되도록 하여 주어야 한다.
○ 광선조사와 하온은 비닐을 덮어 놓은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균상의 건토피해와 잡균오염
을 막을 수 있다.
(3) 비닐제거
○ 버섯발생이 확인되면 균상의 비닐표면과 실내공간, 천정, 벽, 바닥 등에 지하수를 충분히
관수하여 실내습도를 높게 한 후 비닐을 제거하여야 한다.
○ 버섯이 발생되기 전에 비닐을 벗기면 볏짚과는 달리 표면이 즉시 건조되어 균사가 약화되
고 형성된 버섯원기가 사멸하게 된다.
○ 버섯 발이유기시 실내습도는 95% 이상 높게 유지하여야 한다.
(4) 환기
○ 비닐을 제거한 직후에는 한기창을 열어 30~40분간 환기를 실시한 후 몇 개의 환기 창만
4~5cm 정도 열어서 환기를 어느 정도 억제해야 한다.
○ 느타리버섯은 발생 및 생장시에 환기가 부족하면 탄산가스에 의한 장해가 크다.
○ 지나친 환기는 배지를 건조하게 만들어 균상표면이 각질화 되거나 버섯 표면을 갈변시키
는 경우가 많이 있다.
○ 버섯 생장시에 탄산가스가 많으면 생장이 정지되고 기형버섯 또는 버섯이 사멸하는 경우
를 볼 수 있다.
○ 환기는 일정량씩 연속적으로 시키는 것이 좋다.
○ 기온이 낮거나 높은 경우, 여름재배 시에는 환기에 의한 재배사내의 환경변화가 심하여 관
리상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 송풍기를 비닐관에 연결하여 관리하면 상.하단의 공기를 휘저어 줌으로서 온도 편차가 적
게 되고 균상표면의 과습도 방지할 수 있다.
(5) 습도 및 수분
○ 환기 후에는 균사의 건조방지 및 회생을 위하여 분무기로 통로와 공중에 지하수를 뿌려 공
중습도를 높여준다.
○ 느타리균상은 가볍게 미세한 입자의 물방울로 1차 분무하여 균사속이 서로 엉기도록 한
다.
○ 실내습도는 90%이상 높게 유지하여야 하고, 배지위의 관수는 초기에는 양을 적게 하여 표
면 균사의 마모를 방지하고, 어린버섯의 질식을 방지하여야 한다.
카. 버섯의 생육 및 수확
○ 버섯이 발생되어 생장기에 접어들면 실내습도는 줄이고 관수량은 버섯발생량에 따라 점
점 증가시켜 주어야 한다.
○ 관수 후에는 버섯 표면의 물방울이 제거될 때까지 환기를 실시하여야 한다. 유리수분이 버
섯속으로 흡수되면 조직이 연약하여 품질이 낮아지게 된다.
○ 유리수분이나 응결수가 많게 되면 세균성갈변병이 발생되기 쉬워서 피해를 받게 되므로
겨울철이나 어린 버섯인 경우에는 관수량을 감소시키고 환기량을 줄여서 병의 발생을 방지하
여야 한다.
○ 수확기간 중 일반적으로 어린버섯이 죽는 경우는 관수량 과다, 고온피해, 환기부족에 있으
며 관수량이 많을 때에는 어린버섯을 눌러보면 물이 흐르게 된다.
○ 온도가 높을 때는 주로 균상의 상단부터 죽게 되며 버섯을 눌러보면 물이 나오지 않고 시
들어 죽은 것같이 보인다.
○ 환기량이 부족할 때는 대가 길어지면서 갓이 작아지고 주로 균상의 중앙부나 상단에서 어
린버섯이 죽는 피해가 먼저 나타나게 된다.
○ 버섯은 발생 3~4일 후 실내습도를 낮추어 85~90%를 유지하면서 수확기가 될 때 80~85%
로 관리해야 품질이 양호하다.
○ 생육후기에도 버섯발생시와 같이 90%이상으로 유지하게 되면 버섯갓에 균사가 생장하는
현상이 일어나거나 기형의 버섯이 형성된다.
○ 배지의 수분이 과다한 경우 과습에 의한 산소부족으로 균사의 활력이 약화되어 버섯이 왜
소하고 갓이 얇으며 주름살이 넓은 불량한 버섯이 된다.
○ 배지수분이 적거나 실내습도가 낮을 때는 버섯이 생육중 수분 부족으로 성장이 억제되고
조직이 잘 부서지는 성질을 갖게 되며 어린버섯 상태에서도 갓이 빨리 피고 포자의 비산량이
많아진다.
○ 버섯이 정상적으로 생육하는데 필요한 환기량은 3시간마다 재배사의 공기가 완전히 교환
될 수 있을 정도면 된다.
○ 저온기에는 난방으로 인해 환기 부족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관수를 한낮에 하고 환기
를 충분히 하며, 야간에는 환기를 줄여 보온이 되도록 한다.
○ 버섯 생육시의 온도는 적온보다 높을수록 버섯대는 길어지고 낮을 때에는 짧아지는 경향
이다.
