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뇌하수체 종양의 코를 통한 내시경 수술 이외에도, 다른 내시경 수술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 소개합니다.
물론, 아주 제한적일 것 같지만요.
< 하루 만에 퇴원하는 뇌수술, 척추수술 >
내시경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므로, 피부절개가 작고, 뇌의 다른 부위는 건드리지 않으며, 가는 구멍으로 병이 있는 곳에 직접 접근하여 수술하므로, 회복이 빠릅니다. 다른 부위에 시행되는 내시경 수술과 유사하게, 뇌질환에 대한 내시경 수술도, 피부의 작은 구멍만으로 깊숙한 부분에 있는 병변에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내시경 수술은 두개골에 8mm, 뇌에 3-8mm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므로, 피부절개는 2cm이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두개골을 크게 절제할 필요도 없고, 뇌손상도 적으며, 회복도 빠릅니다. 단지 내시경을 위한 작업공간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므로, 천연적인 공간인 뇌실이나, 병으로 생긴 공간(예를 들어 뇌혈종이나 뇌종양)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게 됩니다.
내시경 수술이 가능한 뇌질환
1. 뇌실 속에서 발생한 질환: 폐쇄성 뇌수종, 뇌실-복강간 단락술, 뇌종양, 기생충
2. 뇌실에 인접한 뇌종양
3. 뇌출혈 및 뇌낭종
4. 일부 뇌종양의 제거 및 조직생검
수술 방법
1. 뇌의 중요한 부분을 피하여 2cm의 피부 절개를 합니다.
2. 두개골에 8mm의 구멍을 뚫습니다.
3. 뇌막을 절개하고 뇌조직에 내시경을 삽입합니다.
4. 병이 보이면 레이저를 포함한 수술기구를 넣어 수술을 합니다.
5. 수술이 끝나면 뇌조직의 구멍을 막고 피부 봉합을 합니다.
장점
1. 일반 뇌수술로 도달할 수 없는 심부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수술 후 합병증이 적습니다.
3. 수술 후 회복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