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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분을 뵙게되어 ... | |
작성일: 2001/06/14 PM 12:30 작성자: 김조국 | |
김동권 아나운서님! 감사합니다. 그저 감사 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6월11일 월요일 가요무대를 보던 순간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저가 잘 못들었나 하고 말입니다. 맨 마지막에 << 물새야 왜 우느냐>>란 노래를 손인호 선생님과 현철씨.....함께 들려 주겠다는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저의 귀를 의심했지요. 아우튼 녹화를 시작했습니다. 잠시후 TV화면에 나오시는 분...중절모에 신사복을 깔끔이 입으신 그 분이 손인호 선생님이신가 하고 초조히 기다렸습니다. 점점 가까이 다가온 화면을 물끄럼히 바라본 저는 분명 그 분이 손인호 선생님이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생전에 한번도 뵌 적이 없지만 저는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있는 레코드 판 표지를 가지고 와서 다시금 손인호 선생님의 모습을 확인 했습니다. 옛날 레코드 판 표지에의 젊으셨을 때의 그 모습으로 짐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가 왜 이렇게 마음이 들떠 있는지 아십니까? 그러니까...저는 어려서 부터 옛 노래(가요)를 자주 불렀었습니다. 지금도 자주 부르지만 ...그 중에서도 손인호 선생님의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손선생님의 노래들 중 많이 알려진 <<한많은 대동강>>은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 외에도 동백꽃 일기.해운대 엘레지. 백제 야화. 남행열차.남원땅에 잠들었네 등...수없이 많지만..그렇게 유명하신 분이 왜 한번도 TV에 안나오시는지를 무척이나 궁금해 했었습니다. 손선생님의 노래를 들을 때 마다,손선생님의 계시는 곳을 알고 싶었습니다. 10년전에 들은 기억으로는 동대문 근처에 살고 계신다는 얘기도 들었지만,알수 없었으며, 행여 미국에 계신지? 아니면 돌아가신 건지 참으로 궁금했었습니다. 지금도 노래방에 가면, 부르는 노래가 손인호선생님의 노래를 많이 부르곤 합니다. 김동권 아나운서님! 이렇게 편지를 쓰는 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신지요? 다시 또 궁금해 집니다. 손인호 선생님이 지금 까지 어디에서 살고 계신지. 그리고 왜 더 젊으셨을 적엔 가요무대에 아니 나오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건강하게 계신는 그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시는 걸 보았으니, 저의 마음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감동권 아나운서님. 앞으로도 손선생님의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가요무대에서 자주 뵐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손인호 선생님의 노래를 계속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손인호 선생님의 전화 번호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인천에서 손인호 선생님의 노래를 가장 좋아 하는 사람 ..김조국 올림. |
첫댓글 손인호 선생님을 존경하시고, 사랑스러워 하시는 모습이 많이 묻어있는 편지인것 같네요...^_^
주제 손인호님 감사드립니다
https://youtu.be/qrDP6uSwKoc
동백꽃 일기 오리지널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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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호 가요모음
https://youtu.be/YJRqmf5ZC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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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엘레지/손인호
https://youtu.be/Bz8e_yQTBEY
■ 해운대엘레지/태진 노래방
https://youtu.be/rHz7PkOPM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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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인호.손동준 카페
http://cafe.daum.net/ysblue2006
놀러들 오세요 ^^
■ 해운대엘레지/ 손동준
https://tv.kakao.com/v/1271403
[사진을 누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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