○ 재배사내 습도와 환기량도 버섯대의 길이를 좌우하는 요인이 되며 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 버섯 수확이 끝나면 바로 균상표면에 떨어져 있는 버섯잔재물을 제거한다.
○ 잡균이 발생된 곳은 약제살포 등을 처리한 후 균상표면과 실내에 관수하여 습도를 높이
고 온도, 광 등을 발이유기 단계와 같이 실시하면 2주기 버섯이 발생하게 된다.
타. 폐상
○ 버섯은 동일장소에서 연작되기 때문에 병해충의 발생이 심하고 재배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서 더욱 심하여 재배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음 재배를 위해서는 균상의 폐면과 재
배사는 반드시 소독한 후 폐상하여야 한다.
○ 재배사의 소독은 열처리와 약제 살포를 들 수 있으며, 전자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열소독은 재배사를 밀폐하고 기온을 하여 실내온도를 65~80℃로 4~6시간 동안 살균하
고 다음날 균상의 폐면을 제거한다.
○ 열소독시 37~40% 포르말린을 실내용적 1㎥당 15~30cc의 비율로 과망간산과 함께 증기
분출관에 주입시켜 살균하면 더욱 효과를 올릴 수 있다.
○ 소독이 끝난 폐상퇴비는 즉시 멀리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꺼내어 한곳
에 모아놓고 살충제(입제)를 뿌린 후 비닐로 덮어두었다가 실어낸다.
○ 폐상이 끝난 재배사는 통풍을 시켜 건조하게 하며 보수를 하여 다음 재배에 지장이 없도
록 한다.
2. 볏짚다발 재배
가. 볏짚 배지제조
(1) 볏짚의 소요량
○ 볏짚의 소요량은 재배면적 평당 70~90kg이 소요되므로 계획한 면적에 소요되는 양을 구
입하여 변질된 볏짚을 골라내고 신선한 볏짚만을 그대로 묶어 사용한다.
○ 부패된 볏짚이나 병해충 등의 피해가 심한 것은 수분조절이 곤란하고 결착이 되어 물리
적 성질이 좋지 못하므로 잘 건조된 볏짚을 사용한다.
○ 특히 가을재배시 햇 볏짚은 완전히 건조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수분조절이 쉽고 안전하
다.
◇ 볏짚다발 재배과정
다발묶기 수분조절 야외발효 절단 및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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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 건조된 것 ○ 입상전.후 조절 ○ 호기성 균일발효
○ 볏짚 : 70~80kg/평 ○ 균일한 수분함량: ○ 온도 : 50~60℃
○ 직경 : 20~30cm → 70~75% → ○ 길이 : 20cm 절단
○ 너무 크거나 단단 ○ 비닐피복 입상
하지 않게 함
살균 및 발효 종균재식 균사생장 버섯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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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균: 60~65℃ ○ 품종선택 ○ 온도: ○온도:품종별적온
6~10시간 - 초기:20~22℃ ○습도:90%이상
○ 발효: 50~55℃ ○ 종균:10병/평 -후기: 25℃ ○광:100룩스이상
2~3일 → → ○ 기간:25~30일 → ○환기조절
○ 습열이용 ○ 청결유지 ○ 버섯파리 방제
○ 가스빼기 작업
수확 및 폐상
---------------
○ 갓크기:5~7cm
○온습도, 환기
→○폐상소독
○원거리로 폐기
(2) 단묶기 작업
○ 단묶기 작업을 할 때 단의 크기는 직경이 20~30cm 정도이면 알맞으나 이보다 직경이 큰
30~40cm로 묶어 재배할 수도 있다.
○ 단이 큰 것은 침수한 후에는 운반하기가 곤란하고 수분 조절할 때 중심부에는 수분의 흡
수가 잘 되지 않아 살균이 잘 되지 않으며 균사생장이 부진한 경우가 많이 있다.
○ 일반적으로 볏짚단이 4~5kg으로 큰 것은 2등분하여 사용하고 적은 단은 그대로 뿌리 부
분과 이삭부분을 서로 엇갈리게 놓고, 볏짚을 20cm로 잘랐을 때 묶은 부분을 중앙으로 하여 볏
짚이 4~5등분 되게 손이나 결속기로 묶는다.
○ 기온이 높은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볏짚단의 길이를 18cm 정도로 줄여야 균사 생장시 호
흡열에 의한 재발열 피해가 적다.
○ 느타리버섯 수량은 배지(볏짚) 투입량에 비례하며, 볏짚의 건물중에 대한 생버섯 무게 비
율인 회수율은 일반적으로 50~60% 정도이나 다수확을 할 때에는 100%가 넘는다.
○ 볏짚을 묶을 때의 강도는 절단시 작두로 자를 때와 입상시 토막이 풀리지 않을 정도면 된
다.
