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신촌의 요리 달인 이보은 제안
액젓으로 만드는 깻잎 생절이
준비할 재료
깻잎 50장, 부추 20g, 붉은 고추 1개, 양념장(까나리액젓 2큰술, 참치액젓 1큰술 반,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약간, 설탕 1큰술 반, 통깨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가지런하게 챙겨 꼭지를 1cm만 남기고 가위로 자른다.
2. 부추는 다듬어 씻어서 2cm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는 씨가 있는 채로 곱게 다진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 ③의 양념에 ②를 섞어서 깻잎에 한 장씩 발라 10분쯤 재운 뒤 앞뒤로 눌러 양념이 서로 스며들게 한 다음 반나절이 지난 후 먹는다.
* Cooking tip 까나리액젓과 참치액을 섞어 양념을 하면 깻잎의 강한 향을 부드럽게 삭혀주면서 감칠맛을 더해준다. 깻잎의 숨이 죽은 후 바로 먹으면 싱싱한 질감을 즐길 수 있다.
어묵마늘종잡채
준비할 재료
어묵(사각형) 3장, 마늘종 10줄, 당근 1/4개, 청양고추 1개, 붉은 고추 2개, 소금 약간, 간장 1큰술, 참치액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물엿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소금·식용유 약간씩
만드는 법
1. 어묵은 넓은 채반에 올려놓고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을 없앤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다음 4cm 길이로 채 썬다.
2. 마늘종은 씻어서 반 갈라 4cm 길이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 절인다.
3. 당근은 4cm 길이로 잘라 곱게 채 썰고,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 후 2등분해서 채 썬다.
4.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마늘종, 당근, 고추를 각각 순서대로 볶아내 넓은 접시에 펼쳐 식힌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①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맛술, 간장, 참치액, 설탕을 넣어 볶는다.
6. 볼에 ④와 ⑤를 담고 물엿,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린 후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 Cooking tip 어묵을 구입해서 그냥 사용하면 조리하고 난 후에 기름기가 그대로 굳어져 뻣뻣해지고 느끼하기 때문에 조리 전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기를 빼야 한다.
4 부산의 인기 요리강사 박영숙 제안
냉숙채
준비할 재료
숙주 500g, 풋고추 5개, 붉은 고추 1개, 쇠고기 100g, 소스(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2큰술), 간장·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얼음 5개
만드는 법
1.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 후 팬에 살짝 볶아둔다.
2.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채 썰어 팬에 각각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해둔다.
3. 쇠고기는 채 썰어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밑간한 후 팬에 볶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①을 접시에 담고 ②와 ③을 위에 올리고 얼음으로 장식해 낸다.
* Cooking tip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프라이팬에 따로따로 볶은 후 섞어야 풋고추에 빨간 물이 들지 않는다. 얼음을 곁들여내면 얼음이 녹으면서 차갑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도라지오이생채
준비할 재료
도라지 400g, 소금 3작은술, 고춧가루 4큰술, 오이 2개, 양념장(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파 2큰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깨끗이 씻어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 소금 1큰술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물에 헹궈내 쓴맛을 뺀다.
2. 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썰어서 소금 2작은술을 뿌려 5분 정도 절인 후 찬물에 헹궈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①의 물기를 꼭 짜서 고춧가루 4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5. ④와 ②를 볼에 담고 ③의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 후 그릇에 담아낸다.
* Cooking tip 도라지의 물기를 꼭 짜서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주무르면서 충분히 물을 들여야 나중에 새콤한 소스를 넣었을 때 붉은색이 씻겨나가지 않는다.