○ 최근에는 볏짚 전문회사에서 직육면체 형태로 5kg씩 묶어 20cm 길이로 절단하여 판매를
하므로 묶는 노력을 절감하면서 편리하게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나. 볏짚 수분조절
○ 볏짚의 수분조절 방법은 볏짚단을 묶은 다음 야외에 볏짚단을 세워 놓고 스프링클러를 설
치하거나 양수기의 호스끝에 노즐을 달아 물을 뿌려 수분을 조절하는 방법, 토막치기를 하여
균상에 입상한 후 수분을 조절하는 방법과 단을 묶은 후 침수하여 수분을 조절한 다음 입상하
는 방법이 있다.
○ 관수에 의한 방법으로 겨울 혹한기에 수분을 조절하게 되면 볏짚이 세워져 있는 상태이
며 볏짚 표면에는 규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의 흡수가 잘되지 않아 수분조절이
어렵고 균일하지 못하고 물량이 많이 소요된다.
○ 볏짚단을 절단하여 재배사에 입상하여 수분조절을 할 때 신규재배사로 균상시설이 좋은
곳은 다소 안전하나 부분적으로 불균일하고 균상시설이 불량한 재배사는 균상 바닥이 아래로
처지게 되고 이곳에는 물이 고여 수분함량이 과다하고 살균이 되지 않아 재배에 실패하게 된
다.
○ 여름철 고온기에 침수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수분이 흡수된 상태의 볏짚에는 그동안 유해
한 미생물이 만연하고 독소를 분비하여 느타리버섯균이 자라지 못하여 실패하게 되므로 유의
하여야 한다.
○ 침수에 의한 수분조절은 하천을 이용하거나 방수천, 시멘트 등을 침수시설(물탱크)을 하
여야 하고 침수 후 운반이 어려운 결점이 있으나 관수방법보다는 수분함량이 균일하고 시간이
단축되어 안전하다.
○ 느타리버섯균이 자라는데 필요한 배지의 최적 수분함량은 65~70%이므로 다음중 어떤 방
법으로든 최적 상태로 조절하여야 한다.
(1) 침수법(물탱크를 이용한 수분흡수)
○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 볼 수 있으나 대량을 동시에 물 축이 하기란 힘든 방법이다.
○ 우선 물탱크에 볏짚단을 쌓고 나서 위에다 긴 나무, 쇠파이프 등으로 빗장을 걸어 볏짚이
뜨지 않고 물에 잠기도록 하면 된다. 이렇게 담가 빗장을 걸어 볏짚이 뜨지 않고 물에 잠기도
록 하면 된다. 이렇게 담가두는 시간은 가을재배의 경우에는 4~5시간, 봄재배시는 5~8시간을
담가 두었다가 꺼내면 물이 충분히 흡수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추울 때는 수온이 낮아 수분흡수가 늦어지므로 8~1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 반영구적인 물탱크가 없을 때는 비닐, 방수천으로 간이물탱크를 만들어 이용하며, 침수
시 물이 얼면 볏짚에 흡수되지 않으므로 가급적 영하의 날씨를 피하여 침수작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 볏짚단의 침수시 볏짚 위를 밟아주면 침수시간이 단축되므로 짧은 시간에 대량작업이 가
능하며, 침수작업이 끝나면 꺼내어 다시 넣고 밟기를 반복한다.
○ 이렇게 해서 꺼낸 볏짚은 약 30분간 옆으로 비스듬히 세워두고 유리수분이 제거된 다음
가운데 부분의 볏짚을 한줌 뽑아 양끝을 잡고 비틀어 보아 3~4개의 물방울이 떨어지면 수분조
절이 알맞으며, 거품만 나면 수분이 부족하므로 추가로 물을 더 뿌려 수분을 조절하여야 한다.
○ 느타리버섯은 92% 이상이 물이기 때문에 수분을 다량 필요로 하게 되므로 수분조절에 특
히 노력하여야 한다. 만약 이 시기에 볏짚의 수분 함량이 65~70%가 되지 않고 이보다 수분함
량이 많거나 적을 때는 이후의 모든 작업에 아무리 노력하고 정성을 다하여도 다수확이 어렵
다.
○ 볏짚의 수분함량이 50~55%로 적을 때는 고온성미생물이 번식하여 살균할 때 온도는 쉽
게 올라가나 균사생장이 부진하거나 볏짚단의 표면에만 균사가 자라고 내부에는 자라지 못하
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수분함량을 알맞게 조절하여야 한다.
(2) 관수법(입상후 수분조절법)
○ 볏짚을 묶은 다음 절단하여 비닐을 깔고 입상한 후 관수(살수)를 하는 방법으로 대면적
에 재배할 경우 유리하나 우선 균상이 평평하고 안정되어 있어야 하며 관수시설이 충분하고 특
히 난방시설이 되어 있어야 한다.
○ 추울때 관수를 하면 물이 얼어 수분을 조절할 수 없고 저온에서는 수분조절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 가을재배와 같이 기온이 높을 때에는 1일 7~8회씩 1~2일 정도 관수하면 쉽게 수분조절
이 끝나게 되나 봄 재배시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수분조절이 대단히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우
선 3~4회 물주기를 한 다음 재배사에 입상한 볏짚내의 온도를 35~40℃ 이상으로 올려 놓고 관
수를 실시하면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물이 흡수되어 수분조절이 쉽게 끝나게 된다.
○ 침수작업이 5~6일 계속되면 이에 따른 잡균발생을 촉진하는 결과가 되므로 살균하였다
하더라도 잡균이 만연되고 따라서 느타리 균사가 자라지 못하므로 물 축이기는 3일 내에 끝내
야 한다.
○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5kg짜리 볏짚단은 무겁기 때문에 이 방법의 수분조절이 편리하나
상, 하단 및 좌우의 수분함량이 균일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표5> 볏짚배지의 수분함량과 균사생장(농기연 76)
------------------------------------------------------------------------------------
수분함량(%) 55 60 65 70 75 80 85
------------------------------------------------------------------------------------
균사생장(mm) 63 67 70 73 78 65 58
------------------------------------------------------------------------------------
다. 야외발효
(1) 발효의 목적
○ 볏짚단을 발효시키면 볏짚내의 수분함량이 균일해질 뿐만 아니라 고온발효가 이루어져
고온성 미생물 즉 스트렙토마이세스균 등이 만연하여 잡균 특히 곰팡이균의 번식을 억제하게
되므로 안전재배를 유도할 수 있다.
○ 또한 고온성미생물들은 볏짚의 연화 및 발효에 의한 셀룰로오스 분해로 영양원을 합성하
기 때문에 느타리버섯균에 유용한 영양분의 증가와 볏짚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볏짚의 체적이
감소되어 입상량이 증가되며 단위 면적당 수량이 높아지므로 이 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 기온이 15℃ 이하로 낮을 때에는 고온발효가 곤란하고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며, 생산비
가 높아지는 단점도 있다. 야외발효의 기본원칙은 고온성 호기성균의 활동을 최적조건으로 유
지하는 것이다.
(2) 효과적인 발효방법
○ 야외발효는 외기온도가 높은 시기에 한해서 가능한 방법으로 물 축이기가 끝난 볏짚단
을 그대로 세로 2~3줄, 높이 150cm로 볏짚량에 따라 길게 쌓아 놓고 비닐을 덮는다.
○ 이렇게 처리하면 외부의 태양열과 내부에서의 각종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진행된다. 퇴
적 2~3일이 경과된 후 최상부의 온도가 60℃ 이상이 되면 비닐을 걷고 볏짚단을 헐어 뒤집어
쌓기를 하는데 요령은 온도가 낮은 겉부분이나 바닥부분은 온도가 높은 속으로, 속에 있던 부
분은 바깥으로 바꾸어 쌓는다.
<표6> 볏짚다발 배지의 발효기간과 균사생장(농기연, 82~84)
------------------------------------------------------------------------------------
처리내용 적산온도(℃) 균사생장 수량
(침수-입상) ------------------------------------ (kg/3.3㎡)
상태 소요일수(일)
------------------------------------------------------------------------------------
야외발효 0일(관행) 40 양호 23 40.8
야외발효 2일 210 양호 22 48.5
야외발효 4일 340 양호 22 44.1
야외발효 6일 470 매우양호 20 50.6
------------------------------------------------------------------------------------
○ 뒤집기가 끝난 후 다시 비닐을 덮어 2일 째 60℃가 되면 비닐을 벗기고 뒤집어 쌓기를
3회까지 실시한다.
○ 3회 뒤집기를 끝낸 후 다음 또는 2일이 되는 날 절단작업을 한다. 특히 다발 발효재배
는 호기성발효를 실시하여야 하므로 뒤집기 시간이 늦어 발효가 되어 구린냄새가 나면 발효를
시키지 않은 것보다 못하므로 적기에 뒤집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 뒤집기를 할 때는 볏짚의 부숙이 진전됨에 따라서 볏짚이 밀착되어 산소 공급이 어려우
므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작게 쌓으면서 볏짚의 수분상태에 따라 상부는 비닐의 덮는 시
간을 가감하여 조절한다.
○ 볏짚을 발효시킬 때 또 한가지 주의할 것은 저온기에 발효를 시키든가 쌓기를 잘못하여
볏짚의 온도가 50℃ 이하에서 3~4일 이상 장기간을 유지하면 중.저온성의 미생물 활동으로 산
소가 소모되고 혐기성 발효가 되어 나쁜 냄새가 나면서 볏짚이 변질되고 먹물버섯균이 자라 재
배를 실패하기 쉽다. 이때에는 볏짚단을 옮겨 쌓으면서 미강, 담배가루(이분) 등을 고르게 뿌
려주면 열이 쉽게 나며, 증기보일러가 있을 경우에는 볏짚단 속에 수증기를 넣어 인위적으로
열을 올려 주도록 한다.
라. 절단 및 입상
○ 재배사는 볏짚단을 입상하기 전에 미리 균상바닥을 중앙부가 처지지 않도록 보수를 하고
포르말린 등으로 소독을 해두어야 안전하다.
○ 입상하기에 앞서 균상의 볏짚이 옆으로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균상가장자리에 10cm
높이로 각목을 기둥과 기둥사이에 대고 튼튼히 하여 둔다.
○ 비닐은 두께 0.03cm, 폭이 180cm인 것을 한쪽면을 절단하여 폭이 360cm가 되게 하여 균
상바닥에 펴고 양쪽으로 여분을 반반씩 남겨 놓고 20cm길이로 절단한 볏짚 토막을 넣는다.
○ 이때 수분이 적은 볏짚단은 제거해야 하며, 하단부터 상단으로 올라가며 작업을 하고 볏
짚의 길이가 약간 짧은 것은 가장자리에 놓고 그중에서도 긴 것은 균상의 중앙에 놓아 높이가
같게 빈틈없이 차곡차곡 밀어 넣는다.
○ 만일 균상의 중앙부분을 낮게 하면 균사 생장시에는 지장이 없으나 버섯발생시에 환기가
되지 않아 어린버섯이 많이 죽게 되고 균상의 가장자리 부분에서만 버섯을 수확할 수 있게 되
어 수량이 낮아진다.
○ 입상량은 느타리버섯의 수량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단위면적당 가급적 많은 량의
볏짚을 넣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
○ 볏짚 입상량과 느타리버섯 수량은 <표7>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당 45kg의 볏짚을 입상
할 경우 51.6kg이나 90kg의 경우 102kg의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다.
○ 볏짚 다발을 야외발효 하였을 때는 생볏짚다발과 같이 단단히 입상하지 않고 약간 느슨하
게 입상하여야 한다.
<표7> 볏짚 배지량이 느타리버섯 자실체 수량에 미치는 영향(농기연, 76)
------------------------------------------------------------------------------------
볏짚배지량(kg/3.3㎡) 수량(kg/3.3㎡) 첫버섯발생 소요일수(일)
------------------------------------------------------------------------------------
45 56.1 48
60 67.5 49
75 80.5 52
90 102.8 51
100 90.9 51
------------------------------------------------------------------------------------
마. 살균 및 발효
○ 살균 및 발효의 목적은 느타리버섯 재배에 유해한 병해충을 사멸시키고 볏짚을 연화시킴
과 동시에 볏짚의 성분을 가용화시켜 느타리버섯균이 이용하기 쉬운 상태로 변화시키는데 있
다.
○ 볏짚배지의 살균은 100℃에서 1~2시간만 실시하여도 느타리버섯 재배는 가능하나 재배
시설과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여 60~65℃의 저온에서 6~10시간 실시한 후 50~55℃에서 1~3
일 동안 (후)발효를 실시한다.
○ 느타리버섯 재배시 실패하는 원인은 배지의 수분조절과 살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살균작업은 철저히 하여야 한다.
○ 살균을 잘하기 위해서는 온도계가 정확한 것을 사용하여야 하며, 온도계 구입시 여러개
를 놓아둔 후 표준온도에 가까운 것만 골라서 사용하면 안전하다.
○ 온도계는 최하단의 균상중에 열풍기나 스팀파이프로부터 거리가 먼곳을 택하여 볏짚단
의 중앙부에 10cm 깊이로 여러곳에 꽂는다.
○ 재배사 내부를 깨끗이 청소한 다음 버섯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 해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재배사 바닥에 입제나 분제형 살충제를 충분히 살포한 후 재배사를 밀폐시키고 가온을 한다.
○ 볏짚다발을 입상한 후 열을 가하기까지의 기간은 가능한 빠를수록 유리하며 늦어도 다음
날에는 열을 가하여야 한다.
○ 열을 올리는 방법은 재배사 구조, 보일러나 열풍기의 성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가능하
면 2일 이내에 60℃에 도달하여야 볏짚의 변질과 혐기성 발효를 방지할 수 있다.
○ 열풍기 등의 건열을 이용하여 살균을 할 때에는 비닐을 덮어 볏짚의 수분 증발을 억제해
야 하나 보일러의 수증기를 이용할 때에는 호기심 발효를 시키고 열의 침투가 빠르도록 비닐
을 덮지 않고 50 ℃까지 볏짚의 온도를 올린 후 덮고 다시 가온을 하여 60~65℃에서 살균을 한
다.
<표8> 볏짚배지의 살균시간과 수량 및 선충추(농기연, 77)
------------------------------------------------------------------------------------
살균시간 버섯수량(kg/평) 선충수
------------------------------------------------------------------------------------
무처리 0 33
60℃, 4시간 48.5 0
60℃, 6시간 52.1 0
60℃, 8시간 53.8 0
------------------------------------------------------------------------------------
○ 살균을 할 때 70℃ 이상으로 온도를 높여 살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볏짚내의
성분이 탄화되어 불용화되고 고온성 미생물의 밀도가 낮아지므로 너무 높은 온도를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상하단의 온도 차이를 줄이기 위하여 균상 최상단의 양쪽 끝에 송풍기를 설치하여 벽면
의 아래방향으로 불게하면 상단의 더운공기가 밑으로 내려오면서 공기가 순환되어 상하단간
의 온도 차이가 적어진다.
○ 살균은 60~65℃에서 6~10시간 실시하면 되나 살균후의 발효는 야외에서 발효하지 않은
볏짚다발은 50~55℃에서 2~3일간 발효시키면서 수시로 환기를 시켜 고온성 발효가 되도록 한
다.
○ 야외발효를 한 것은 실내에서의 발효기간을 1~2일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 살균 및 후발효 기간중에는 실내의 온도를 최고로 올릴 때마다 환기창을 5~10분간씩 일
제히 열고 환기를 자주시키는 것이 유해가스가 제거되어 혐기성 발효가 되지 않는다.
○ 살균과 발효가 끝나면 온도가 자연 하강되도록 하되 45℃정도가 되면 환기창과 출입문을
열어 25℃까지는 가급적 빠른 시간에 냉각시킨후 미리 준비한 종균을 심도록 한다.
바. 종균접종
○ 종균은 최소한 사용 1개월전에 종균배양소와 품종, 수량, 공급일 등을 계약하여 적기에
공급받도록 한다.
○ 종균을 운송할 때는 여름과 같은 고온기에는 냉장차를 이용하거나 기온이 낮은 아침, 저
녁에 하여야 종균의 변질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일찍 도착한 종균은 어둡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
에 저장을 하였다가 심는다.
○ 살균과 발효가 끝나고 상단의 볏짚내 온도가 25℃이하일 때 종균을 접종한다. 특히 이른
봄재배의 경우 20℃ 이하에서 접종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온도가 낮아져 균사생장 적온을 유지
하기 위한 별도의 연료비가 소요되므로 적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에서 접종하기도 하나 30℃ 이
상에서는 절대로 안 된다.
○ 종균접종전에 종균은 검사필증의 부착유무, 잡균 유무를 확인한 다음 미리 소독한 그릇
에 0.5~1분씩 꺼내거나 병을 파손하여 종균을 부순다. 이때 톱밥의 입자가 낱낱이 떨어지게 부
수지 말고 1~1.5cm의 작은 덩어리가 되도록 골고루 부순다.
○ 종균을 심을 때에는 작업용기, 손, 작업복, 신발 등을 가급적 청결하게 하여 잡균의 침입
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다.
○ 종균 접종량은 많으면 많을수록 균사활착이 빨라지고 버섯 발생도 빠를 뿐만 아니라 잡균
이 침입할 기회가 적어지나 경제성을 고려하여 평당 10~15병 정도를 사용한다.
○ 종균을 심는 요령은 먼저 평당 3병을 볏짚위에 뿌리고 볏짚단을 흔들어 종균이 속으로 들
어가도록 하고 1병은 균상 가장자리의 비닐과 볏짚사이에 접종하며 나머지는 표면에 살포한
다음 손으로 가볍게 눌러 볏짚과 접촉이 잘되도록 한다.
○ 종균을 접종한 후에는 느타리버섯 재배시 피해가 큰 버섯파리 방제약제인 디밀린을 균상
면적 1평당 13g 정도로 균일하게 살포하면 되나 농약만을 살포하면 고루 살포되지 않으므로
종균접종시 종균을 전량 접종하지 않고 1파운드 정도 남겨놓아 디밀린 같은 약제를 고르게 혼
합한 다음 종균을 접종한 위에 살포하고 비닐로 피복한다.
<표9> 종균접종량과 느타리벗 수량(농기연, 77)
------------------------------------------------------------------------------------
종균접종량(kg/3.3㎡) 수량(kg/3.3㎡) 초발이소요일수(일)
------------------------------------------------------------------------------------
2 59.4 53
4 62.4 53
6 79.9 47
8 84.2 45
10 82.8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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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균사배양
○ 느타리버섯 균사생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25~27℃이나 실제 재배시에는 20~25℃를 유
지하여야 한다.
○ 일반적으로 느타리버섯 균사 배양시에는 균사생장 최적온도를 유지하여 균사 배양기간
을 단축하고 양호하게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으나 볏짚 배지는 완전히 멸균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며 배양기간 중에는 무균적으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종균접종 초기부터 25℃로 온도를
높게 유지하면 잡균이 발생하기 쉽다.
○ 균사를 안전하게 배양하기 위해서는 종균접종 초기 1주일간은 20~22 ℃ 정도의 저온으
로 유지하고 점차 온도를 올려 23~25℃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종균 접종후 5~6일이 경과되면 균사발육에 의한 자체열이 발생하게 되므로 이때부터는
실내온도보다도 볏짚내 온도를 기준으로 25 ℃가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 특히 외온이 높은 가을재배인 경우는 균사생장 초기 4~5일간은 품온을 20℃에서 균사활
착을 시키고 표면에 느타리 균사가 완전히 자란 다음부터는 온도를 서서히 높여 볏짚내 온도
를 27℃이내로 유지하여 잡균발생을 예방하여야 한다.
○ 볏짚내의 온도가 27℃이상이 되면 주로 푸른곰팡이가 쉽게 발생하게 되며 이 균은 느타
리버섯균보다 균사생장 속도가 빠르고 잡균이 자란 곳은 느타리버섯균이 자라지 못하므로 균
상을 수시로 관찰하여 푸른 곰팡이병이 발생된 부위는 발견 즉시 소석회를 덮어 주거나 벤레이
트, 파마시수화제 800~1000배액을 발생 부위에 뿌려 더 이상 주위에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 균사배양 과정중 특히 주의하여야 할 점은 버섯파리 방제이다. 버섯파리는 종균을 접종하
고 나면 버섯균의 특이한 향기에 의해서 성충이 유인되어 균상에 알을 낳게 되고 부화된 유충
이 균사를 먹거나 버섯에 오염되므로 종균을 심을 때는 물론 종균을 접종한 후부터는 1주일에
1회씩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하여 재배사내에 살포하여 버섯파리가 침입하지 않도록 주의하
여야 한다.
○ 균사배양 과정중 가스를 제거하고 산소공급이 원활해야 균사생장이 양호하다고 생각되
어 비닐을 걷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재배과정이 정상적일 때에는 비닐을 걷어 주므로 인해서
잔균만 번식되기 쉬우니 가능한 비닐을 걷어주지 않는다.
○ 혐기성발효가 되거나 볏짚이 변질되어 가스가 발생하게 되면 느타리버섯균사가 볏짚으로
뻗어 내려가지 못하고 균사의 끝부분이 공중으로 올라오든가 심하면 종균 덩어리로부터 전혀
균사가 자라지 못하게 된다.
○ 이러한 유해가스의 또다른 확인방법은 비닐내부에서 라이터 불을 켰을 때 꺼지면 피해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 유해가스를 방출시키기 위하여 재배사 내에 살균제를 살포한 후 비닐을 끈으로 윗단의 균
상에 묶어 들어 주거나 반원형의 비닐터널을 만들어 서서히 실내공기와 교환이 되도록 한다.
○ 균사가 완전히 자라는 기간은 품종이나 배양조건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23~25℃에서 배양할 때는 약 20~30일이 소요되며 비닐을 통하여 볼 때 흰 균사가 볏짚의 밑부
분까지 자라야 한다.
○ 일반적으로 저온성 품종은 고온성보다 균사배양 기간을 길게 하여 볏짚 배지 내에 균사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 버섯은 균사생장이 완료되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균사축적이 이루어져야 발생이 빠르
나 균사생장 기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균상 표면에 균사가 너무 많이 엉기어 관수를 하여도
물이 잘 스며들지 못하고 버섯이 발생되지 않으므로 적기에 버섯을 발생시켜야 한다.
아. 발이유기 및 생육관리
(1) 발이유기
○ 볏짚에 종균을 심은 후 버섯을 발생시키기 전까지는 균사가 생장하는 영양생장만 계속 시
켜왔으나 발이유기부터는 생식생장으로 전환시켜 주어야 한다.
○ 버섯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온도, 습도, 환기, 광도 등이 알맞아야 한다. 버섯을 안전하
게 발생시키기 위하여 비닐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14~20℃로 온도를 내리고 빛의 밝기가
100Lux 이상이 되게 5일 정도 처리한 다음 버섯을 발생시킨다.
○ 버섯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비닐을 벗기고 습도를 90% 이상으로 유지한 후 다음날 평당
2~3ℓ의 물을 3~4차로 나누어 관수를 한다.
○ 실내온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15~17℃내외로 유지하며, 이후는 1일 1회 정
도 지하수나 수돗물로 관수하여 균상표면이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 특히 발이유기 초기의 균사는 아주 연약하므로 관수시 수압이 높으면 균사가 마모되어 버
섯이 발생하지 않으며 또한 균상표면을 건습이 반복되게 하면 버섯 발생이 불균일하므로 실내
습도를 90% 이상 유지시켜야 한다.
○ 버섯 발생시는 반드시 빛이 있어야 하나 직사광선은 피해가 있으므로 간접광선이나 전등
을 이용하여 재배사 내의 밝기가 80~120 Lux 되게 조절하여야 한다. 즉 균상의 밝기는 신문 등
을 읽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이다.
○ 버섯의 색은 광량에 의해 좌우되므로 버섯발생 후 발육기간의 광도를 어느 정도로 유지하
여 주느냐에 따라 자기가 선택하는 색상을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 원래 버섯의 색은 회갈색이나 광량이 많으면 흑갈색이 나타나게 되고 버섯 대가 짧아지
며, 광량이 적으면 거의 흰색에 가까운 버섯이 되는 반면에 버섯 대는 길어지게 된다.
○ 버섯발생은 품종이나 온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발이 유기후 저온성은 7~10
일, 중고온성은 5~7일 내외면 발생된다.
○ 버섯이 발생하여 자랄 때 재배사 온도가 14~15℃에서 약 7~8일간이며 수확이 가능하게
되고 7~10℃일 경우는 10일 이상, 15~18℃에서는 5~6일 내외면 수확할 수 있으며 여름느타리
버섯은 3~4일만에 수확을 한다.
○ 저온에서 자라면 생육기간이 길어지는 반면 품질이 좋으며, 고온에서 자랄수록 빨리 자라
나 육질이 연약하며 품질은 불량하게 된다.
(2) 생육관리
○ 버섯의 수확기간중 일반적으로 어떤 버섯이 죽는 경우는 관수량 과다, 고온피해, 환기부족
에 있으며 관수량이 많을 때에는 어린 버섯을 눌러 보면 물이 흐르게 된다.
○ 온도가 높을 때는 주로 균상의 상단부터 죽게되며 버섯을 눌러보면 물이 나오지 않고 시들
어 죽은 것 같이 보이며, 환기량이 부족할 때는 대가 길어지면서 갓이 작아지고 주로 균상의 중
앙부나 상단에서 어린버섯이 죽는 피해가 먼저 나타나게 된다.
○ 버섯은 발생 3~4일 후 생장하면서 실내습도를 낮추어 75~80%로 유지하여야 품질이 양호
하다.
○ 생육후기에도 버섯발생시와 같이 90%로 유지하게 되면 버섯갓에 균사가 생장하는 현상
이 일어나거나 기형의 버섯이 형성되고 버섯 조직내의 수분함량이 많아 자기 소화현상이 빨리
나타나 버섯의 상품적 가치가 저하된다.
○ 관수량은 버섯이 생육함에 따라 많은 양을 요구하므로 버섯의 크기에 따라 관수량을 증가
시키되 수확 1~2일 전에는 관수량을 줄여 품질을 향상시킨다.
○ 버섯이 생육됨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산소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버섯이 발생되고 나서부
터 차츰 환기를 많이 시키되 관수후에는 버섯표면이 물기가 없도록 해야 하며, 이후에는 환기
가 서서히 되도록 환기창의 넓이를 조절한다.
○ 버섯이 정상적으로 생육하는데 필요한 환기량은 3시간 마다 재배사의 공기가 완전히 교환
될 수 있을 정도면 되나 저온가에 재배할 때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환기 부족현상
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관수를 한낮에 하고 환기를 충분히 하며, 야간에는 환기를 줄여 보온이
되도록 한다.
○ 느타리버섯 수량은 초기 1~3주기엔 전체 수확량의 70~80%가 생산되므로 이 시기에 균상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특히 수량은 버섯갓보다는 대가 굵고 길수록 수량이 높아지므로 버
섯 발생시의 온도 및 습도조절은 물론 환기량 조절에 주의하여야 한다.
○ 버섯생육시의 온도는 적온보다 높을수록 버섯대는 길어지고 낮을 때에는 짧아지는 경향이
다.
○ 버섯대의 길이를 크게 좌우하는 것은 재배사내 광도, 습도와 환기량이며 환기를 적게 하
여 재배사내의 탄산가스 함량이 많고 광도가 낮을수록 대가 길어진다.
○ 봄에는 대기가 상당히 건조하므로 균상표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환기에 주의를 하며, 주야
간의 온도차이가 심하면 세균성갈변병이 급속히 발병되므로 야간의 온도를 15℃이상으로 유지
한다.
○ 고온기에 재배할 때는 주기가 경과함에 따라서 버섯파리의 피해가 심하게 되므로 주기말
에는 나머지 버섯을 빨리 수확하고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여 병 발생을 방지함과 동시에 버
섯파리 방제 약제를 균상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실내공간을 위주로 살포한다.
○ 가을재배 후기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감에 따라 재배사 온도는 물론 배지내의 온도가 적온
이하가 되어 버섯발생이 부진하고 세균성갈변병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미리 난방을 하여 적
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3) 수확
○ 수확기의 결정은 버섯품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버섯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므로 수
확을 적기에 실시하여야 한다.
○ 버섯은 포자가 비산하기 전에 수확하여야 맛과 영양이 좋으므로 갓의 직경이 5cm 정도일
때 수확하는 것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다.
○ 수확한 버섯은 등급별로 선별을 하여 1~2kg 또는 200g 내외의 소포장을 하여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한다.
○ 고온기에 수확한 버섯은 절단 부위를 치유하기 위하여 호흡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저온 저장고나 서늘한 곳에 놓아 예냉을 시킨 후 포장을 하여야 유통기간중 변질이 적다.
자. 폐상
○ 버섯은 동일장소에서 연작되기 때문에 병해충의 발생이 심하고 재배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서 더욱 심하여 재배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 재배를 위해서는 균상의 볏짚과 재배
사는 반드시 소독한 후 폐상하여야 한다.
○ 재배사의 소독은 열처리와 약제 살포를 들 수 있으며, 전자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즉 수
확이 끝난 재배사는 밀폐하고 가온을 하여 실내온도를 65~80℃로 4~6시간 동안 살균하고 다
음날 균상의 볏짚을 제거한다.
○ 일반적인 소독방법으로서 37~40% 포르말린을 실내용적 1㎥당 15~30cc의 비율로 과망간
산과 함께 증기 분출관에 주입시켜 살균하면 더욱 효과를 올릴 수 있다.
○ 소독이 끝난 폐상퇴비는 즉시 멀리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꺼내어 한곳
에 모아놓고 살충제(입제)를 뿌린 후 비닐로 덮어두었다가 시간이 있을 때에 실어낸다.
○ 폐상이 끝난 재배사는 통풍을 시켜 건조하게 하며 보수를 하여 다음재배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